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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싱가포르 교통 사망사고 최저치 기록, 노인보행자 교통사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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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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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출처: 싱가포르 경찰)
2019년 싱가포르 교통 사망사고가 116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싱가포르 경찰(Singapore Police Force) 발표에 따르면, 작년에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는 총 116건으로 2018년 대비 3.3% 감소하고 1981년 교통사고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117명을 기록했으며, 인구 10만 명 중 2.05명이 사망하여 2018년 2.20명에서 감소했습니다. 관계자는 10만 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10년 3.8명에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322건이 발생해 2018년 241건에서 33.6% 증가했습니다. 사망사고는 27건으로 2018년 24건에서 12.5% 증가했습니다.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무단횡단이 꼽혔습니다. 싱가포르 경찰은 오토바이 교통사고도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2018년 4,426건에서 2019년 4,511건으로 1.9% 증가했으며, 사망자 수도 61명에서 63명으로 3.3% 증가하였습니다.
한편,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018년 178건에서 14% 감소해 2019년에는 153건을 기록했습니다. 음주운전이 적발되어 연행된 운전자도 1,969명을 기록해 3.4% 감소했습니다. 반면 신호 위반 적발 건수는 2018년 55,433건에서 작년 59,368건으로 7.1%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신호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134건에서 153건으로 14.2% 증가했습니다. 속도위반도 전년도 대비 16.4% 증가해 183,053건을 기록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교통 법규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된 도로교통법(Road Traffic Act)을 2019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교통 사고 통계 자료: https://www.police.gov.sg/-/media/EBF3F483794C461BB944E32AFC67AEA9.ash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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