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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땜에 걱정이라서 올립니다.
- 맘 (gee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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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03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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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 적응하고 산지 6개월째 접어든 주부입니다.
두딸을 두고 있는데,.... 34개월 12개월
여기와서 너무 자주 감기가 걸리고, 또 한번 걸리면 한달이상씩 지속됩니다.
처음에는 열감기에서 콧물감기로 마지막은 기침감기로 마무리 하는식입니다.
지금 기침가기 단계이구요,..
근데 기침 한지 벌써 2주가 넘어서는 거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환경을 만들어 줘야 건강할 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싱가폴에 아이들이 아직도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건지...
중국사람들은 어른아이 할것없이 한의원을 많이 다닌다고 하는데,..
제 딸들 나이에 한의원에 갈수 있는지..
(양약을 너무 많이 먹으면 않좋다고 하잖아요..)
갈수 있으면 어디가 유명한지..
가슴이 답답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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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아이들땜에 걱정이라서 올립니다.
- 이미숙 (brady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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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03 14:23
2세, 4 세면 굳이 싱가폴이 아니라 한국이었더라도 감기에 잘 걸릴만한 나이죠.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진 감기를 달고 살았더랬어요, 저희 아이도.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좀 뜸하게 아프긴 했지만 그래도 계절이 바뀔때 마다 심하게 아프곤 해서 결석을 자주 했었어요.
이곳에 와 살면서는 계절의 변화가 없으니 감기는 좀 멀어지려나 했엇지만, 웬걸.
철이 바뀌질 않으니 이젠 수시로 열나고 목아프고 피곤느끼고, 그래서 또 결석하고......
그게 한 일년정도 계속되었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이년이 다되어 가는데요.
오히려 건강이 더 좋아져서 감기가 슬며시 사라져 버렸어요.
이나라에 적응도 완전히 된것 같고, 더운나라에 살게 되어 끊임없이 운동 을 시킨것이 효과를 본것같기도 해요.
그나이때는 어느나라에 살건 감기는 달고 다니는거구요.
너무 더위탓만 마시구요, 건강을 챙길수 있는 방법을 한번 생각해 보심이 어떨까요.
밖에서 땀을 흠뻑 흘리며 뛰어놀수 있는 기회도 자주 가지고 수영이나 공놀이 같은 운동도 병행하면서 이나라에 적응하는 훈련부터 해야할거 같네요
한의원은 일반병원보다 병원비가 저렴하고 생약이긴 하지만, 그 약초에 묻어있는 오염물질들을 생각하면 그것도 아이에게 안좋긴 매한가지가 아닐까요..
양약이더라도 아이에게 해롭지 않은걸로 조제를 할테니 걱정마시구요
저희아이도 어릴때 약을 하도 많이 먹어서 약만으로 배가 부를지경이었죠.
아이키우면서는 병원드나드는 일들이 상당히 일상적인 일들이예요
가장 좋은 방법은 집근처에 있는 병원중에 직원들 친절하고 약발 잘 듣는곳을 한군데 정하셔서 아이가 아플때마다 수시로 다니는 수밖에 없어요.
>싱가폴에 적응하고 산지 6개월째 접어든 주부입니다.
>두딸을 두고 있는데,.... 34개월 12개월
>여기와서 너무 자주 감기가 걸리고, 또 한번 걸리면 한달이상씩 지속됩니다.
>처음에는 열감기에서 콧물감기로 마지막은 기침감기로 마무리 하는식입니다.
>지금 기침가기 단계이구요,..
>근데 기침 한지 벌써 2주가 넘어서는 거 같습니다.
>
>아이들에게 어떤 환경을 만들어 줘야 건강할 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싱가폴에 아이들이 아직도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건지...
>중국사람들은 어른아이 할것없이 한의원을 많이 다닌다고 하는데,..
>제 딸들 나이에 한의원에 갈수 있는지..
>(양약을 너무 많이 먹으면 않좋다고 하잖아요..)
>갈수 있으면 어디가 유명한지..
>가슴이 답답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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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아이들땜에 걱정이라서 올립니다.
- CJ ()
- 답변 : 9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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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04 01:59
>싱가폴에 적응하고 산지 6개월째 접어든 주부입니다.
>두딸을 두고 있는데,.... 34개월 12개월
>여기와서 너무 자주 감기가 걸리고, 또 한번 걸리면 한달이상씩 지속됩니다.
>처음에는 열감기에서 콧물감기로 마지막은 기침감기로 마무리 하는식입니다.
>지금 기침가기 단계이구요,..
>근데 기침 한지 벌써 2주가 넘어서는 거 같습니다.
>
>아이들에게 어떤 환경을 만들어 줘야 건강할 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싱가폴에 아이들이 아직도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건지...
>중국사람들은 어른아이 할것없이 한의원을 많이 다닌다고 하는데,..
>제 딸들 나이에 한의원에 갈수 있는지..
>(양약을 너무 많이 먹으면 않좋다고 하잖아요..)
>갈수 있으면 어디가 유명한지..
>가슴이 답답하군요..
>
>저도 싱가폴 온지 6개월 지나면서 두살된 제 아이가 두달정도 감기가(콧물, 기침, 가래) 계속되서 고생했었습니다. 저는 아이가 하나여도 힘들었는데, 둘은 더 힘드시겠어요.
저도 집근처 병원에 다녀도 약간 나아지는 듯 싶다가 심해지기를 반복하고, 택시안에서 애가 기침을 하니까 택시 운전사가 애들 기침 잘 낫는 병원이라면서 알려준 병원에도 가서 약을 먹었는데(항생제를 주더라구요)잘 낫지 않더라구요.
저도 양약만 너무 많이 먹는 것이 걱정하던중에 한국촌 질문&답변에 애들 감기보약 지어주는 한의원이 있다는 내용의 글을 보고 거기 한의원에 갔었습니다.(검색창에 "한의원"을 치면 검색이 됩니다)
한국에 있는 한의원과는 비교과 안되게 실망을 주는 부분은 많았지만(예를 들면, 한의사의 진료복장, 태도, 전반적인 위생상태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지하게 줄서서 기다려야 되는 피곤함등등), 감기때문에 저와 아이가 힘든 상황이었기에 눈 딱감고 믿어야지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제 아이는 너무 어려서 보약을 먹일 수 없다고 하면서 생약성분의 가루약을 주더라구요. 감기가 나갈때가 되서 나간건지는 몰라도 그거 먹고나서 괜찮아졌거든요.
그 이후로는 감기 안걸리게 하기 위해서 우선 아이에게 잘 먹일려고 노력합니다. 감기 걸리는 때는 보면 보통 잘 안먹을때 걸리더라구요. 그리고 집안에서 놀 때에도 거실에 있는 에어컨을 틀지 않고 방 하나에 에어컨을 틀어 놓고 간접적으로 쐬게 합니다. 그래도 감기에 걸리지요.
마지막으로,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서 커야 면역성이 키워진다고 하네요. 엄마들이 아이들 감기에 대한 배짱을 키워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힘들긴 하지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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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아이들땜에 걱정이라서 올립니다.
- 우산 (woo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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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04 09:38
너무 어린 아이들에게 한약을 먹이는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미국, 중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약제를 생산하는 공장을 가지고 게신
의사 선생님을 한분 알고 있는데요, 그분 께서는 아이들에게 한약을 먹이는것을
신중히 생각해 보고 하라 하시더군요
양약은 만들어질때에 정확한 양의 화학성분이 들어가기때문에, 한 병에 들어있는
어떤 알약 하나를 먹어도 정확하고 똑같은 양의 약이 섭취됩니다
또한 모든 약들이 시중에 나오기 전에 보통 20번이상에 시험을 걸춰서 허락을 받고
나오는 것이니 독성이 있을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약은 약초를 어디서 어떻게 키웠는가 부터 품질성이 달라질뿐더러
한약을 누가 어떻게 만들어 주느냐, 어떻게 긇이는가까지도 약효과가 달라진답니다
저 또한 한약을 많이 사용해 보았고, 입병을 알았을떼 1년 넘게 양약을 먹으며 싱가폴과
홍콩에 있는 9명의 스페샬리스트들이 전부 손들고 몰르겠다는 것을 홍콩서 제일
유명하다는 중국 한의사 에게서 약을 지어먹고 4일 만에 났었을떼
한약이 정말 좋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그 한약의 성분중에
3가지는 싱가포르에 수입허가가 나있지 않는 그런 독한 물품이라고 알았읍니다
그 의사 선생님에 말씀은 그 한약이 얼마나 강하기에 양약으로도 1년 넘게 걸리는
치료가 4일 만에 났겠는가... 한약의 성분을 정확히 알고 싶어서 테스트를 보내
보았더니 무진~~~장으로 강하게 항생제가 들어있었다고 결과가 나왔었읍니다
저희 아이들 뿐아니라 저와 저의 남편까지도 싱가포르에 처음와서 1년넘직
무척자주 감기를 달고 살았었읍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학교를 가면서 다른 아이들에게서 옮아오는것이 자주였고요
그런데 한 1년이 지나고 부터는 감기를 잘 모르고 지낸답니다
감기는 보통 7일 부터 10일간 가야지만 나아지니까 그동안 참아보시고
노란색의 가래나 콧물, 열이 심하고, 기침을 할떼 바람빠지는 소리가 나면 즉시 의사를
찾아보세요... 그럴떼는 항생제를 먹여야 할겁니다
그렇지 않고는 보통 증상을 없에는 약들이지 치료를 하는 약이 아니니까 아이들에게는
좀 덜먹이는것이 좋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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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양말을 신기세요.
- 큐리 (libert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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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05 00:12
저의 아이도 한국에서 감기(특히 코감기)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목이 붓고 열이 오르면 경기를 해서 가슴을 쓸어 내릴 때가 많았죠.
5살 이전 까지는 계속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이 곳에 첨 왔을 때는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좀 덜 했는데, 날씨에 적응이 되면서 우기 때 코 감기가 다시 시작되더군요. 지금은 초등학생이라 열은 덜 한 것 같습니다만 끈질기게 콧물이.....
감기는 약이 없다고 합니다. 열이 오르면 해열제 먹이고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는 것이 가장 좋고, 에어콘은 되도록 안 트는 것이 좋은 것 같네요. 이 곳에서의 감기는 주로 에어콘 때문 인 것 같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라고 하는데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아이가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꼭 양말을 신깁니다. 요즘 같이 더운 때도 왠만하면 집에서는 꼭 양말을 신기는데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잘 때 아이들은 몸의 온도 변화가 심한데( 아직 체온 조절이 잘 안되기 때문에), 자기 시작해서 한 두 시간은 땀을 흘리다가 차츰 땀이 식고 체온이 내려가기 때문에 새벽녘에는 춥기까지 합니다. 따라서 아이가 잠들면 수고스럽더라도 얼마간 계속 지켜 보면서 온도 조절을 해 주는 것이 필요 한 것 같네요.
이불을 절대 안 덥는 저의 아이에게 긴 소매 긴바지의 잠옷과 양말은 필수 입니다. 1-2시간 선풍기로 시원하게 했다가 끄고 자면 아침까지 걱정없이 잘 수가 있거든요. 코 감기와 목감기에는 모과차나 유자차가 좋으니까 자주 끓여 주세요. 아이가 싫어하면 마일로 같은 코코아도 괜찮은 것 같네요. 찬 건 역시 나쁘더라구요. 그리고 밖에서 한 두시간 놀리는 것이 건강과 감기 예방에는 도움이 됩니다. 평소 과일과 비타민 c도 꾸준히 섭취시키구요.
조금 더 자라면 훨씬 나아질 겁니다. 되도록 약은 많이 먹이지 마세요.
>싱가폴에 적응하고 산지 6개월째 접어든 주부입니다.
>두딸을 두고 있는데,.... 34개월 12개월
>여기와서 너무 자주 감기가 걸리고, 또 한번 걸리면 한달이상씩 지속됩니다.
>처음에는 열감기에서 콧물감기로 마지막은 기침감기로 마무리 하는식입니다.
>지금 기침가기 단계이구요,..
>근데 기침 한지 벌써 2주가 넘어서는 거 같습니다.
>
>아이들에게 어떤 환경을 만들어 줘야 건강할 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싱가폴에 아이들이 아직도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건지...
>중국사람들은 어른아이 할것없이 한의원을 많이 다닌다고 하는데,..
>제 딸들 나이에 한의원에 갈수 있는지..
>(양약을 너무 많이 먹으면 않좋다고 하잖아요..)
>갈수 있으면 어디가 유명한지..
>가슴이 답답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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