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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통화청, 경제적 충격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임금 인상 둔화에 대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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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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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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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통화청(MAS)은 싱가포르가 코로나19로 기록적인 경기 침체를 겪을 수 있다며 일자리 감소와 임금 인상 둔화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싱가포르의 국내외 경제 활동이 감소하고 재화 및 용역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고용 시장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화청은 실업률이 오르고 임금 인상률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3월 30일 통화 정책 발표에서 설명했습니다.
통화청은 고용 지원 정책(Jobs Support Scheme)으로 충격이 완화되더라도 많은 회사가 고용 계획을 철회해 노동 시장 불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가 경기 침체에 진입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경제 성장률이 -1%에서 -4%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작년 4분기 조정 실업률은 2.3%를 기록해 2018년 4분기 2.1 %에서 상승했습니다. 싱가포르 시민권자의 실업률은 2018년 4분기 3%에서 작년 4분기 3.3 % 올랐습니다. 4분기 해고 근로자 수도 2,700명으로 같은 해 3분기 2,470명에서 늘었습니다. 또한 작년 2분기 이후 싱가포르의 일자리 수 대비 실업자 수가는 1.0 미만을 유지하고 있어 일자리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부 전문가는 정부의 개입에도 실업률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싱가포르의 실업률은 2003년 3분기 사스(Sars) 발발 기간 전년도 3.6 %에서 4.8 %로 올랐습니다. 마찬가지로, 세계 금융 위기였던 2009년에는 3분기 실업률이 3.3 %로 2분기 2.3 %에서 올랐습니다.
한편, 통화청은 싱가포르 달러의 명목 실효환율(NEER)을 시장 예상대로 완화 방향으로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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