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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싱가폴 취업이 정말 그렇게 어려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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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진행중
creamble(creamble) 2018-07-03
추천수 : 0 조회수 : 5,506

안녕하세요.  5년동안 한국에 있는 미국계 기업에서 일을 하고 그만둔뒤  싱가폴에서의 취업을 꿈꾸고 있는 30대초반 여자입니다 영어는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다니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쓰고 있어 거의 준 원어민 정도로 구사하고 업무를 영어로 진행 해도 편한 정도의 수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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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도움이 될까해서 답변 드립니다. 1. 지원시 비자는 당연히 스폰서를 받아야 하지만, 이력서의 주소지가 한국이 아닌 싱가폴로 되어있으면 면접 기회가 더 올라가는 것일까요? 주소지가 싱가폴이 아닐 경우 서류전형에서 걸러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이유입니다. 싱가폴에 주소지가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더 가는 것은 면접의 용이 때문이 아니라, 대부분의 회사에서 현지 채용할 때는 relocation 비용이 책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당장 일할 사람이 필요한 경우라면 이왕이면 싱가폴에 있는 사람을 선호할 수 있겠으나,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notice period가 있기 때문에 인력이 필요한 시점보다 1-2달 정도 여유를 두고 구합니다. 때문에 외국에 있는 사람들에게 면접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는 현재 싱가폴에 있고 없고의 문제라기 보다는 회사가 부담할 비용의 문제입니다. 질문자님이 relocation 비용이 필요없고, 합격시 자비로 오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이 부분을 CV에서 어필해주시면 서류전형에서 걸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저도 해외취업은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일단은 job search 사이트에서 되는대로 지원을 하고 있는데, 사실 이렇게만 하고 더이상은 답이 없어 싱가폴로 아예 직접 가서 회사마다 돌아다니며 공고가 있을시 제 이력서를 뿌리고 다니려고 하는데 (조금은 우습지만 ㅋㅋ) 이렇게 하는게 조금의 기회라도 더 가질 수 있을까요? '되는대로 지원'하는데 왜 안될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어떤 방식을 '되는대로'라고 하시는 지 알 수 없어서 제가 오해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되는대로 지원' 하기 때문에 안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을 뽑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그 일에있어서 '프로'입니다. 하나를 작성해놓고 회사 이름, 직책 정도만 바꿔서 여러군데 보내는 CV를 못 알아볼 리 없습니다. 회사입장에서 사람을 구할 때는, 한 번 쓰고 말 사람을 구하는 게 아니라 회사와 함께 가급적 오래 가는 사람을 찾으려고 합니다. 때문에 나름의 방식으로 시간과 노력을 쏟아 신중하게 사람을 뽑을텐데, 보내는 사람이 인터넷 상에서 클릭 몇번으로 지원한 여러 회사 중의 하나가 우리 회사라면 그런 사람에게 면접의 기회를 주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회사로 직접 방문하는 것이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야말로 바쁜사람의 시간을 뺏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앞서 말한 것처럼 사람을 뽑는 일 역시 누군가의 '업무'입니다.  직접 찾아가기에 앞서 메일이나 CV를 통해 본인이 왜 그 회사, 그 자리에 들어가고 싶은지, 그 회사가 속한 industry에 대해 얼만큼의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지, 그 업무를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었는지를 어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CV에서는 단순히 '자기'소개만 할 것이 아니라, 내가 왜 너희 회사에 필요한 사람인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물론 본인의 이력서만으로 충분히 설명이 될 정도의 경력(무조건 높은 것이 아니라 회사가 원하는 적정한 수준)을 가지고 있다면 이런 노력은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3. 여기 게시판에서도 많은분들이 여쭤보시고 언급된 비자에 관련하여, 점점 외국인들에게 주는 비자 쿼터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그럼 정말 싱가폴 현지 취업이 불가능 할 만큼 어려워지는 걸까요? 싱가폴 정부가 자국민의 취업률을 위해 외국인 채용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쿼터가 준다는 것 보다는 취업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까다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필요한, 싱가포리언이 할 수 없는 분야가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세일즈 쪽에 관심이 있다고 하셨는데, 한국을 타겟으로 하는 회사라면 한국인 세일즈를 쓰지 않을 수 없겠죠. 그리고 이런 경우는 조건이 아무리 까다로워도 회사에서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그러니까 본인이 가고자 하는 자리가 싱가포리언으로 대체할 수 있는 자리라면 취업하기가 더 어려워진게 사실이고, 본인 또는 외국인에게 경쟁력이 있는 자리라면 정부 정책과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싱가폴에 살면서 경험하거나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적어봤습니다.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어떤 면으로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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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도 도움이 될까해서 답변드립니다. 1. 지원시 비자는 당연히 스폰서를 받아야 하지만, 이력서의 주소지가 한국이 아닌 싱가폴로 되어있으면 면접 기회가 더 올라가는 것일까요? 회사마다 채용 절차가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제 경험상 싱가폴에 있는 경우를 일반적으로 더 선호하는것 같습니다. 일전의 회사(제조업MNC)에서 기술면접을 진행했었고, 서류가 통과된 지원자에게 우선순위 검토시 확인하는 사항은 notice period와 싱가폴내에서 바로 면접이 가능한가 여부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MNC들은 Video call로 면접을 하는것 같습니다. 최근에 저도 구직을 하면서 면접을 진행해본바 MNC는 Video Call을 이용하여 2차정도 면접을 보고 최종면접을 면대면으로 보았고, 로컬회사나 한국계회사들은 면대면으로만 보았습니다.   2. 저도 해외취업은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일단은 job search 사이트에서 되는대로 지원을 하고 있는데, 사실 이렇게만 하고 더이상은 답이 없어 싱가폴로 아예 직접 가서 회사마다 돌아다니며 공고가 있을시 제 이력서를 뿌리고 다니려고 하는데 (조금은 우습지만 ㅋㅋ) 이렇게 하는게 조금의 기회라도 더 가질 수 있을까요? 사실 싱가폴의 회사는 사전에 약속을 정하지 않고 방문을 한다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현지에서 방문 할수 있는 횟ㅏ가 있거나 지인이 있다면 직접 오셔서 좀더 노출하실수는 있겠지만 이력서를 직접 뿌릴수 있는 방법이 한국에서와 별로 다를게 없습니다. 다만 헤드헌터나 잡에이전시를 방문하여 조금더 노출을 할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또한 타지에 나와서 구직활동을하며 지낸다는게 비용적인 부분이나 환경적인 부분을 고려할때 쉽지만은 않을것 같습니다.   3. 여기 게시판에서도 많은분들이 여쭤보시고 언급된 비자에 관련하여, 점점 외국인들에게 주는 비자 쿼터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그럼 정말 싱가폴 현지 취업이 불가능 할 만큼 어려워지는 걸까요? 제가 싱가폴에 온지 3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외국인 노동자의 비자발급과 관련해 완화되는 분위기의 자료는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만 여전히 제 지인들은 직을하고 저도 이직을 할수 있었습니다. 먼저 답글 다신분 말씀처럼 어느나라나 자국민보다 우선하여 외국인을 보호하는 나라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싱가포리언이 할수 없는 분야 내지는 한국인밖에 할수 없는 분야를 노리신다면 비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구직과정을 아주 쉽게 생각하였었는데 생각보다 포지션 하나에 저와 능력치가 비슷한 엄청난 지원자가 몰리고 그중에서 최고임을 보여야 뽑히는 과정입니다. 이것은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성향적으로도 그 사람들과 잘어울릴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 고려되는것 같네요. 뭐 아무튼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으면 어딘가에 각자가 갈자리는 있는것 같습니다. 모쪼록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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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경험상.. 싱가폴에서 보기 힘든 특별한 자격조건을 가지고 있는 지원자가 아닌 이상, 한국에서 지원하면 서류 통과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세일즈쪽은 조금 예외가 될 수 있을것 같은데요.. 어느쪽 세일즈를 지원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직업상 세일즈팀이랑 주로 일을 많이 하는데..보통 영업직은(특히 한국 대상 영업직) 영어나 중국어 같은 언어보다는 영업 경력을 훨씬 우선시 합니다. (숫자로 말하는 직업이다보니ㅎㅎ) 동종 업계에서 오래 했다면 훨씬 유리하지요.. 영업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나 경험도 있을테고 네트워크도 있을테니깐요. 원래 한국에서 해당 업계에서 어느정도 오랜 기간의 영업 경력을 가지고 계시다면..사실 한국에 계시는게 문제가 될까 싶기도 합니다. 다른 포지션과 달리 영업은 한국에서 채용해서 모셔오는 경우를 꽤 봤거든요. 다만 취업이 어렵다고 한다면 그건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relocation fee 때문일수도 있으나, 싱가폴에 있지 않은 외국인을 해외에서 고용했을때 이 사람이 싱가폴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리스크도 고려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싱가폴에 와서 일하다가 1-2년도 안되서 돌아가는 분들이 수두룩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싱가폴에서 일해본 경력이 있고 현재 거주 중인 분들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싱가폴 내에서도 같은 포지션에 지원하시는 한국 분들이 적지 않다면, 굳이 한국에서까지 채용을 해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듯 합니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단순 주소가 싱가폴이고 아니고의 문제라기보단 싱가폴에서 일해본 경력이 있는지가 중요한 요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싱가폴 내에서도 이직/구직 하시려는 한국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니때문에 아무래도 님처럼 특히나 싱가폴 외에 있고, 싱가폴에서 일해보지 않은 분들은 더더욱 어려움이 있으시겠지요. 싱가폴 취업을 반드시 원하신다면 너무 조급히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꾸준히 준비해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혹시 이전 회사 커넥션을 통해 자리를 추천 받는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오히려 무작정 지원하는것보다 아는 사람 추천 받아서 지원하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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