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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에는 소비자 보호원과 같은 기관이 없나요?
- 나임 (myeeo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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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0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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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파크몰에서 콘솔을 $1500에 샀는데요....받고 보니 새것이 아니었어요.
저만 그렇게 보이나? 생각했는데, 마침 그날 놀러온 친구가 중고를 샀느냐고 묻는거예요.
제가 구입했던 가구점에 전화를 했지만 일주일째 전화를 안받아서 발만 구르다, 겨우 연결되었을 때 주인은 발뺌을 하려다가 제 남편이 언성을 높이니 며칠 만에 교환해주었습니다.
약속한 시간보다 30분 일찍 배달이 되서 제가 집에 없었는데, 와서 보니 교환해준 것은 이전보다 더 낡은 것입니다.
우선 거울에는 큰 스크래치와 작은 스크래치가 있고, 문을 여닫는 경첩이 박힌 곳의 나무가 울퉁 불퉁 쪼개져 있고, 장식으로 돌출된 부분의 나무 역시 쪼개진 걸 접착제로 붙인 듯한 느낌으로 붙어 있으며 바닥 부분은 사람들의 발에 체인 것 같은 흔적이 여기 저기 나있습니다.
그 사람과 직접 말해봤자 소용이 없을 것 같구, 소비자 보호원 기능을 하는 기관이 있다면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에 와서 살면서 좋은 사람(예를 들면 길을 물을면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많은 사람들...)도 만나봤지만, 물건을 구입하면서 위와 같은 경험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붙박이 장 안에 넣으려고 샀던 선반은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바로 교화해달라고 가져갔더니 교환을 안해준다고 억지를 부리다가 놓고 가면 제가 원하는 사이즈의 선반이 도착하는데로 연락 준다더니 연락 없이 물건만 가져가고 끝이 났답니다. ($65 )
씨티 플라자에서 구입한 $75 원피스는 입지도 않은 상태에서 올이 풀려서 가져가니,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며, 오리발을 내밉니다.
그 옷은 지금도 그대로 옷장 안에 걸려있는데, 옆구리가 터져서 도저히 입을 수가 없답니다.
위의 경험을 통해서 이 나라에서는 물건을 살 때, 신중히 생각하고 확실하기 전에는 돈을 내면 안된다는 공식을 배운셈입니다.
다른 건들은 $100 미만의 소액 사건이라 그냥 지나갔지만, $1500에 해당하는 가구가 이렇게 되니 그냥 넘어갈 수가 없네요.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꼬옥 가르쳐주세요.
사이트나 연락처 부탁드립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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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나임님의 댓글
나임 (myeeoak)제 메일은 myeeoak@naver.com이구요...연락처는 9227-9141입니다.
언제나 여름님의 댓글
언제나 여름 (coolpp)CASE(Consumers Association of Singapore)에 연락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주소는 http://www.case.org.sg/입니다.
나임님의 댓글
나임 (myeeoak)정말 감사합니다. 외국 생활하면서 이런 일 겪을 때 분하고 속상했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결과 올려드리겠습니다.
로뎀나무님의 댓글
로뎀나무 (lsm6374)외국인전담 무료 변호사 잘 상담해 줍니다. 소송도 가능 합니다.(소송비 10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