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답변진행중
- 기타
- 싱가폴 취업에 관하여 조언 부탁드립니다.
- sinjiyap (sinjiyap)
- 질문 : 23건
- 질문마감률 : 0%
- 2007-04-01 14:18
- 답글 : 2
- 댓글 : 0
- 1,314
- 4
저는 현재 한국에서 외국계 기업에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의 한국생활에 만족은 하지만 막연히 싱가폴에서 근무를 하면 연봉은 더 적을지라도 최소한 한국에서 보다는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선 회사 생활이 너무 팍팍 합니다. 거의 가정 생활을 포기하고 일에만 매달리며 살고 있습니다. 남편이 싱가폴로 1년정도 유학을 갈 예정입니다. 고민이 많이 됩니다.
지금 잘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을 따라 싱가폴로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제가 궁금한것은 물론 회사마다 복지의 차이는 있겠지만 싱가폴 회사의 근무 시간과 여름 휴가 일수가 가장 궁금합니다.
또한 혹시 싱가폴에서 거주하고 계시는 분중에서 냉철하게 판단하셔서 한국과 싱가폴에서 근무하시며 가정 생활하시기에 어느곳이 조금이라도 더 가족에게 행복하셨는지가 궁금합니다.
전 현재 아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남편과 저는 괜찮은 연봉에 안락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밤낮이 없는 회사 업무와 그리고 제 주변 어르신들의 여성 근무자에 대한 권위의식이나 업무종료후에 잔업근무나 회식 등으로 조금은 시달림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의 저는 만족스럽지만 10년후의 제 모습을 생각하면 앞날이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이런식으로 한국에만 머물러 있다면 평생 남자들 틈에 가려져 업무 보조만 하다 끝을 내겠구나 싶어서요... 또 어쩌면 10년후엔 더이상 제가 다닐수 있는 직장이 없겠구나 싶은 절박한 심정도 들어 자기 계발을 위해서도 싱가폴에 가서 근무를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혹 거주하시는 분들 계시면 한국에서의 생활과 싱가폴에서의 생활을 비교 좀 부탁드립니다. 물론 개인차가 당연히 있으시겠지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답변]
- [re] 싱가폴 취업에 관하여 조언 부탁드립니다.
- 피피 (sanguni)
- 답변 : 9건
- 답변채택률 : 0%
- 2007-04-02 09:58
먼저,, 저의 답변은 제 사견이고 제 직장 기준이며,,모든 분들이 저처럼 생각하는 건 아니라는 점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현재 한국에서 외국계 기업에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
>저는 현재의 한국생활에 만족은 하지만 막연히 싱가폴에서 근무를 하면 연봉은 더 적을지라도 최소한 한국에서 보다는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싱가폴에서는 외국인들 경우에는 어느정도 감안을 해서 현지인들 보다는 연봉을 더 많이 책정해 주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한국보다는 더 적게 받으실 확률이 높습니다.
>
>한국에선 회사 생활이 너무 팍팍 합니다. 거의 가정 생활을 포기하고 일에만 매달리며 살고 있습니다. 남편이 싱가폴로 1년정도 유학을 갈 예정입니다. 고민이 많이 됩니다.
>지금 잘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을 따라 싱가폴로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
>제가 궁금한것은 물론 회사마다 복지의 차이는 있겠지만 싱가폴 회사의 근무 시간과 여름 휴가 일수가 가장 궁금합니다.
--> 저같은 경우는 근무시간이 오전 8:30~5:30 입니다. 주 5일이구요. 오후에 칼퇴근입니다. 칼퇴근 하더라도 아무도 모라고 하는 사람 없습니다. 오히려 칼퇴근 하는게 당연하게 받아드려 집니다. 휴가일수는 처음에는 일년에 18일+- 일테고,, 해가 갈수록 휴가 일수가 늘어납니다. 20년 가까이 일한 분들은 약 30일을 휴가로 받으시더군요. 휴가를 꼬박꼬박 다 찾아 먹어도 아무도 모라고 하는 사람 없습니다. 물론 휴가를 몰아서 한달 가까이 놀아버리면 좀 눈치 보이겠죠? 물론 병가는 제외입니다. 병가도 일년에 보름정도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병가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하겠죠. 주 5일이기 때문에, 토,일을 끼우고 2틀 휴가 내면 두 달에 한번씩은 3박4일로 가까운 동남아를 놀러 갔다 올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혹시 싱가폴에서 거주하고 계시는 분중에서 냉철하게 판단하셔서 한국과 싱가폴에서 근무하시며 가정 생활하시기에 어느곳이 조금이라도 더 가족에게 행복하셨는지가 궁금합니다.
--> 한국에서 생활하시면, 기본적으로 퇴근 시간이 늦어지고, 자주 있는 술자리 때문에 더더욱 집에 늦게 오시겠지요. 이 곳은 마음먹으면 칼퇴근을 할 수 있을 뿐더러, 술집에서 회식하는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집에 일찍 퇴근 하기 마련입니다. 이 곳에서는 부부끼리 같이 운동을 배우고, 주말에 놀러 다니고, 두 분 께서 조금만 노력하시면 한국보다는 행복한 가정생활이 가능하리라 여겨집니다. 또한 집안일(제사, 명절, 시부모) 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친구들이랑 모여서 술마시고 한국에서처럼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는 그런 아기자기한 맛은 한국이 더 낫다고 보여집니다. 저는 솔직히 가정생활은 여기가 더 행복합니다.
>전 현재 아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남편과 저는 괜찮은 연봉에 안락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밤낮이 없는 회사 업무와 그리고 제 주변 어르신들의 여성 근무자에 대한 권위의식이나 업무종료후에 잔업근무나 회식 등으로 조금은 시달림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의 저는 만족스럽지만 10년후의 제 모습을 생각하면 앞날이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이런식으로 한국에만 머물러 있다면 평생 남자들 틈에 가려져 업무 보조만 하다 끝을 내겠구나 싶어서요... 또 어쩌면 10년후엔 더이상 제가 다닐수 있는 직장이 없겠구나 싶은 절박한 심정도 들어 자기 계발을 위해서도 싱가폴에 가서 근무를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 연봉은 한국보다 낮을테지만, 밤낮없는 회사 업무는 없을 겁니다. 여성근무자에 대한 권위의식이나 업무종료후 잔업근무, 회식 거의 없을겁니다. 자기 계발은 자기 하기 나름 아닐까요? 님께서 어떤 직장에 종사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IT 업계는 한국보다 훨씬 못하지만, 금융이나 무역업계는 괜찮습니다. 영어도 미국만큼은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도움이 되실거구요.
>혹 거주하시는 분들 계시면 한국에서의 생활과 싱가폴에서의 생활을 비교 좀 부탁드립니다. 물론 개인차가 당연히 있으시겠지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답변]
- [re] 싱가폴 취업에 관하여 조언 부탁드립니다.
- 지나다 (kkkwoo)
- 답변 : 38건
- 답변채택률 : 0%
- 2007-04-02 19:11
개인적으로 한국이나 싱가폴이나 본인이 잃고 얻는것을 감안하면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당연히 외국인으로서 2,3년 단기 계약을 하다보니 직장의 안정성이 없구요. 다음 계약시 대부분 약자의 위치에 서다보니 회사에 더 나은 조건을 요구하기 어렵습니다.
또 다른 점은 싱가폴 회사가 대부분 기술에 대한 경쟁력이 없는 관계로 본인의 경력 관리로는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굳이 외국인을 고용할 이유가 없겠지요.
대신에 한국과 같은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없기 때문에 일을하다가 시간이 되면 그냥 갈수도 있구요. 일부 회사만 주5일 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며 대부분 관공서및 은행, 일반 회사들은 토요일 근무하는 회사도 많습니다. 회식과 같은 자리는 없구요. 개인 위주다보니 업무와 가정 생활의 구분은 철저합니다.
임금은 한국보다 낮다고 보는게 맞을거고 한달 생활비는 한국보다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상대적으로 여기 물가가 싸 보이지만 생활을 하다보면 그렇지 않다는걸 느끼게 되지요. 차비, 집값, 음식비, 의료비, 교육비, 등등 많이 들어 갑니다. 회사로부터 보조가 없으면 생활 불가능합니다.
대신에 마음은 편합니다. 하고 싶은거 할수있고.
현재가 아닌 3년이나 5년뒤 계속 외국에 살지, 한국으로 돌아갈지를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저는 현재 한국에서 외국계 기업에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
>저는 현재의 한국생활에 만족은 하지만 막연히 싱가폴에서 근무를 하면 연봉은 더 적을지라도 최소한 한국에서 보다는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한국에선 회사 생활이 너무 팍팍 합니다. 거의 가정 생활을 포기하고 일에만 매달리며 살고 있습니다. 남편이 싱가폴로 1년정도 유학을 갈 예정입니다. 고민이 많이 됩니다.
>지금 잘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을 따라 싱가폴로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
>제가 궁금한것은 물론 회사마다 복지의 차이는 있겠지만 싱가폴 회사의 근무 시간과 여름 휴가 일수가 가장 궁금합니다.
>
>또한 혹시 싱가폴에서 거주하고 계시는 분중에서 냉철하게 판단하셔서 한국과 싱가폴에서 근무하시며 가정 생활하시기에 어느곳이 조금이라도 더 가족에게 행복하셨는지가 궁금합니다.
>
>전 현재 아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남편과 저는 괜찮은 연봉에 안락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밤낮이 없는 회사 업무와 그리고 제 주변 어르신들의 여성 근무자에 대한 권위의식이나 업무종료후에 잔업근무나 회식 등으로 조금은 시달림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의 저는 만족스럽지만 10년후의 제 모습을 생각하면 앞날이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이런식으로 한국에만 머물러 있다면 평생 남자들 틈에 가려져 업무 보조만 하다 끝을 내겠구나 싶어서요... 또 어쩌면 10년후엔 더이상 제가 다닐수 있는 직장이 없겠구나 싶은 절박한 심정도 들어 자기 계발을 위해서도 싱가폴에 가서 근무를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
>혹 거주하시는 분들 계시면 한국에서의 생활과 싱가폴에서의 생활을 비교 좀 부탁드립니다. 물론 개인차가 당연히 있으시겠지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공지 | 2021-07-05 | |||
공지 | 2013-02-04 | |||
공지 | 2012-08-24 | |||
공지 | 2008-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