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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정부, 말레이시아에서 출퇴근 하는 근로자 1만여 명 위한 임시 숙소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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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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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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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로 출퇴근을 하는 근로자가 국가봉쇄로 출퇴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싱가포르 정부가 임시 숙소 마련 지원에 나섰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오늘인 3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국내외 이동을 제한하는 국가 봉쇄 조처를 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로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로 매일 출퇴근 하는 싱가포르 근로자 1만여 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정부는 특히 이들의 숙소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노동부(MOM)는 봉쇄 기간 동안 싱가포르에 머물 말레이시아인 근로자가 알맞은 숙소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고용주에겐 금전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예산과 근로자의 선호에 따라 숙소가 결정되는 만큼 숙소를 찾는 대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노동부는 적절한 임시 숙소 마련에 실패한 고용주는 노동부에 직접 문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노동부는 1박에 50달러 정도의 룸렌트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에는 말레이시아인 근로자가 약 30만 명에 달합니다. 이번 봉쇄조치로 영향을 받은 말레이시아인 근로자 1만 명 가운데, 1천여 명은 간호사 등 보건 부문 근로자로 매일 코즈웨이(Causeway)를 이용해 출퇴근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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