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싱가포르 정부의 circuit breaker법 시행이후 많은분들이 아시다시피 한인커뮤니티 및 sns상에선 부킷티마와 인터레이스 콘도등에서 몆몆 한인주부분들이 식사를하다가, 그리고 식재료 배달을 받으러 만났다가 벌금 만불씩 그리고 심지어 벌금을 안내고 버티다 48시간안에 추방당한다는 루머들이 돌고있습니다.

많은분들이 마치 이 루머들을 기정사실로 알고있으셔서 글을 올립니다.

첫번쨰로, circuit breaker법을 어길시, 정부방침은 첫벌금은 300불, 두번째엔 1000불입니다. 루머가 시작됬을당시엔 이법이 시행된지 불과 이틀도 안지났을때였고, 첫 offense에 만불이란 벌금을 물었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Violation of circuit breaker laws can result in a fine of up to S$10,000 or imprisonment for up to six months,or both"

벌금이 최대 만불이란 말이지, 걸리면 무조건 만불이란 말이 아닙니다. 앞서말한 300불 혹은 1000불같은 벌금과 달리, 만불같은 큰 금액의 벌금은 법원의 prosecution, 즉 판결후에나 결정가능한 일입니다. 절대 당일날 결정될수없는것이구요.

실제로 걸린사람들은 다 아래 뉴스기사에 보시다시피 법원에 판결을 기다리고있습니다.

https://www.straitstimes.com/singapore/two-singaporeans-us-commercial-pilot-to-be-charged-for-breaching-stay-home-notices

https://www.channelnewsasia.com/news/singapore/covid-19-fines-prosecution-for-repeat-offenders-safe-distancing-12624402

추방까지 당할정도로 심각한 일이 뉴스에 보도가 아예안됬다는점도 의아합니다. 더군다나 여태까지 나온 어떤 기사에서도 개인에게 만불이란 큰금액의 벌금은 없었습니다. 

지금 이런 시기에 경각심을 갖는건 중요하지만, 이런 근거없는 루머로 불필요한 불안을 조장하는건 아닌거 같아서 글올립니다. 

부디 이런 루머들을 곧이곧대로 믿는분들이 없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