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이야기 하다가..."엄마가 개미책 읽어줄까?" "토마토를 옆으로 자르면 어떻게 될까?" "어제 돌고래 봤지? 우리집에도 돌고래책 있는데?" "여기에도 참새가 있네.. 집에가서 참새 책 찾아보자.." 이런 식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내용은 조금 덜할지 몰라도, 아이에게 책장에서 쉽게 쉽게 꺼내어서 인지하고 간단한 한글을 읽게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 좋은 출판사의 더 좋은 그림이나 사진의 책들이 있겠지만, 리틀 자연관찰은 70권이 넘는 다양함이 젤 큰 장점이었네요.

토끼 책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토끼가 사납게 이빨을 드러내며 악! 하는 장면이 있는데 애들은 그 입에 당근을 올려놓고 토끼야 얼른먹어~~ 라면서 그 페이지에 빠져들어 놀곤했었어요. 그 외에는 거의 깨끗한 것 같습니다. 책 제목 위엔 조그맣게 사진이 있어서 글을 모르는 아이도 "엄마 딸기 읽어줘" 라면서 책을 쉽게 찾아오기도 했었구요..

싱가폴 도서관에선 자연관찰 책이 없어서 이 전집으로 뽕을 뺐습니다.

55불에 대문까지 배달도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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