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간 100건이 넘는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늘면서 싱가포르에 3차 감염 유행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에 따르면, 7월 28일기준 총 688건의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집계되어 1월부터 집계된 전체 코로나19 감염 수의 약 1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에는 전세계의 입국 제한으로 해외 유입 사례가 0건이었습니다. 하지만 6 월 19일부터 싱가포르가 2단계 완화에 돌입하며 코로나19 해외 유입사례가 2주 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간 집계된 106건의 코로나19 해외 유입 중 62건이 인도에서 유입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인도는 현재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고 있고 150 만명이 넘는 감염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사망자는 35,000 여명에 달합니다. 이 외에도 해외 유입 감염자 중 23명은 현재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있는 필리핀에서 온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나머지는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미국 등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