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달러가 미국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부 전문가는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는 2003년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때 미화 1달러가 싱가포르 달러로 1달러 40센트까지 하락한 것을 예로 들며 싱가포르 달러 가치가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싱가포르 달러 가치는 이미 올해에만 미화 대비 3.3% 하락했으며, 태국의 바트화 다음으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싱가포르 경기가 계속 둔화한 모습을 보인다면 통화청(MAS)이 싱가포르달러 명목 실효환율(NEER)의 정책밴드 기울기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2월 19일 미화 1 달러당 싱가포르 달러 가치는 1.3907 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