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된 ERP 징수금(출처: LTA)

7월 27(월)부터 전자 통행료 징수(ERP: Electronic-Road Pricing) 갠트리 세 곳의 가격이 인상됩니다.

오는 월요일부터 출퇴근 시간에 남쪽과 북쪽 CTE(Central Expressway) 갠트리 세 곳을 통과하는 운전자에게 1달러의 ERP가 부과됩니다. 싱가포르 국토교통청(LTA: Land Transport Authority)은 근래 출퇴근 시간에 차량 정체가 관측됨에 따라, 7월 27일부터 CTE 갠트리 세 곳에 1달러의 통행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발발로 도로 이용이 줄자 국토교통청은 4월 6일부터 ERP 징수를 중단해왔습니다. 서킷브레이커 종료 후 진행되었던 6월 ERP 검토에서도 도로 이용이 크게 증가하지 않은 만큼, 통행료 인상 검토는 7월로 미뤄졌었습니다. 국토교통청은 출퇴근 시간의 CTE를 제외한 다른 도로의 경우 차량 증가가 두드러지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다른 위치의 ERP 갠트리는 여전히 무료로 통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경제 활동이 점차 재개되면서 더 많은 사람이 직장이나 학교로 돌아가고 교통량이 증가하는 만큼, 다음 이용료 검토에서 통행료는 추가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다음 검토는 8월 넷째 주에 발표되며, 요금이 변경된다면 8월 31일부터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