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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럴땐 어떻게하는게 옳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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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0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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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1시 30분경에 있었던일입니다
저희아이가 오후반이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저희가 21층이고 20층에서 멈춰서 아이둘이 타고 잠시후 어른한명이 영어로 미안이라고하며 타고는 문을닫으려니 또 잠시만 이라고 해서 다시 여는버튼을 눌렀는데 내려 가면서 그어른과 18-19세 가량의 여자가 주고 받았다는 말이 다음과같습니다 " 쟤 진짜 재수없지않냐? , 왜?, 사람이 오는데 문을 막 닫어 , 그래? , 내가 저아이 다음에 만나면 갈궈주겠어.. 아니야 ..;.. 갈구는건 내가 더 잘해.. 내가 갈궈줄게 .. " 그리고 또 " 역시 교복은 한국이 이쁜것같애.. " 등등; 듣기 기분 나쁜 말을 해서 1층에 내리는 순간 우리아이가 " 저기요, 죄송하지만 방금 한 그말 좀 취소해 주시겠어요? " 라고 했답니다 , 그랬더니 상대방이 말하기를 , 자신은 한국말을 배우고 있는 중의 미국인이라고 하면서 나이핑계를 대고.. " 내가 아이가 셋인데.. 둘인데.. " 횡설수설 하면서 뭐 자기 아이보다 어린게 따진다는둥, 만약에 자기가 영어나 중국어로 이런 말을 했으면 우리 아이가 자기에게 이렇게 따졌겠냐고 그러고 , " 한국식으로 얘기할게요 " 라고 하고는 " 교육을 어디서 어떻게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 무슨 교육이든 제대로 받고 찾아오세요 " 하면서 , " 할말이 있으면 종이에 적어서 complain 하세요 " 라고 하더랍니다. 그리고는 " 나는 다른사람에게 complain 듣는걸 아주 좋아해요, 그러니까 나중에 찾아 오던지 지금은 내가 시간이 없으니까 , 내가 20층 4호에 살거든요? 어제 이사 왔으니까 할말있으면 찾아 와요 " 라고 하더랍니다. 여기까지 대충이구요 . 글을 올린 이유는 상대가 한국인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이었다면 저도 여기서 하도 현지인들한테 많이 당했기때문에 당장이라도 쫒아가서 경찰에 신고하고 싶지만, 한국인이라 챙피해서 그러지도 못하고 경비실에 가서 어제 이사온 사람이 혹시 미국인이냐고 물었더니 " NO,NO . KOREAN " 이라고 큰소리로 말하더군요, 챙피해서 더 묻지도 못하고 그냥 올라와서 그대로 참자니 속상하고 그렇다고 찾아가서 싸우려니 우리 골목에 사는 싱가폴 현지인 보기 창피하고, 바보처럼 있으려니 내가 당한게 아니고 내 자식이 당한거라 속상하고. 맘같아서는 그 사람이 좋아하는 COMPLAIN을 해주고 싶은데 뭐뭐뭐 지살뜯기라고 , 같은 동포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 내얼굴에 침 뱉기라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이럴 경우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외국 나와서 여러사람이 한국사람 가까이 하면 좋을거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1년여가 지난 지금, 저는 그래도 여기 사람보다는 한국사람이 좋습니다.그래서 요즈음은 한사람한사람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마음을 먹자마자 이런일이 터지는군요. 다는 아니겠지만… 정말 속상합니다. 여기 사람들한테 영어못하고 중국말 못해서, (자랑은 아니지만..) 당하는 서러움만 해도 참 이땅에 있고싶은 생각이 없는데.. 정말 속상합니다. 좀전에 우리 아이가 엄마 갈구는게 뭐예요? 라고 물어 봅디다. 그래서 제가 두고두고 괴롭힌다는 뜻이라고 말해줬습니다. Elevator, 타고 싶지 않겠지요...? 21층은 걷기에 너무나도 높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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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이럴땐 어떻게하는게 옳은걸까요?
- Cedar (hope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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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05 10:42
길가다가 똥밟았다고 생각하시고 무시하세요 ^^!
기분이야 더럽지만 그렇다고 똥한테 "너 왜 똥이야" 라던지
"너 왜 그자리에 있어" 라고 따질수 없잖아요.. ㅋㅋㅋ ^^
너무 농담같죠? 요점은.. 무시하시라구요.. 교양없는 사람들을
일일이 다 상대 하는것또한 교양있는 사람이 할만한 일을
못돼잖아요 ^^! 당분간은 아이가 집안 출입 할때 함께 해주시구요
나중에 그 사람들 다시 만나도 어제일이 다시 생각나게 특별히
험악한 표정 짓지 마시구요. 특별한 의도 없이 그 사람들 말 습관이
그렇게 거칠은 것일수도 있고, 또는 그날 다른데서 언짢은일이
있어서 화풀이를 공교롭게 수정님께 했을수도 있고 그렇잖아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더운 나라에서 일일이 신경
곤두세우고 살면 힘들어요 ^^!
전 예전에 미국에서.. 누가 길쭉한 가운데 손가락을 쭉~ 내밀에
Fxxx you 그러길래.. 웃으면서 "thank you, and you too!!"
그랬더니 아무말 못하더라구요. 때로는 농담처럼 (상대는 농담이
아니었더라도) 사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요, 엄한놈들이 자꾸 성질 긁으면 연락
하세요. 제가 퇴근하고 함께 패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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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이럴땐 어떻게하는게 옳은걸까요?
- Charles (lasthumanist)
- 답변 : 2건
- 답변채택률 : 0%
- 2004-05-05 17:50
미국인을 가장한 한국인라고 생각하세여...
뭐 잘된 일이든 못된 일이던 지 나라 싫다고 미국인 어쩌구 저쩌구 들먹이는 인간들은
어딜가나 분명히 한국인임에 자기가 먹칠을 하고 다니는 거니깐여.
아 열받네 그 인간들~~~
그 어디여요?
내가 가서 따금 하게 혼을 내주고 싶네여.
>오늘 낮 11시 30분경에 있었던일입니다
>저희아이가 오후반이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저희가 21층이고 20층에서 멈춰서 아이둘이 타고 잠시후 어른한명이 영어로 미안이라고하며 타고는 문을닫으려니 또 잠시만 이라고 해서 다시 여는버튼을 눌렀는데 내려 가면서 그어른과 18-19세 가량의 여자가 주고 받았다는 말이 다음과같습니다 " 쟤 진짜 재수없지않냐? , 왜?, 사람이 오는데 문을 막 닫어 , 그래? , 내가 저아이 다음에 만나면 갈궈주겠어.. 아니야 ..;.. 갈구는건 내가 더 잘해.. 내가 갈궈줄게 .. " 그리고 또 " 역시 교복은 한국이 이쁜것같애.. " 등등; 듣기 기분 나쁜 말을 해서 1층에 내리는 순간 우리아이가 " 저기요, 죄송하지만 방금 한 그말 좀 취소해 주시겠어요? " 라고 했답니다 , 그랬더니 상대방이 말하기를 , 자신은 한국말을 배우고 있는 중의 미국인이라고 하면서 나이핑계를 대고.. " 내가 아이가 셋인데.. 둘인데.. " 횡설수설 하면서 뭐 자기 아이보다 어린게 따진다는둥, 만약에 자기가 영어나 중국어로 이런 말을 했으면 우리 아이가 자기에게 이렇게 따졌겠냐고 그러고 , " 한국식으로 얘기할게요 " 라고 하고는 " 교육을 어디서 어떻게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 무슨 교육이든 제대로 받고 찾아오세요 " 하면서 , " 할말이 있으면 종이에 적어서 complain 하세요 " 라고 하더랍니다. 그리고는 " 나는 다른사람에게 complain 듣는걸 아주 좋아해요, 그러니까 나중에 찾아 오던지 지금은 내가 시간이 없으니까 , 내가 20층 4호에 살거든요? 어제 이사 왔으니까 할말있으면 찾아 와요 " 라고 하더랍니다. 여기까지 대충이구요 . 글을 올린 이유는 상대가 한국인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이었다면 저도 여기서 하도 현지인들한테 많이 당했기때문에 당장이라도 쫒아가서 경찰에 신고하고 싶지만, 한국인이라 챙피해서 그러지도 못하고 경비실에 가서 어제 이사온 사람이 혹시 미국인이냐고 물었더니 " NO,NO . KOREAN " 이라고 큰소리로 말하더군요, 챙피해서 더 묻지도 못하고 그냥 올라와서 그대로 참자니 속상하고 그렇다고 찾아가서 싸우려니 우리 골목에 사는 싱가폴 현지인 보기 창피하고, 바보처럼 있으려니 내가 당한게 아니고 내 자식이 당한거라 속상하고. 맘같아서는 그 사람이 좋아하는 COMPLAIN을 해주고 싶은데 뭐뭐뭐 지살뜯기라고 , 같은 동포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 내얼굴에 침 뱉기라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이럴 경우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외국 나와서 여러사람이 한국사람 가까이 하면 좋을거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1년여가 지난 지금, 저는 그래도 여기 사람보다는 한국사람이 좋습니다.그래서 요즈음은 한사람한사람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마음을 먹자마자 이런일이 터지는군요. 다는 아니겠지만… 정말 속상합니다. 여기 사람들한테 영어못하고 중국말 못해서, (자랑은 아니지만..) 당하는 서러움만 해도 참 이땅에 있고싶은 생각이 없는데.. 정말 속상합니다. 좀전에 우리 아이가 엄마 갈구는게 뭐예요? 라고 물어 봅디다. 그래서 제가 두고두고 괴롭힌다는 뜻이라고 말해줬습니다. Elevator, 타고 싶지 않겠지요...? 21층은 걷기에 너무나도 높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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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 ... 거참 ~ 별꼴이네요.
- 컴퓨터a/s기사 (k77is)
- 답변 : 503건
- 답변채택률 : 6.76%
- 2004-05-06 09:58
말하기도 창피하고 더럽네요. 거참 ~ 그런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말이 하나 있죠.
쓰레기 ...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요, 얘 마음에 상처입지 않았나 신경써주시길. 그리고 잊어버리세
요. 마음에 둬봐야 속만 상하고 기분만 더럽죠. 속푸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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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이럴땐 어떻게하는게 옳은걸까요?
- 얼짱 ()
- 답변 : 921건
- 답변채택률 : 0.43%
- 2004-06-24 19:20
아파트와 이름을 공개합시다 !!!!!
그리고 지가 진짜 미국인인지 한국인인지 가려봅시다 !!!!!!
갈군다는 소리도 하는거 보니까 보통한국말이 아닌것 같은데 ...
>
>길가다가 똥밟았다고 생각하시고 무시하세요 ^^!
>기분이야 더럽지만 그렇다고 똥한테 "너 왜 똥이야" 라던지
>"너 왜 그자리에 있어" 라고 따질수 없잖아요.. ㅋㅋㅋ ^^
>너무 농담같죠? 요점은.. 무시하시라구요.. 교양없는 사람들을
>일일이 다 상대 하는것또한 교양있는 사람이 할만한 일을
>못돼잖아요 ^^! 당분간은 아이가 집안 출입 할때 함께 해주시구요
>나중에 그 사람들 다시 만나도 어제일이 다시 생각나게 특별히
>험악한 표정 짓지 마시구요. 특별한 의도 없이 그 사람들 말 습관이
>그렇게 거칠은 것일수도 있고, 또는 그날 다른데서 언짢은일이
>있어서 화풀이를 공교롭게 수정님께 했을수도 있고 그렇잖아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더운 나라에서 일일이 신경
>곤두세우고 살면 힘들어요 ^^!
>전 예전에 미국에서.. 누가 길쭉한 가운데 손가락을 쭉~ 내밀에
>Fxxx you 그러길래.. 웃으면서 "thank you, and you too!!"
>그랬더니 아무말 못하더라구요. 때로는 농담처럼 (상대는 농담이
>아니었더라도) 사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요, 엄한놈들이 자꾸 성질 긁으면 연락
>하세요. 제가 퇴근하고 함께 패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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