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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 콘도 계약 해지하고 싶어요..
  • rnrntmsksk (lsy3738)
  • 질문 : 1건
  • 질문마감률 : 100%
  • 2019-11-23 04:57
  • 답글 : 4
  • 댓글 : 6
  • 10,335
  • 0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너무 답답하네요..조언 부탁드려요..

 

저희가 콘도 계약하고 이사한지는 일주일도 되지 않았습니다. 5년된 콘도인데 벽이나 주방 화장실이 깨끗하지 않고 전에 사시던 분들이 청소도 잘하지않고 지저분하게 사용한것 같더라구요.

 

좀 지저분하지만 저희는 이 콘도가 룸이 세개 다 다른콘도에 비해 큰게 마음에 들어 계약했습니다. 뷰잉할때 벽에 스크래치도 많고 폐인곳도 많아서 나중에 문제삼지 않는냐고 하니 그런건 신경쓰지말라고 걱정말라고 했으며 주방이나 지저분한거는 청소하면 괜찮아질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계약할때 세탁기는 새것으로 해주기로 했고 냉장고는 중고도 상관없지만 용량을 큰걸로 부탁했는데 주인이 용량이 너무 크다고 좀 줄이고 새냉장고를 하는게 어떠냐고 에이젼트한테 전달받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쇼파는 아이때문에 페브릭은 안된다고 계약서에 썼고 키 받으러 와서 보니 전에 살던 사람이 쓰던 쿠션 다 꺼지고 지저분한 쇼파를 둬서 우린 이걸 원하지 않았다고 (뷰잉할때 쇼파 필요하냐고 물었을때 그 쇼파는 안하겠다고 분명히 얘기했음) 에이전트한테 말하니 그에 대한 대답이 없어서 바로 집주인한테 얘기했더니 본인은 세탁기와 냉장고만 얘기들었지 쇼파는 못들었다고 합니다.

 

그 쇼파를 쓰는니 차라리 치워 달라고해서 에이젼트가 돈주고 치우긴 했었고, 문제는 이사하고 다음날 바퀴벌레가 주방에서 나와서 아기도 있고 방역을 원한다고 했더니 그건 못해준다고 해서 얼마동안 살다가 나오는거면 우리가 방역하고 살겠지만 하루만에 바퀴벌레가 나왔다는건 집을 일주일가량 비워둔 상태였는데 나온다는건 얼마나 많은 바퀴가 살고 있을지 너무 무섭고 주방에 들어갈 수가 없는 상태인데 오늘은 아기방과 마스터룸 화장실에서 까지 나와 차라리 2년을 내 돈들여 방역하고 바퀴벌레와 씨름하느니 차라리 이집에서 나가고 싶어요.

 

집주인도 키 받으러 간날 어린 아들과 함께 왔고 얼마전에 딸을 낳았다고 해서 충분히 이해할거라 생각하고 에이젼트한테 오너한테 이런상황을 얘기 했느냐고하니 그에 관한 답은 없고 해 줄 수 없다는 얘기만 하네요.

 

그리고 그것뿐만아니라 여러가지 고칠게 많아서 오늘도 에이젼트가 핸디맨이라고 데려와서는 화장실 물 떨어지는것과 발코니 도어락 안되는것 싱크대 밑에 악취나는것 등등 보고 갔지만 해결한것 없이 다시오겠단 말만하고 갔습니다.

 

변기커버도 색이 다 착색될 정도로 너무 더러워 교체 해달라고 사진을 찍어보냈더니 쓸 수 있어서 안된다고 하고 오늘 왔길래 그럼 우리가 변기커버를 사 놓을테니 핸디맨 올때 교체 해달라니 그것도 돈 들어서 안된다고 에이젼트가 여자인데 가방에서 매직블럭을 꺼내서 닦아주면서 100%로는 안진다고 그래도 좀 지워졌다고 써보라네요.

 

위생개념의 차이인지 변기커버는 부셔져야지만 바꾸는건지 참 이해가 안됩니다. 집주인한테 이런 상황을 전혀 전달하지 않고 어떻게든 돈 들이지 않고 혼자 해결해 보려고 하는 에이젼트와 2년동안 불편한 상황을 해결하며 살아야 할까요..

 

한달도 아니고 고작 이사온지 몇일만에 바퀴벌레나 개미가 나오면 방역을 해 줘야되고 그런건 없나요..바퀴벌레만 해결되면 지저분해도 살 수 있을 것 같은데..이런경우 세입자인 우리가 조금이라도 덜 피해보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 [질문자 채택답변]
  • 콘도 계약 해지하고 싶어요..
  • 겨울아이 싱가폴 (winterkid5)
  • 답변 : 218건
  • 답변채택률 : 15.14%
  • 2019-11-23 12:35

저의 짧은 경험이나마 공유하면 도움이 될까봐 올려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새 콘도가 아니고, 그리고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주방악취에 발코니에 물도 떨어지는 콘도라면 바퀴벌레가 나오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새콘도이고 깨끗해 보여도 바퀴벌레는 다 있다고 합니다. 방역은 절대 주인이 안해 줄겁니다.

저는 2009년도에 지었다는 파크인피니아 콘도 3층에 살았었는데, 바퀴벌레가 나와서 제가 자비로 방역 불렀습니다. 처음 서비스는 250불인가 들었고 그 다음부터 2 달에 한번씩...

저희 윗집분이 많은 문제를 일으켰었는데...(다른 글 참조) 그분이 발코니에 화분들을 잔뜩 두고 살고 있고 그리고 발코니랑 창문에 고무 바킹들이 낡아서 이런 경우는 개미가 윗집 화분에서 부터 넘어오기 때문에 개미는 방법이 없다 하더군요...

즉 집의 구조적 문제, 낡았다는 문제, 이웃의 위생 문제 등이 모두 작용해서 벌레나 바퀴벌레의 등장에 기여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인과 부동산의 태도나 입장이 서로 다르다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집주인이 집 세놓는 거 하나로 전전긍긍하는 타입이고 스쿠루지 타입이라 부동산이 아마 그렇게 행동할 겁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저의 파크인피니아 집주인 같은 경우는 이미 들어간 후에 말한 부분은 결국 제가 다 수리 했어요. 자기가 자기네 plumber 불러서 수리해놓고 돈을 안주고 저보고 먼저 주라고..다 떼었습니다.

거실에 커텐이 얇은 갈색의 속지커튼 한장이고 3층이라 밖에서 다 보입니다. 그런데 암막커튼/두꺼운 커튼 안해줘서 제가 했구요.

사실 돈주고 고칠수 있는 거면 고치면 되는데 문제는 악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바퀴랑 개미는 매달 100-200 불씩 들여서 방역을 부른다고 쳐요. 그리고 소파는 님이 돈주고 사고, 발코니랑 도어락도 님이 고친다고 치고, 화장실 변기커버도 돈으로 해결되고.

 그런데 악취는 해결이 안되는 거잖아요.이게  돈으로 해결되는 거라면 살고...아니라면 2 년동안 시달려야 되는 건데...냄새에 2 년동안 시달린다는 건..저는 못할 것 같아요.

저는 이사하고 나서 안방 화장실에 창문을 닫아두면 냄새가 쌓이는 겁니다.  촛불을 미친듯이 켜보고...창문을 24시간 열어놓아 보고..

그런데 집주인 왈... 창문을 열어놓아 봐라, 예전 세입자는 아무말 없었다, 다른 화장실 써라, 냄새가 진짜인찌 1 주일간 모니터링 해봐라...그리고 집주 부둥산이 와서 내가 냄새를 확인해 보겠다 이러면서 안고쳐 줬어요.

플러머가 3 번째 와서 하는 말이..아무리 실리콘을 발라봐야 변기 안에 배수구라 이어주는 부분이 너무 낡아서 깨졌는데 바깥쪽에만 실리콘을 덧칠해봐야 냄새가 계속 올라오게 되어 있다..변기를 바꾸어야 한다...집주가 저보고 돈주면 나중에 변기값은 자기가 준다고 저보고 인건비 120 만 내면 된다고 나중에 줄테니 플러머 먼저 돈 주라고 하더니 결국 480 불 떼어 먹었어요.  입주후 1 달 이내에 발생한 건인데도 말이죠.. 무엇보다도... 집주 부동산이 저보고 냄새 모니터링 하겠다고 해서 창문을 닫아 놓았었죠. 그랬더니 시궁창 악취 같은 냄새가 올라와서 쌓여서 안방을 못쓰고 거실에서 자고..작은 방에서도 아이가 두통이 온다고 호소하고...이러니 결국 제 돈주고 바꿀 수밖에요..그 쌓인 냄새 빠지는데도 며칠 걸렸어요. 제 생에 그렇게 촛불을 여기저기 미친듯이 켜고 살은 적은 또 처음...초로 해결 안되더라구요,

결국 이사 나갈때도 집주랑 트러블이 있어서 스몰코트 까지 가서....이사하고 석달이 지난 이번주 금요일에서야 코트 오더에 따라 보증금을 돌려받았네요. 그런데 이 과정이 너무나 고통스러웠구요.. 정식 재판까지 전에 1 차 강제 조정에서 합의한거라 그냥 준다는 액수 받고 말았어요. 물론 처음에 아예 안주다가 소송하니까 일부를  줬다가 결국 코트가서 합의하고  600 불 정도 떼이고 받았어요...초기에 수리비 못 받은 부분들은 그냥 포기 했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집주는 절대 성향이 안바뀌고 안해줄 겁니다. 이미 그런 태도라면 변하지 않아요. 부동산의 태도는 그냥 집주의 태도에요. 

그래서 님이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원글님께서 자비를 들여서 고쳐서 사는 비용과 이사를 나가기 위해서 집주인과 발생할지 모르는 소송 및 분쟁비용을 비교 하셔서 잘 결정하셔야 할 듯해요.

사실 돈주고 고쳐서 살수 있으면 차라리 낫죠...냄새는 안고쳐지면 어떻게 해요. 그리고 저의 경우 미친 이웃을 어찌 고치겠어요...그에 비하면 돈주고 방역하고 냄새나는 화장실 고친건 아무것도 아니었답니다.

지금 님께서 지적하신 부분들이 집주인의 의무위반이 아닌지 살펴보세요. 방역 부분은  neglect of duty  부분인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다른 부분이 생활에 너무 부적합하다면 집주인이 " 안전하고 살만한 환경" 을 제공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조항이 어디 계약서에 있을 거에요. 그부분을 근거로 입주 1 달이내에 발견된 defect가 너무 커서 개선을 요청했으나 집주인이 safe and tenable environment? 인가..이런 환경을 재공할 의무를 위반 혹은 소홀히 했다고 해서 neglect of duty 라고 레터를 보내시고 그냥 나기시는 방법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꼭!!! 변호사나 전문가하고 한번 더 이야기 해보세요. 제가 스콜코트 가느라고 변호사한테 갔었을 떄 저보고 1 달이내에 나갔어야지..그러더라구요. 물론 말처럼 쉽지만은 않아요...ㅠㅠ

어쩌다 보니 저의 억울했던 경우를 하소연 하는 계기가 되었는데...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초기에 집주가 안해주는 부분은 절대 안바뀌고...

원글님이 고치고 살거라면 계속 계시고 아니면 아직 1 달이내이니 나가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듯 합니다.

 

 

     

댓글목록

rnrntmsksk님의 댓글

rnrntmsksk (lsy3738)

상황이 비슷한것 같아 너무 공감이 되네요..돈은 돈대로 못 받고 고생하시고 너무 힘드셨겠어요..
다행히 바퀴는 그 이후로 나오지 않고 매니지먼트 사무실에 얘기해서 방역을 자주 해달라고 부탁했더니 그날 바로 방역하고 저희 층 쓰레기 투입구에도 와서 엄청 오랫동안 약치고 신경 써 주더라구요. 그리고 여러 글 찾아보고 일단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있네요.
우리가 너무 하나하나 에이젼트를 힘들게 하면 나중에 나갈때 디파짓 제대로 못 받는단 말이 있어 그것도 신경쓰이고 내집이 아니니깐 여러모로 속상하고 억울하고 그러네요. 그래도 댓글 너무 도움됐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 [답변]
  • 콘도 계약 해지하고 싶어요..
  • 저녁노을 (rhapsody)
  • 답변 : 107건
  • 답변채택률 : 8.41%
  • 2019-11-23 12:42
그정도 조건으로 해지할수 없어요. 몇년전에 이사한날 밤에 큰바퀴가 열마리 넘게나와 변호사통해 계약해지, 보증금반환 요구했던분을 도왔었는데 증거, 사진 제시해봐야 소용없다고해서 결국 보증금 떼고 포기하시더라구요. 여기서는 너무 흔한게 바퀴벌레라서 큰이슈가 될것같지 않네요 해지하시면 보증금이 문제가 아니라 싸인하신 계약기간 내내 그집이 다음 테넌트한테 렌트가 되었든 안되었든간에 일정기간 렌트비를 내야합니다.계약 잔여기간 렌트비를 받으려고 판결받고 그후에야 랜트를 내놓는 경우도 있으니 신중히 판단하셔야 할것 같네요.     

댓글목록

겨울아이 싱가폴님의 댓글

겨울아이 싱가폴 (winterkid5)

맞아요 저도 아마 나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일단 집주인이 이미 이런태도라면 나중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현재 집의 상태의 모든 부분을 비디오로 녹화해 놓으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저의 경우도 바닥에 스크래치, 얼룩, 벽에 패인거 나중에 문제 안삼는다고 해서 그냥 그럴 줄 알았는데 그걸 다 저보고 내라고 하더군요. 스몰코트에서 조정이 안되고 판사 앞에 hearing 하러 가면 전후 사진이 있어야 그게 제 책임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구두상으로 괜찮다고 한것은 아무런 쓸모가 없답니다....

저녁노을님의 댓글

저녁노을 (rhapsody)

한국분들이 컨트렉트에 싸인하는걸 간단히 생각하시는데 외국 어느나라나 싸인을 하는건  동의하는걸로 보기때문에 그순간부터 법적으로 진행됩니다.
무슨 컨트렉트든 싸인하시기전에 찬찬히 살펴보려면 시간이 필요하니 바로 당장 싸인 하지 마시고 핑계거리를 만드세요. 남편에게 물어보고.우리 변호사한테 물어보고...위 댓글 다신분 말씀처럼 한달내에 집구석구석, 벽면 ,바닥등 자국, 고장난것 사진찍어 에이젼한테 메일이나 문자로 꼭, 꼭 증거를 남기셔야 후일 뒷탈이 없을겁니다.

rnrntmsksk님의 댓글

rnrntmsksk (lsy3738)

많은 분들이 계약해지는 저희가 손해보는게 너무 많다고 하셔서 일단 마음을 단단히 먹고 살아보려고 해요..
그리고 벽이며 여러가지 문제 될 만한거는 아직까지도 사진찍고 동영상으로 남기고 있어요. 이사를 3번째했는데 바퀴벌레가 나온건 처음이고 이렇게 문제가 많아서 에이젼트한테 연락 많이 하기도 처음이라 큰 경험한다 생각하고 앞으로는 뷰잉할때도 꼼꼼히 확인하고  계약서 쓸때도 더 자세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답변]
  • 콘도 계약 해지하고 싶어요..
  • 아얏 (jinsiltwo)
  • 답변 : 13건
  • 답변채택률 : 7.69%
  • 2019-11-23 18:50
약 사용도 고려해보세요. 싼 가격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잇는 방법입니다. 사용 후 해결 안되시면 방역부르시고요. 다른 분 말씀하셨는데 맥스포겔이라는 약이 있습니다. 방약원들이 실제 사용하는 약이라고 합니다. 뿌리면 확실히 혁과있습니가. 개미는 terro라는 약이 효과 100프로입니다.     

댓글목록

rnrntmsksk님의 댓글

rnrntmsksk (lsy3738)

감사합니다~ 꼭 사용해 볼게요.

  • [답변]
  • 콘도 계약 해지하고 싶어요..
  • singakorean (jyunp)
  • 답변 : 26건
  • 답변채택률 : 26.92%
  • 2019-11-25 11:37
바퀴벌레 문제 관련해서 말씀드리자면.. 이미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정말 흔해서 해결하기 어려우실 거에요 ㅠㅠ 열대 기후라 바퀴가 서식하기 너무나 적합한 환경이고 대부분 쓰레기 버리는 투입구를 통해서 집으로 들어오는데 싱가폴 주택들의 경우 대부분 투입구가 부엌으로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바퀴벌레 이동경로가 자연스럽게 그 쪽으로 이어지더라고요.. 특히 german cockroach라는 작은 바퀴들은 투입구 문 틈새로도 들어올 수 있어서 쓰레기 투입구가 집 안에 있는 한 정말 피하기 힘듭니다.. ㅠㅠ (요즘 나오는 주택들은 중앙 투입구를 집 밖에 설치하는 추세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 pest control을 2년 정도 썼었는데 효과도 잘 모르겠고 작업하는 모양새 보면 항상 너무 못 미더워서 이제 안 쓰고 그냥 최대한 부엌을 깨끗하게 해 놓고 음식물 밖에 안 내놓고 그래도 어쩌다 눈에 보이면 그 자리에서 즉시 사살합니다. 집을 며칠 비우게 되면 투입구 틈새를 테이프로 막아놓고 가고요.. 어떤 이웃분들은 아예 투입구를 막아놓고 살면서 열심히 1층으로 내려가서 쓰레기를 버리더라고요.      

댓글목록

rnrntmsksk님의 댓글

rnrntmsksk (lsy3738)

저희는 쓰레기 투입구가 밖에 있는데도 바퀴가 있더라구요..문틈이란 문틈 하수구 마개 다 막아보려구요.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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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콘도 계약 해지하고 싶어요..

  • 답글 : 4
  • 댓글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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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rntmsksk(lsy3738) 2019-11-23
추천수 : 0 조회수 : 10,336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너무 답답하네요..조언 부탁드려요..   저희가 콘도 계약하고 이사한지는 일주일도 되지 않았습니다. 5년된 콘도인데 벽이나 주방 화장실이 깨끗하지 않고 전에 사시던 분들이 청소도 잘하지않고 지저분하게 사용한것 같더라구요.   좀 지…

  • A

    저의 짧은 경험이나마 공유하면 도움이 될까봐 올려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새 콘도가 아니고, 그리고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주방악취에 발코니에 물도 떨어지는 콘도라면 바퀴벌레가 나오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새콘도이고 깨끗해 보여도 바퀴벌레는 다 있다고 합니다. 방역은 절대 주인이 안해 줄겁니다. 저는 2009년도에 지었다는 파크인피니아 콘도 3층에 살았었는데, 바퀴벌레가 나와서 제가 자비로 방역 불렀습니다. 처음 서비스는 250불인가 들었고 그 다음부터 2 달에 한번씩... 저희 윗집분이 많은 문제를 일으켰었는데...(다른 글 참조) 그분이 발코니에 화분들을 잔뜩 두고 살고 있고 그리고 발코니랑 창문에 고무 바킹들이 낡아서 이런 경우는 개미가 윗집 화분에서 부터 넘어오기 때문에 개미는 방법이 없다 하더군요... 즉 집의 구조적 문제, 낡았다는 문제, 이웃의 위생 문제 등이 모두 작용해서 벌레나 바퀴벌레의 등장에 기여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인과 부동산의 태도나 입장이 서로 다르다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집주인이 집 세놓는 거 하나로 전전긍긍하는 타입이고 스쿠루지 타입이라 부동산이 아마 그렇게 행동할 겁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저의 파크인피니아 집주인 같은 경우는 이미 들어간 후에 말한 부분은 결국 제가 다 수리 했어요. 자기가 자기네 plumber 불러서 수리해놓고 돈을 안주고 저보고 먼저 주라고..다 떼었습니다. 거실에 커텐이 얇은 갈색의 속지커튼 한장이고 3층이라 밖에서 다 보입니다. 그런데 암막커튼/두꺼운 커튼 안해줘서 제가 했구요. 사실 돈주고 고칠수 있는 거면 고치면 되는데 문제는 악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바퀴랑 개미는 매달 100-200 불씩 들여서 방역을 부른다고 쳐요. 그리고 소파는 님이 돈주고 사고, 발코니랑 도어락도 님이 고친다고 치고, 화장실 변기커버도 돈으로 해결되고.  그런데 악취는 해결이 안되는 거잖아요.이게  돈으로 해결되는 거라면 살고...아니라면 2 년동안 시달려야 되는 건데...냄새에 2 년동안 시달린다는 건..저는 못할 것 같아요. 저는 이사하고 나서 안방 화장실에 창문을 닫아두면 냄새가 쌓이는 겁니다.  촛불을 미친듯이 켜보고...창문을 24시간 열어놓아 보고.. 그런데 집주인 왈... 창문을 열어놓아 봐라, 예전 세입자는 아무말 없었다, 다른 화장실 써라, 냄새가 진짜인찌 1 주일간 모니터링 해봐라...그리고 집주 부둥산이 와서 내가 냄새를 확인해 보겠다 이러면서 안고쳐 줬어요. 플러머가 3 번째 와서 하는 말이..아무리 실리콘을 발라봐야 변기 안에 배수구라 이어주는 부분이 너무 낡아서 깨졌는데 바깥쪽에만 실리콘을 덧칠해봐야 냄새가 계속 올라오게 되어 있다..변기를 바꾸어야 한다...집주가 저보고 돈주면 나중에 변기값은 자기가 준다고 저보고 인건비 120 만 내면 된다고 나중에 줄테니 플러머 먼저 돈 주라고 하더니 결국 480 불 떼어 먹었어요.  입주후 1 달 이내에 발생한 건인데도 말이죠.. 무엇보다도... 집주 부동산이 저보고 냄새 모니터링 하겠다고 해서 창문을 닫아 놓았었죠. 그랬더니 시궁창 악취 같은 냄새가 올라와서 쌓여서 안방을 못쓰고 거실에서 자고..작은 방에서도 아이가 두통이 온다고 호소하고...이러니 결국 제 돈주고 바꿀 수밖에요..그 쌓인 냄새 빠지는데도 며칠 걸렸어요. 제 생에 그렇게 촛불을 여기저기 미친듯이 켜고 살은 적은 또 처음...초로 해결 안되더라구요, 결국 이사 나갈때도 집주랑 트러블이 있어서 스몰코트 까지 가서....이사하고 석달이 지난 이번주 금요일에서야 코트 오더에 따라 보증금을 돌려받았네요. 그런데 이 과정이 너무나 고통스러웠구요.. 정식 재판까지 전에 1 차 강제 조정에서 합의한거라 그냥 준다는 액수 받고 말았어요. 물론 처음에 아예 안주다가 소송하니까 일부를  줬다가 결국 코트가서 합의하고  600 불 정도 떼이고 받았어요...초기에 수리비 못 받은 부분들은 그냥 포기 했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집주는 절대 성향이 안바뀌고 안해줄 겁니다. 이미 그런 태도라면 변하지 않아요. 부동산의 태도는 그냥 집주의 태도에요.  그래서 님이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원글님께서 자비를 들여서 고쳐서 사는 비용과 이사를 나가기 위해서 집주인과 발생할지 모르는 소송 및 분쟁비용을 비교 하셔서 잘 결정하셔야 할 듯해요. 사실 돈주고 고쳐서 살수 있으면 차라리 낫죠...냄새는 안고쳐지면 어떻게 해요. 그리고 저의 경우 미친 이웃을 어찌 고치겠어요...그에 비하면 돈주고 방역하고 냄새나는 화장실 고친건 아무것도 아니었답니다. 지금 님께서 지적하신 부분들이 집주인의 의무위반이 아닌지 살펴보세요. 방역 부분은  neglect of duty  부분인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다른 부분이 생활에 너무 부적합하다면 집주인이 " 안전하고 살만한 환경" 을 제공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조항이 어디 계약서에 있을 거에요. 그부분을 근거로 입주 1 달이내에 발견된 defect가 너무 커서 개선을 요청했으나 집주인이 safe and tenable environment? 인가..이런 환경을 재공할 의무를 위반 혹은 소홀히 했다고 해서 neglect of duty 라고 레터를 보내시고 그냥 나기시는 방법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꼭!!! 변호사나 전문가하고 한번 더 이야기 해보세요. 제가 스콜코트 가느라고 변호사한테 갔었을 떄 저보고 1 달이내에 나갔어야지..그러더라구요. 물론 말처럼 쉽지만은 않아요...ㅠㅠ 어쩌다 보니 저의 억울했던 경우를 하소연 하는 계기가 되었는데...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초기에 집주가 안해주는 부분은 절대 안바뀌고... 원글님이 고치고 살거라면 계속 계시고 아니면 아직 1 달이내이니 나가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듯 합니다.          

    1 채택답변
  • A

    그정도 조건으로 해지할수 없어요. 몇년전에 이사한날 밤에 큰바퀴가 열마리 넘게나와 변호사통해 계약해지, 보증금반환 요구했던분을 도왔었는데 증거, 사진 제시해봐야 소용없다고해서 결국 보증금 떼고 포기하시더라구요. 여기서는 너무 흔한게 바퀴벌레라서 큰이슈가 될것같지 않네요 해지하시면 보증금이 문제가 아니라 싸인하신 계약기간 내내 그집이 다음 테넌트한테 렌트가 되었든 안되었든간에 일정기간 렌트비를 내야합니다.계약 잔여기간 렌트비를 받으려고 판결받고 그후에야 랜트를 내놓는 경우도 있으니 신중히 판단하셔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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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약 사용도 고려해보세요. 싼 가격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잇는 방법입니다. 사용 후 해결 안되시면 방역부르시고요. 다른 분 말씀하셨는데 맥스포겔이라는 약이 있습니다. 방약원들이 실제 사용하는 약이라고 합니다. 뿌리면 확실히 혁과있습니가. 개미는 terro라는 약이 효과 100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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