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립 대학 6곳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싱가포르인 학생을 위해 2020년 대학 입학 정원을 2,000자리를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교육부(MOE)는 입학 기준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학과의 정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교 응시자진학률(CPR:  Cohort Participation Rate)은 기존에 발표되었던 40%에서 최대 2%포인트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교육부는 추가 입학 정원은 코로나 19로 유학 계획이 보류된 싱가포르인 학생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학을 계획했던 많은 학생은 각 국가의 국경 통제로 정상적인 해외 대학 입학이 어려운 상황임에 따라 국립 대학 진학을 지원하고 있으며, 폴리테크닉 졸업생 중에서도 악화된 싱가포르 노동 시장으로 취업하는 대신 대학 진학을 선택하는 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싱가포르인 유학생 중 코로나 19로 유학을 이어 나가기 어렵고 싱가포르 대학으로 편입하기를 희망하는 학생은 직접 대학별 편입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편입 신청은 지원자별로 평가됩니다. 또한, 해외에서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 전 몇 개월 동안 시간이 남는 학생은 각 대학에서 제공하는 평생 교육 과정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