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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언절실!) 싱에서의 장기 거주, 미래&안정성 면에선 어떤가요?
- 열심히 (donwori)
- 질문 : 1건
- 질문마감률 : 0%
- 2007-06-15 01:00
- 답글 : 0
- 댓글 : 0
1,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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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향후 싱가폴 취업 후 싱에서의 장기 거주에 관심이 있어 알아보다,
보석과 같은 이곳을 알게 돼 조언 구합니다.
연륜 있는 분들의 소중한 조언들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__)
오늘 사이트를 보고 이 질문&답변란에 올라온 왠만한 글들을 거진 다 훑어 봤는데요,
조금은 막연히만 생각했던 싱 취업과 그곳에서의 생활에 대해 의문점들이
많이 생기게 됐습니다.
특히 단순히 선진국 정도로만 알았던 싱가폴이 외국인 신분으로 과연
장기 거주하며 살만한 곳인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됐는데요.
1) 장기 취업은 가능한가요?
; 주재원 신분이 아닌, 현지 취업을 할 경우 주로 계약직(그것도 처음엔 보통 6개월~1년의)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그 얘기는 계약 기간이 끝난 후 재계약이 안 되면, 계속 현지에서 다른 회사를 꾸준히 써취하고 하고 해서, 다른 곳에 들어갔다, 계약 끝나면 또 다른 곳에 들어갔다 하면서 비자를 연장하며 이런 불안정한 상태를 지속해야만 장기 거주를 할 수 있는 건가요? (PR 받는 경우 제외.)
이곳의 글들을 보니 대다수의 분들이 그쪽에 기본적인 생활터전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일 끝나면 바로 한국에 들어가시는 것 같아서요.
그만큼 싱에서의 생활이 뭔가 메리트가 없는 건지, 아니면 그렇게 살 수 있는
여건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는 지, 나라 자체가 생각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선
오래 거주할 만한 미래가 안 보인다고 느끼시는 지 등등이
궁금합니다.
2) 주재원이나 다국적기업에 입사하는 경우가 아니면, 봉급으로 적금 들며 생활 할 수 있나요?
;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싱이란 곳이 국민소득 대비 연봉이 낮아
좀 놀랬는데요, 주재원 신분으로 오는 게 아닌 경우, housing 및 기타 등등에 대한
회사 차원의 보조가 없는 경우엔 그곳에서의 생활이 왠만큼 문화생활을 누리면서
적금까지 꾸준히 할 수 있는 수준인지요?
한국에서 일반 평범한 중산층으로 살던 정도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요.
알아보니 그쪽 방값도 서울 못지 않거나 아니면 더 비싼 것 같기도 해서요.ㅡㅡ;
아니, 차라리 이쪽은 집 값이 비싸도 전세 개념이라도 있으니 그나마 낫지만,
그쪽에서는 다달이 고정적으로 나가는 월세가 있으니....
그냥 그저그런(?) 월급을 받으며,(고액연봉자가 아닌 이상...)
월세 내고 뭐 하고 살면서 과연 적금까지
부어가며 미래를 대비할 돈을 모을 수 있는 곳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겨서요.
제 나이가 적지는 않은 편이라 단순한 경력과 경험을 쌓는다기 보다는,
그래도 일을 하면서 돈도 어느 정도 모을 수 있는 환경을 찾거든요.
3) 현지인들은 노후 대빌 어떻게 하나요?
; 이곳에서 많은 분들의 글을 보니, 의료보험 수준도 우리보다 별로인 거 같고,
의료비 자체도 비쌀 뿐더러, 다른 선진국들과는 달리 국가적 차원의 연금등의
시스템도 없고, 방세는 매달 나가고
(정부에서 주는 주택도 생각보다 싸진 않는 거 같던데요.ㅡㅡ;)
물가는 상대적으로 좀 안정돼 있다지만, 그쪽 사람들은 노후 대빌 어떻게 하나요?
그냥 personal한 보험과 연금을 각기 알아서 들면서 자기 나름대로 대비를 하는지
아니면 국가 차원에서 시민권자들에겐 무슨 노후 복지 혜택 같은 걸 주는 지 궁금합니다.
제가 어설프게 알아보기론 싱가폴 기업들도 고용 안정성 면에서는
좀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요.
(현지인들은 회사에서 짤리면(?)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또 그 나라도 명퇴 같은 게 있는지요?
우리 나라는 보통 30대 중반 넘어가서 40대 되면 일반 회사원들의 경우
많이 불안한 게 사실이니깐요. 그쪽 분위기는 어떤지요?)
만약 싱가폴이란 나라가 국민소득만 높지, 현지인들의 노후 복지에 대한
문제 해결 자체도 제대로 안 되는 곳이라면, 외국인들은 더욱 힘들지 않을까란 생각에
의문을 품게 되서요.
4) 싱가폴은 장기 거주할 만한 곳이 아니라고 많이 하시는데?
; 글을 보니 많은 분들이 싱가폴은 장기 거주지로 적합하지 않은 곳 같다는
말씀을 하시는데요, 그 점에 대해 조금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말씀드린대로 제가 나이가 좀 있는 상황인지라 많은 고민을 하게 되네요.
노후 대비 돈도 모아야 되고 하고 해서요.
먼 곳에서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뜻하는 바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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