동남아시아 4개 국가에서 싱가포르 항공(SIA) 그룹 소속 여행기를 이용하는 승객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경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 항공과 자회사인 실크에어, 스쿠트 항공 이용 승객은 창이 공항에서 경유할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와 메단 그리고 수라바야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와,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페낭, 쿠칭, 이포에서 출발하는 해당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이 해당됩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발 탑승객에 대한 경유 허용도 8월 11일부터 승인되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3월23일부터 모든 해외 단기 방문자의 입국과 경유를 모두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두달간 호주, 한국, 중국, 이탈리아,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출발하는 SIA 그룹 소속 항공기 탑승객들로 범위를 순차적으로 넓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창이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 수는 코로나19 발생이 시작되기 전인 2020 년 1 월 승객 수와 비교하여 약 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