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정확해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 사색하면서 내린 의사 결정이 이정도라면.. ㅎ ㄷ ㄷ

애매한 표현도 여전 하군요, 협상안 수정이란 재협상을 의미 하는건지.  암튼 여러사람이 글로발리 x구 되고 있음은 명확한 사실인듯 합니다.  대통령이 고개 90도로 숙이며 악수 하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솔찍히 대한민국에선 대통령이 박근혜가되든 정동영이되든 누가하든 욕먹습니다... 뭘하든 사사건건 발목잡고 반대하는 야당과 까데기 바쁜 국민들이 있으니... 참 대단한 대한민국..

이게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건가요?  모든걸 자신을 따르지 않는 무지몽매한 국민탓으로 돌리고 있는데요?  이대통령 제일 문제점 중하나가 절대로 자기가 잘못했다고 말하지 않는겁니다. 조직내 수장이 이런 스타일이면 참 피곤하죠. 아랫사람이 그 욕 다 먹어야 합니다.

재협상을 한다 칩시다. 회사업무에서 물건팔고 사기위하여 협상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재협상을 하기위해서는 상대편에 그만한 대가를 지불해야 응할텐데 상대편이 뭘 원하겠습니까? 보나마나 자동차부분을 원할 겁니다. 그리고 미국이 강한 서비스 부분도 원하겠죠? 우리가 미국과 무역에서 470억정도를 파는데 그에대한 성의를 보여달라고 주장하겠죠? 자동차, 반도체 양보할까요? 좌파들의 주장을 빌면 어차피 FTA하면 재벌놈들만 배불리니 그렇게 할까요? 그럼 그 재벌회사에 근무하는 서민들은 어쩝니까? 실적 좋거나 말거나 매년 임금인상하려고 데모하는 울산에 계신 분들이야 별로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그 회사 밑에 딸린 수많은 하청회사와 직원이 족히 20만명은 될텐데 이들은 어쩝니까?

호주산 쇠고기는 고사하고 시래기국도 못 먹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지금도 kg당 4만원을 홋가하는 한우 쇠고기는 고사하고 말이죠. 그들은 누가 책임집니까? 수출물량 줄어들면 사실 대기업은 그리 타격이 심하지 않습니다. 아니할말로 중소기업 쥐어짜면 될테니까요. 그럼 제일 마지막에 있는 하청업체는 어찌 합니까? 죽어야지 별 수 있습니까? 미국이 수출하는 쇠고기가 일년에 한 10억달러 된다 합니다. 우리의 470억달러 짜리하고 10억 달러하고 바꿀까요? 그리고 정부협상이라고 해놓고 맨날 뒤집는 대한민국하고 누가 협상을 합니까? 쇠고기? 중요하죠. 하지만 우리가 먹거리를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역은 더 중요합니다. 돈 없으면 외국에서 수입할 수 없기 때문이죠. 옛날 아프리카에 있었다는 전설적인 대통령인 안디라 아민이라는 사람처럼 돈 모자라면 조폐창에서 무한정 종이돈 찍으면 됩니까?

그분의 가장 큰 문제는 애국심 부재. 긴 말 필요가 없을듯

왜 국민들이 들고 일어났을까요? 혹시 지금 광화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지 아시나요? 이 사람들은 다 생각없이 나온 걸까요? 물론 재협상하면 국가 신인도 떨어질 요인이 됩니다. 재협상하지 않으면 계속되는 시민들의 문화제/시위로 더 떨어질것 같네요. 그리고 먹고 사는 것이 정말 중요하죠. 그래서 FTA도 하려고 하고 국가 신인도도 높이려 하고... 한데 정작 먹을 것에 문제가 있으면 안되잖아요? 아하, 돈 많으면 문제 없는 좋은 것들만 먹으면 되는 건가요?

협상은 상대방과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합의점을 찾는 거죠. 그걸 깨는 것은 확실히 무리가 있습니다. 대가도 지불해야 하지요. 하지만 대가를 얼마만큼 지불하느냐도 또 다른 협상입니다. 정부가 능력있다면 쇠고기만큼을 무능력하다면 쇠고기의 몇배를 더 지불하는 협상을 하겠죠. 이명박 정부가 정말 경제에 자신 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다 잘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누가 협상을 맨날 뒤집길 바랍니까? 지금 이건 잘못된 협상을 바로잡으려는 겁니다. 정말로 잘못된 협상입니다. 졸속협상이지요. 이부분은 공감하시나요? 이걸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른 협상은 이렇게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싱팡팡님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습니다. 싱팡님의 논리라면 재협상을 하면 경제논리에 서민들이 죽고 재협상을 하지않으며 먹거리에 서민들이 죽고.... 어떻행위를 하던 죽어야 할 것은 다 서민있것 같은데 맞는지요? 99명이 맞다고 할때 나만 틀리다고 하면 소신으로 보일 수 있지만 국민이 맞다고 하는데 무시하는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국민이 현명하다면 사회적인 비용을 치르더라도 바른 길을 택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사회적인 비용없이 모든 일이 잘되면 좋겠지만 모든 것에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우리는 그과정을 통해 보다나은 길로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중이고요. 외국에서 살다보니 느낀점은 대한민국은 참 좋은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애초 747공약이니 하는것들을 할수있는 능력있는 정부와 당이라면 이런 협상쯤은 문제없이 해줘야 하는게 아닐까요. 애당초 쇠고기 수입이 피할수 없는 문제였다면 최대한 꼼꼼하게 조항을 설정하고 국민들에게도 사전에 충분한 설명 및 공감대를 형성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분은 무식한국민들은 그녕 따라와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골프카 운전이 그렇게 하고 싶었는지 그냥 다 줘버렸죠. 여기에 가장 큰 문제가 있구요. 그 이후에 반발이 생기자 눈가리고 아웅하는식의 미봉책으로 일관했습니다. 여기에 지도자라는 분은 일말의 사과도 없구요. 계속해서 힘들어도 따라와줘야만 한다고 하십니다. 오늘자 신문들을 보니 여전히 사과의 말은 한마디도 없군요. 대운하도 여론수렴을.... 어쩌구 이미 각종 리서치에서 반대의견이 훨신 높지 않습니까? 이분은 지금 국민들을 다 해고시켜 버리고 싶겠지만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직원이 아니라 주주들입니다. 현 대롱령이란 그 주주들의 선출에 의한 고용사장인 것이구요.    지금 재협상 불가하다 하는 이유가 과연 통상마찰이 두려워서 일까요? 물론 그 일차적 피해가 그 지지세력인 1% 이겠죠. 하지만 국제사회에 쪽팔리기 싫으니 그냥 국민들이 좀 위험하더라도 먹고 참아라... 이런거 아닙니까?

도덕적 으로 문제 있는게 문제죠 항상 거짓말/속는 국민들/놀아나는 알바들 ㅉㅉ

어느정도 타당하게 쓴글같은데요 노무현,황우석,이명박 이게 지금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셋이 동일 선상은 아닌거 같은데요.  한사람은 글로발리 x구 될 짓은 안하고 다닌 분입니다.

싱팡팡님 말씀도 일리있어요... 애초에 협상을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있네요..

협상을 잘 못 했지요.그래서 송기호 변호사 같이 통상법 전문가들이 고시를 하지 말고 농림부 장관을 교체해 버리고 17대 국회에서 특별법을 발효시킴으로서 통상 마찰을 최소화 하면서 재협상 할 여지를 만들자고 주장했던 겁니다.

그랬는데 어떻게 했죠? 대통렁 중국 간 사이에 고시해 버렸죠? 자살골을 연달아 두 골을 넣네요? 피해 갈 수 있는 방법을 그렇게 알려 줬는데요? 이제는 호미로 막을 걸 포크레인으로 막아야 하게 생겼습니다. 그렇지만 포크레인으로라도 막아야지요. 계속 자살골을 넣게 놔 둘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타임지는 미국편 명바기는 자기편, 뭘 믿으라고 이런걸 옮겨다 놉니까? 물타기에 윤색에 자뻑에 빠진 이야기 뿐인걸요....이시간에 광장으로 내닫는 사람들을 그저 객관화하는 신묘한 냉정함을 지니고 계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