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코로나19 환자 중 최소 10명은 무증상자로부터 감염됐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싱가포르 연구진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수요일 보고서에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지난 1월23일부터 3월1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확진된 환자의 발병 사례 중 지역 감염 사례 157건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확진자 중 최소 10명은 증상을 보이지 않은 코로나 19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다수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조치가 체온, 기침 등 증상을 보이는 감염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이번 무증상 감염에 대한 연구는 큰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연구진은 확진자와의 접촉자 추적 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기간의 접촉자도 조사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코로나19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