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자원 컨설팅업체 ECA 인터내셔널은 세계에서 주재원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ECA 인터내셔널은 휘발유 가격, 헬스장 연 회원권, 커피, 바에서 마시는 맥주의 가격 등에 기반해 각 도시의 생활비를 산정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생활비 계산을 위해 일반적으로 회사가 지원하는 차량 구매 비용, 집 임대료는 제외되었습니다. 이 계산에 기반해 싱가포르는 작년 세계 12위에서 2단계 하락한 14위를 기록했고 아시아 도시 중에는 7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8위였던 서울이 17위로 내려갔고 아시아에서는 마카오의 뒤를 이어 9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상하이는 19위, 베이징은 24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의 원화와 중국의 위안화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약세를 보여 생활비 또한 낮게 계산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재원 생활비가 높은 상위 10개 세계 도시(출처: ECA International)

주재원 생활비가 높은 상위 10개 아시아 도시(출처: ECA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