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싱가포르 사이버위협 동향(출처: CSA)

2019년 한 해 동안 집계된 피싱 사기 시도가 전년 대비 거의 3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싱가포르 사이버보안청(CSA)은 개인 정보를 유출하도록 속이는 피싱 사기 시도가 2018년 16,100건에서 2019년 47,500건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의 피싱 범죄 급증은 세계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집계된 세계 전체 피싱 범죄 수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이버보안청의 연간 보고서(Singapore Cyber Landscape 2019)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집계된 사이버 범죄는 9,430건으로 2019년 전체 범죄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2018년 6,215건에서 증가한 것으로, 당시 사이버 범죄는 전체 범죄의 5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피싱 외에도 랜섬웨어 신고 수는 2018년 21건에서 2019년 36건으로 증가했으며  웹사이트 변조는 2018년 605건에서 작년 873건으로 45% 증가했습니다.

한편, 올해 또한 코로나19로 재택에서의 인터넷 접속이 늘자 사이버 범죄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이버보안청장 이스와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석 달간 집계된 피싱 의심 링크는 1,500개에 달하며 이는 그 전 3개월 대비 2배가량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이버보안청이 발표한 2019년 사이버위협 보고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https://www.csa.gov.sg/-/media/csa/documents/publications/singaporecyberlandscape2019.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