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한국에 돌아가서 방을 내놓습니다.

저는 이미 계약 기간을 채워서 보증금은 돌려받지만

방이 시내에 위치하고 있고 지하철 5개의 호선이 도보 거리라 

혹시 방이 급하게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소개하고자 글을 올려요.

장점도, 단점도 있는데 자세히 적겠습니다.

참고로 콘도도 아니고 HDB도 아니라 아파트 입니다. 옛날식 콘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수영장, 짐 없습니다)

장점

1. 시내에 위치하고 있고 지하철 5개 노선이 엄청 가깝습니다.

아파트에서 브라스 바사 역 (써클라인)이 보입니다.

시티홀 역(그린 라인) 과 부기스 역(그린 라인, 다운타운 라인)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두 역다 모두 가깝습니다.

도비곳도(레드라인, 퍼플라인, 써클라인) 걸어서 가능합니다만 브라스 바사나, 시티홀, 부기스 보다는 더 걸립니다. 당연 버스도 엄청 많습니다. 탬퍼니즈, 주롱 등 엄청 다양해요.

2. 가격이 엄청 착해요. 시내에 위치해 있는데 750불이면 엄청 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800불인데 750불로 어렵게 깠갔어요. ^^;

그것도 대부분 한국촌에 올라오는 비슷한 가격의 방의 경우 방을 쉐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여기는 혼자 방을 사용하게 됩니다. 공과금 (전기세, 물세 다 포함된 가격이에요), 에어콘 관리비 $50불은 3개월마다 내야할겁니다.

3. 혼자 방을 사용합니다. 물론 방은 작은 편이에요. 하지만 아무도 터치 안해요. 

주인은 같이 안살고, 세입자 뿐입니다. 

4. 음식 취사가 완전 자유입니다. 주방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사용가능해요.

당연 세탁기도 있고요. 화장실은 2개라 출퇴근시 어려움이 없습니다.

5. 주인이 고용한 중국인 아줌마가 주 1회 와서 화장실과 부엌을 깨끗히 청소합니다. 그래서 다른 비슷한 유닛에 비해서 깔끔한 편이에요.

6. 주인 아주머니께서 싱으로 이민온 화교라 온순하고 친절합니다. 계약서를 철저히 작성하기 때문에 보증금 못돌려 받는 경우는 없습니다. 

7. 단기도 가능해요. 저는 6개월 미만이였지만 계약서에 개월수를 주인 아주머니께서 적어두었기에 보장을 받습니다. 3개월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8. 다른 방에 계신 분들이 엄청 조용하고, 직접 마주친 적이 거의 없습니다. 다들 방에만 있어서 그런지 마주칠 일이 거의 없습니다.

9. 바로 길 건너편에 호커센터 (포드코트)가 있고, 주변에 읍식점이 많습니다.

단점

1. 방이 작아요. 큰 방 3개를 여러개의 방으로 나눠서 작은 느낌이에요. 저는 작은 방을 매우 싫어하는 스타일인데 이 방은 그래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직접 보고 판단하셔야 할거에요.

2. 짐이나 수영장 시설이 없습니다. 혹시 이런 시설이 중요한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3. 거실이 없어요. 저는 어짜피 거실이 필요 없어서 상관 없었는데, 혹시 중요시 하는 분들께 계실가봐요. 

이정도 가격에, 단기 가능하고, 집 주인없고, 취사 자유롭고, 친구들 대려와도 되고, 교통 좋은 곳은 찾기 어려울거에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계약을 다 이행하고 나가는거라 보증금은 돌려 받아요.

아주머니께서 너무 잘해주셔서 제가 돕는 차원에서 올린거니

혹시 저를 통해서 방을 보시려는 분은 4월 30일까지만 가능합니다.

당장 꼭 방이 필요한 분에게 딱 좋겠네요.

남녀 상관 없습니다. 제 바로 옆방이 여성분인데 (전 남성),

한번도 마주친적이 없어요.

그럼 카톡 hansolihansoli로 연락주시거나

정말 급하시면 핸드폰 8245 9204로 문자 남겨주세요~

제가 IKEA에서 작은 책장 (수납 공간), 옷장내에 수납공간장, 그외에 빨래통이라던가 다양한 물건들을 무료로 드릴 수 있어요. 어짜피 싸게 팔거나 처분해야하니까요.

꼭 안하셔도 되니까, (저도 부담이 없고요) 부담없이 연락주셔도 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