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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6일 싱가포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28명, 누적 확진자 4천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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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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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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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보건부(MOH)는 4월 16일,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728명으로 집계돼 누적 확진자가 4,427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된 신규 확진자 중 654명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와 관련된 확진자는 2,600명 이상을 차지하며 6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싱가포르에는 43개에 달하는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가 있습니다. 이 중 19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더 작은 규모의 근로자 기숙사 12곳에서도 집단감염이 발견되었습니다. 보건부는 이 중 12개 기숙사를 14일 격리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계속될 예정인 만큼 당분간은 이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추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필수 분야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중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근로자를 타 시설로 옮겨 수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강화된 입국 절차로 4월 16일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0명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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