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이전에 출국한 싱가포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는 싱가포르 귀국 후 필수로 받아야 하는 코로나19 테스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테스트 비용은 부가세를 포함해 약 200달러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6월 17일 자정 이후부터 모든 싱가포르 입국자가 자기 부담으로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정부가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에 대한 금지 권고를 3월 27일에 발표한 만큼, 3월 27일 이전에 출국하고 6월 17일을 지나 귀국한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테스트 비용은 정부가 부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8월 31일까지 입국한 시민에 한해 테스트 비용을 부담할 계획입니다.

 

한편,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에 대한 금지 권고를 무시하고 3월 27일 이후에 싱가포르 출국을 강행한 모든 귀국자는 격리 시설에서 14일간의 자가 격리(SHN) 기간을 보내야 합니다. 정부는 테스트 비용뿐만 아니라 격리 비용도 시민권자, 영주권자, 거주 외국인 모두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6월 17일 이후부터 싱가포르 입국 전 10개 국가(한국, 호주, 브루나이, 홍콩, 일본, 마카오, 중국, 뉴질랜드, 대만, 베트남) 중 한 국가에서 14일 이상 연속으로 체류한 입국자는 전용 시설이 아닌 싱가포르 내 거주지에서 자가 격리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