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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실업률 10년 만에 최고치 기록, 실업자 수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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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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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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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싱가포르 실업률(출처: MOM)
분기별 싱가포르 해고 근로자 수 변화(출처: MOM)
4월부터 6월 실업률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증가했습니다.
싱가포르 노동부(MOM)의 2020년 2분기 노동 시장 사전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실업률은 3월의 2.4% 오른 2.9%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싱가포르 시민권자의 실업률은 3.5%에서 4%로 올랐고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실업률은 3.3%에서 3.9%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노동부는 사스(Sars)와 세계 금융 위기 당시의 최고치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6월 싱가포르 시민권자 실업자 수는 79,600명으로 3월 66,900명에서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영주권자를 합하면 6월 실업자 수는 90,500명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제외한 2020년 2분기 전체 근로자 수는 121,800명 감소해 분기별 감소로는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체 근로자 수는 작년 대비 147,5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2분기에 해고된 근로자 수는 1분기 3,220명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6,700명을 기록했습니다. 2003년 사스 유행 당시 최고치였던 5,510명보다 높았으나 2009년 1분기 글로벌 금융 위기의 최고치였던 12,760명보다는 적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코로나 19가 고용시장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임에 따라,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고용 감소가 가장 큰 산업 부문은 서비스 부문으로 특히 요식업 부문의 고용 감축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소매, 레저, 여행, 교육, 건설업도 급격한 고용 감소세를 보였으며, 반면 제조업은 완만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일부 경제 전문가는 현재까지 고용을 유지하던 회사도 향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근로자를 줄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자세한 보고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https://stats.mom.gov.sg/Pages/Labour-Market-Advance-Release-2Q-2020.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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