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답변진행중
- 기타
- dehumidifier
- 왕뚜껑 (baegyoon)
- 질문 : 1건
- 질문마감률 : 0%
- 2004-04-13 17:32
- 답글 : 3
- 댓글 : 0
- 2,127
- 31
싱가포르에 온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경험이 많으신 분들께 뭐 좀 여쭤보려고 합니다.
날씨가 덥고 습기가 많아서 밤에 잠을 잘 못잡니다. 특히 땀이 나서 꼭 새벽 녁에 깨서 잠을 설칩니다. 주위 분들은 에어콘을 켜고 자라고 하기도 하시는데, 제 몸이 에어콘과 별로 친하지 못한가 봅니다. 에어컨과 틀고 자면 (약하게 틀던 세게 틀던 상관없이) 목이 아파오고, 감기기운이 찾아오니 ... 이러한 고민을 하던 차, 홍콩에서온 직장 동료가 dehumidifier를 사용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하더군요. 홍콩에서는 그것이 생활필수품이라고 하면서요... 사실 밤에 기온이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니고 (대충 28-29도 정도 이니까요) 단지 습기가 높아서 몸에서 나는 땀 때문에 잠을 못자는 것이니 습기를 제거하는 기계를 사용하여 방과 침구를 그야말로 "뽀송뽀송"하게만 할 수 있다면 숙면을 취하는데 있어 매우 좋은 생각인 것 같기도 한데... 그런데, 이곳 싱가폴에서는 로칼사람이건 한국사람이건 dehumidifier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잘 보지 못해서 과연 그것이 어느정도로 효과가 있는지 미심쩍어서 아직까지 장만하지 않고 미적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잠은 설치고 있고요... ㅎ ㅎ
혹시 이곳에서 dehumidifier를 사용해 보셨거나, 아니면 사용해 보신 분으로 부터 그것에 대해 들어신 것이 있으시면, 그 효능이 어느정도 되는지, 과연 싱가폴 기후에서도 사용하는 것이 괜찮은지 등등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건강하시고, 좋은 밤 보내시기를 ... (실은 아직도 밖은 훤합니다 만은 잠자는 이야기를 하다보니 ...)
- [답변]
- [re] dehumidifier
- 우산 (woosan)
- 답변 : 122건
- 답변채택률 : 0%
- 2004-04-13 19:38
저도 홍콩에 사는동안 제습기 를 많이 썼읍니다
정말 뽀송뽀송하게 만들어서 좋았어요... :)
제가 아는 아줌마들은 조기를 사다가 제습기를 사용하여
꾸듣꾸듣한 조기도 만들고 했었어요..ㅎㅎㅎ
한가지 제습기를 쓰면서 좋지 않았던면은~
대부분의 제습기들은 더운 바람을 내뿜는거였어요
혹씨 지금 쓰시는 에어컨에 제습기 기능이 있는지 한번 보세요
보통 물방울 모양으로 에어컨 리모콘에 있던데...
아니면 옆방이나 마루에 에어컨을 틀어놓고 방문을 열어놓고 주무세요
:)
>싱가포르에 온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경험이 많으신 분들께 뭐 좀 여쭤보려고 합니다.
>
>날씨가 덥고 습기가 많아서 밤에 잠을 잘 못잡니다. 특히 땀이 나서 꼭 새벽 녁에 깨서 잠을 설칩니다. 주위 분들은 에어콘을 켜고 자라고 하기도 하시는데, 제 몸이 에어콘과 별로 친하지 못한가 봅니다. 에어컨과 틀고 자면 (약하게 틀던 세게 틀던 상관없이) 목이 아파오고, 감기기운이 찾아오니 ... 이러한 고민을 하던 차, 홍콩에서온 직장 동료가 dehumidifier를 사용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하더군요. 홍콩에서는 그것이 생활필수품이라고 하면서요... 사실 밤에 기온이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니고 (대충 28-29도 정도 이니까요) 단지 습기가 높아서 몸에서 나는 땀 때문에 잠을 못자는 것이니 습기를 제거하는 기계를 사용하여 방과 침구를 그야말로 "뽀송뽀송"하게만 할 수 있다면 숙면을 취하는데 있어 매우 좋은 생각인 것 같기도 한데... 그런데, 이곳 싱가폴에서는 로칼사람이건 한국사람이건 dehumidifier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잘 보지 못해서 과연 그것이 어느정도로 효과가 있는지 미심쩍어서 아직까지 장만하지 않고 미적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잠은 설치고 있고요... ㅎ ㅎ
>
>혹시 이곳에서 dehumidifier를 사용해 보셨거나, 아니면 사용해 보신 분으로 부터 그것에 대해 들어신 것이 있으시면, 그 효능이 어느정도 되는지, 과연 싱가폴 기후에서도 사용하는 것이 괜찮은지 등등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건강하시고, 좋은 밤 보내시기를 ... (실은 아직도 밖은 훤합니다 만은 잠자는 이야기를 하다보니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답변]
- [re] dehumidifier
- Harry (honors)
- 답변 : 35건
- 답변채택률 : 0%
- 2004-04-14 15:00
안녕하세요.
저도 여기와서 에어컨 때문에 정말로 고생했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에어컨을 켜놓고 자면, 아침에 목이 컬컬하면서 감기 기운이 돌게 되지요. 마치 한국에서 건조한 날 자고 일어나면 느끼는 증상이랑 똑같더라구요. 아마도 에어컨을 켜놓으면 방이 건조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dehumildifier가 아닌 humidifier을 방에 틀어놓고 잡니다. 지난 12월에 방이 건조해서 감기들었었는데, 감기약을 먹어도 안되고 해서 결국에는 가습기를 샀었는데, 감기약 때문인지 가습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2-3일 지나면서부터 아침에 목이 컬컬해 지지도 않고, 감기 기운도 달아나버리더군요. 습한 나라인 싱가폴에서 가습기를 사용한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여전히 밤에 에어컨과 가습기를 살짝 틀어놓고 잔답니다. 제습기 보다는 가습기를 한번 써 보심이 어떨런지요?
>싱가포르에 온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경험이 많으신 분들께 뭐 좀 여쭤보려고 합니다.
>
>날씨가 덥고 습기가 많아서 밤에 잠을 잘 못잡니다. 특히 땀이 나서 꼭 새벽 녁에 깨서 잠을 설칩니다. 주위 분들은 에어콘을 켜고 자라고 하기도 하시는데, 제 몸이 에어콘과 별로 친하지 못한가 봅니다. 에어컨과 틀고 자면 (약하게 틀던 세게 틀던 상관없이) 목이 아파오고, 감기기운이 찾아오니 ... 이러한 고민을 하던 차, 홍콩에서온 직장 동료가 dehumidifier를 사용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하더군요. 홍콩에서는 그것이 생활필수품이라고 하면서요... 사실 밤에 기온이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니고 (대충 28-29도 정도 이니까요) 단지 습기가 높아서 몸에서 나는 땀 때문에 잠을 못자는 것이니 습기를 제거하는 기계를 사용하여 방과 침구를 그야말로 "뽀송뽀송"하게만 할 수 있다면 숙면을 취하는데 있어 매우 좋은 생각인 것 같기도 한데... 그런데, 이곳 싱가폴에서는 로칼사람이건 한국사람이건 dehumidifier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잘 보지 못해서 과연 그것이 어느정도로 효과가 있는지 미심쩍어서 아직까지 장만하지 않고 미적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잠은 설치고 있고요... ㅎ ㅎ
>
>혹시 이곳에서 dehumidifier를 사용해 보셨거나, 아니면 사용해 보신 분으로 부터 그것에 대해 들어신 것이 있으시면, 그 효능이 어느정도 되는지, 과연 싱가폴 기후에서도 사용하는 것이 괜찮은지 등등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건강하시고, 좋은 밤 보내시기를 ... (실은 아직도 밖은 훤합니다 만은 잠자는 이야기를 하다보니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답변]
- [re] dehumidifier
- 왕뚜껑 (baegyoon)
- 답변 : 1건
- 답변채택률 : 0%
- 2004-04-14 15:40
한국촌이 알고보니 매우 좋은 동네군요. 어제 질문을 올렸는데, 벌써 두분이나 친절히 의견을 개진해 주신 것을 보니까요...
우산님께서 제습기의 문제가 더운 공기를 뿜어내는 거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그것 때문에 방의 기온이 올라가나요? 구체적으로 어떤 불편함을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에어콘을 제습에 맞춰봐라, 에어콘과 가습기를 같이 작동시켜보라는 등 여러 좋은 의견들을 많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른 분들도 의견 있으시면 올려주세요. 여러 다양한 의견들을 들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걸로 싱가폴에서의 제습기 사용에 대한 박사논문이나 한번 써 볼까요??? ㅎ ㅎ
그럼, 오늘도 좋은 밤 보내시기를... (제가 밤을 좀 좋아합니다. 특히 싱가폴에서는요. 덥지 않으니까...)
>싱가포르에 온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경험이 많으신 분들께 뭐 좀 여쭤보려고 합니다.
>
>날씨가 덥고 습기가 많아서 밤에 잠을 잘 못잡니다. 특히 땀이 나서 꼭 새벽 녁에 깨서 잠을 설칩니다. 주위 분들은 에어콘을 켜고 자라고 하기도 하시는데, 제 몸이 에어콘과 별로 친하지 못한가 봅니다. 에어컨과 틀고 자면 (약하게 틀던 세게 틀던 상관없이) 목이 아파오고, 감기기운이 찾아오니 ... 이러한 고민을 하던 차, 홍콩에서온 직장 동료가 dehumidifier를 사용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하더군요. 홍콩에서는 그것이 생활필수품이라고 하면서요... 사실 밤에 기온이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니고 (대충 28-29도 정도 이니까요) 단지 습기가 높아서 몸에서 나는 땀 때문에 잠을 못자는 것이니 습기를 제거하는 기계를 사용하여 방과 침구를 그야말로 "뽀송뽀송"하게만 할 수 있다면 숙면을 취하는데 있어 매우 좋은 생각인 것 같기도 한데... 그런데, 이곳 싱가폴에서는 로칼사람이건 한국사람이건 dehumidifier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잘 보지 못해서 과연 그것이 어느정도로 효과가 있는지 미심쩍어서 아직까지 장만하지 않고 미적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잠은 설치고 있고요... ㅎ ㅎ
>
>혹시 이곳에서 dehumidifier를 사용해 보셨거나, 아니면 사용해 보신 분으로 부터 그것에 대해 들어신 것이 있으시면, 그 효능이 어느정도 되는지, 과연 싱가폴 기후에서도 사용하는 것이 괜찮은지 등등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건강하시고, 좋은 밤 보내시기를 ... (실은 아직도 밖은 훤합니다 만은 잠자는 이야기를 하다보니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공지 | 2021-07-05 | |||
공지 | 2013-02-04 | |||
공지 | 2012-08-24 | |||
공지 | 2008-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