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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2분기 GDP -41.2%로 분기별 낙폭으로는 역대 최대치, 기술적 경기침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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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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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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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싱가포르 GDP 변동률(출처: MTI)
올해 2분기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은 코로나19 사태로 전 분기 대비 -41.2%의 하락세를 보이며 경기 침체에 들어섰습니다.
2분기 국내총생산의 하락은 역대 분기별 변동치 중 최대하락치로 분석됩니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에 따르면, 2분기 GDP는 전년도 2분기 대비 -12.6%로, 이는 블룸버그의 전문가가 예상했던 -10.5% 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싱가포르는 또한, 2분기 GDP가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경기 침체에 들어섰습니다. GDP가 2개 분기 연속 감소하면 기술적 경기침체로 분류됩니다. 싱가포르가 경기 침체에 들어선 것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이에 대해 MTI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역에 의존하는 싱가포르 경제가 막대한 타격을 입은 데다, 4월7일부터 6월 1일까지 이어진 서킷브레이커로 타격이 극대화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건설 부문은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54.7%, 전 분기에 비해서는 -95.6%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 부문도 코로나 사태로 인해 관광 관련 업종과 항공 수송 분야가 타격을 받으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6%, 전 분기 대비 -37.7%로 각각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OCBC는 싱가포르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5.5%로, DBS는 -5.7%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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