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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근원 물가 상승률 10년만에 최저치, 전문가 “통화완화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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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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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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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 물가 현황 (출처: 통계청)
2020년 2월 싱가포르의 근원 물가 상승률이 201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통화청(MAS)은 4월에 발표 예정이었던 통화 정책을 다소 앞당겨 3월 30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2020년 2월 싱가포르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작년 2월 대비 0.3% 증가했으며, 개인 차량비, 교통비, 집값을 제외하고 체감 물가를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근원 물가 상승률은 -0.1%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10만에 최저치로, 경제 전문가는 곧 발표될 싱가포르 정부의 통화 정책이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합니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다른 나라 중앙은행의 금리 조정과는 달리, 환율을 통해 통화 정책을 관리합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는 3월 30일 발표 내용이 싱가포르 달러 명목 실효환율(NEER)의 정책밴드 기울기를 낮추는 방향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합니다.
한편, 물가 상승률은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비스 비용은 항공료와 관광 비용의 하락으로 -0.4%를 기록해 1월 0.5%에서 급락했으며, 전기료와 가스료는 작년 2월 대비 -7.4%를 기록했습니다. 의류, 잡화, 건강 제품 등 소매 물가는 -1%로 조사되었고, 민간 차량과 유류비 상승률은 2.4%를 기록해 기존 상승률에서 감소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올해 물가상승률, 또는 근원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0.5~1.5%로 발표했으나, 전문가는 통화청이 이를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0.5~0.5%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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