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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를 보살필, 한국말 할 수 있는 메이드를 구합니다.
- 선정맘 (selfs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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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2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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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들러 필요한 이야기만 얻어 가다가, 글은 처음 올리는 것 같습니다. ^^;;
저는 1년 정도 싱가폴에 살고 있는 선우, 정우 엄마입니다. 친정 어머님이 1월초에 오실 건데요, 2004년에 중풍을 얻어 오른쪽 몸이 불편하십니다. 언어를 관장하는 좌뇌를 다치셔서 운동성 언어장애로 말씀을 못하십니다. 응, 아니, 몰라, 아이구 참, 정도의 의사표현은 하실 수 있는데 문장을 만들어 대화하실 수는 없습니다.
병원을 모시고 다니는 등 반드시 대화가 필요한 일은 제가 직접 하겠지만, 제가 일을 가지고 있어 낮동안 어머니를 보살펴드리고 점심을 챙겨드리고 산책을 시켜드릴 만한 메이드가 꼭 필요합니다. 서로 말이 안 통하면 얼마나 답답하시겠나 싶어 처음엔 조선족 아주머니를 쓰면 어떨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아무래도 불법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려서요.
혹시 한국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시다가 한국으로 가족들이 복귀하게 되셨다든지 해서 트랜스퍼하게 된 메이드를 구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싶어서 우선 이 곳의 문을 두드려봅니다. 한국말을 유창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단어를 표현할 수 있으면 어머니가 적응하시는데 훨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장거리를 움직이셔야 하는 경우 휠체어가 필요하지만 어지간한 거리는 느리게나마 걸어다니시고 왼손으로 화장실이나 세면, 식사 등 스스로 기본적인 생활을 하실 수 있으며 의식도 분명하십니다.
저는 12월 말경에 한국으로 들어가 1월 6일 쯤 어머니를 모시고 돌아오게 될 예정입니다. 제 연락처는 9875-0914 입니다. 혹시 주변에 아시는 분이 계시면 꼭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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