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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싱가포르 주택 임대시장, 4개월 하락 후 첫 반등했지만 임대수요는 3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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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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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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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싱가포르 주택 임대시장이 최근 4개월 동안의 하락 후 처음으로 반등했지만,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고 외국인 근로자의 일자리가 감소함에 따라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SRX 발표 자료에 따르면, 7월 HDB 임대료는 6월에 비해 1.4% 상승했습니다. 민간 콘도, 아파트 임대료는 0.4% 증가했습니다. 7월 HDB 임대료 상승의 주된 이유는 Covid-19 국경 제한으로 인한 말레이시아 근로자의 주택 임대 수요 증가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싱가포르 주재원 및 외국인 근로자의 일자리가 감소하고 임금 삭감이 진행되면서 주택 임대수요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자리와 급여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더 저렴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외곽지역 및 도심주변 지역의 주택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반면 도심지역 고급 주택 임대료는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월 주택 임대 거래 건수는 HDB, 콘도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7월 민간콘도 및 아파트 임대 건수는 6월에 비해 7.2% 감소한 3,880 건을 기록했습니다. 이 거래량은 작년 7월에 비해서는 32.3% 감소한 수치입니다.
7월 HDB 임대 건수는 6월에 비해 19.1% 하락한 1,435건이었으며, 작년 7월에 비해서는 31.6%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는 외국인 근로자의 일자리 손실로 민간 및 공공 주택 임대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30% 급감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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