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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중국 방문 이력이 없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 없는 환자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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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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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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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보건부(MOH)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두 명이 추가됐으며, 이 중 한 명은 근래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없고 이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의 접촉 또한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환자는 41세 남성으로 근래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없고, 싱가포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환자와의 접촉 또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보건부는 지역 내 전파 가능성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현재 남성의 감염 경로를 알아내기 위해 역학 및 접촉자 추적 조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로 발표된 다른 한 명은 27세 싱가포르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오차드 스콧 로드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 업체가 개최한 콘퍼런스에 참여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콘퍼런스에는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후베이성 출신 중국인을 포함해 한국인, 말레이시아인, 싱가포르인 등 총 109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중 지난 4일 말레이시아인 참석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5일에는 한국인 참석자 두 명이 차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이 컨퍼런스 케이스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고용주에게 근로자가 14일의 의무 휴가(LOA: Leave of Absence)를 보내는 동안 외국인 고용세(levy)를 면제하고 하루당 100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차이니즈 뉴이어를 맞아 중국을 방문했다가 아직 싱가포르에 돌아오지 못한 중국 국적의 싱가포르 근로자는 3만여 명이라고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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