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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양국가에서 살다오신 분들...싱가폴에서의 삶 어떠신가요?
  • eijqp (db8135)
  • 질문 : 5건
  • 질문마감률 : 0%
  • 2019-10-07 14:25
  • 답글 : 5
  • 댓글 : 7
  • 4,469
  • 1

지금 캐나다에서 살다가 싱가폴로 가게 될 것같은데,, (여자입니다)

혹시 미국/캐나다 쪽에서 오신분들중에 비교해서 싱가폴의 삶이 어떠하신지 궁금합니다.

대체적으로 여기 글을 보면 미국/캐나다가 훨씬 낫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싱가폴에서의 삶이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안계시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답변]
  • 서양국가에서 살다오신 분들...싱가폴에서의 삶 어떠신가요?
  • 구르미 (republica)
  • 답변 : 31건
  • 답변채택률 : 12.9%
  • 2019-10-07 16:46
기대하지 말고 오세요. 제가 지인들한테 싱가폴은 영국포장지와 예쁜상자에 중국 fortune 쿠키를 쌓놓은 나라라고 설명해요.저도 지인으로부터 들은 아야기요. 어느나라에 살든 장단점은 다 있게 마련인데 어짜피 오셔야 할거면 정말 기대하지않고 오셔야 실망을 덜 하실것 같네요. 캐나다에서 유럽에서 살던사람으로 말씀드려요. 쪽지로 더 깊숙한 이야기 나눠요~      

댓글목록

eijqp님의 댓글

eijqp (db8135)

쪽지드렸습니다:)

  • [답변]
  • 서양국가에서 살다오신 분들...싱가폴에서의 삶 어떠신가요?
  • lunchhour (pnr0119)
  • 답변 : 27건
  • 답변채택률 : 0%
  • 2019-10-07 17:09

윗분 말씀 공감합니다.

살아보니 잘사는 중국이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게 아니더군요.

 

     

댓글목록

eijqp님의 댓글

eijqp (db8135)

그렇군요~답변 감사합니다

  • [답변]
  • 서양국가에서 살다오신 분들...싱가폴에서의 삶 어떠신가요?
  • 수수보리 (arielhong)
  • 답변 : 3건
  • 답변채택률 : 33.33%
  • 2019-10-07 20:05

미국에서 아이들 키우며 십여 년 살다가 싱가폴에 온 지 몇 달 안 되었습니다.

 

위에 두 분은 부정적인 답을 하셨는데, 저는 아직 적응중이라 뭐라고 말하기는 이르고요, 주변에서는 양쪽 의견 다 들었습니다. "싱가포르가 너무 좋아서 우린 미국에 안 돌아가고 여기서 애들 대학까지 보낼거다"는 사람들도 있고요, 윗분들처럼 "여기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미국이 좋다" 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각자의 사연을 더 들어보면,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아이들 나이, 성별, 미국에서 살던 동네, 싱가폴에서의 직장, 혹시 아내분도 일하실 경우 여기서 아내분의 커리어/워크라이프 밸런스가 얼마나 쉽게 풀리는가 등 각자의 조건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어린 아기를 두고 일하는 전문직 엄마라면 미국보다 싱가폴이 훨씬 훨씬 편합니다. 중고등학교 딸들을 국제학교에 보내는 가정에서는 치안, 마약, 인종차별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싱가포르 생활을 훨씬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들은 또 다릅니다. 여기서 오래 살면서 영주권을 받게 되면 아들은 싱가포르 군대를 가야 해서요). 직장 패키지에 따라 다르지만 회사에서 고급 콘도와 아이들 국제학교 학비가 끝까지 지원된다면 그걸 뿌리치고 미국에 돌아가야 할 이유가 없기도 하고요.

 

저는 3개월 됐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미국생활이 아쉽기도 하지만 여기에서만 가능한 좋은 점들도 많은 것 같아서 저는 만족합니다. 여기서 누릴 수 있는 좋은 것들을 더 열심히 겪어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은 결국은 미국 대학에 진학할 텐데 -- 그것도 어떤 사람들은 (미국 어디서 살다 왔느냐에 따라) 고향에서 경쟁하는 것보다는 여기 국제학교에서 직접 진학하는 게 더 유리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여기에 있겠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여기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곧장 진학할 것이 아니면 너무 늦기 전에 (10학년 이전에) 본국 시스템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각자의 선택인 것 같고요, 누구나 다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만도 아닙니다.

 

     

댓글목록

eijqp님의 댓글

eijqp (db8135)

안녕하세요:) 이렇게 자세히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전 싱글 여성이고 결혼 후에도 제가 전문직이기 때문에 커리어도 중요해서 말씀 주신대로 여성이 일을하기엔 캐나다보다 싱가폴이 더 좋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사실 캐나다도 누가 봐주지 않는이상 데이케어를 보내는 시간도 한계가 있구요(그리고 비쌉니다) 자연보다는 도시가 좋은것도 있구요~ 캐나다도 여유롭고 좋지만 저는 다이나믹하고 바쁜 라이프 스타일이 훨씬 잘맞기 때문에 루즈한 캐나다 라이프는 넘 심심하고 재미없더라구요. 캐나다도 4계절은 있다고는 하지만 1년에 6개월이나 눈이오고 추운날씨라 참 힘들구요(여름 좋아합니다) 옮기는 이유의 8할은 제 커리어입니다. 커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싱가폴이라는 도시를 택하게 되었는데 이런경우에는 꽤나 만족스러울 수 있지는 않을까 생각은됩니다. 그리고 싱가폴에 자주가봐서 큰 환상은 없는것 같습니다 ^^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겠지요

수수보리님의 댓글

수수보리 (arielhong)

커리어 때문에 터전 옮기는 싱글 전문직 여성이라는 말을 원글에 왜 안하셨어요? ㅎㅎㅎ 그 경우는 당연히 싱가폴입니다. 혹시 캐나다에서 나고 자라서 가족친구 및 자연환경이 그립고 대도시 비싸고 답답해서 싫은 경우 아니라면 당연히 싱가포르가 더 좋으실 거예요. 아마 미국 캐나다 등이 싱가포르보다 좋다고 하시는 분들은 많은 부분 자녀문제랑 연관되어 있거든요.

eijqp님의 댓글

eijqp (db8135)

제가 너무 글을 두서없이 썼나봐요 ㅜㅜ ㅎㅎㅎ 맞아요 저도 캐나다를 아무연고도 없이 정말 혼자 유학와서 산 케이스라서요... 친구는 있지만 가족도 없고 그래서 점점 심심하고 왜 여기있나 라는 생각이 자주 들더라구요. 아마 저도 결혼을 해서 갔다면 또 캐나다가 더 좋았을지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이곳의 장점을 잘 못느끼고 살아가고 있네요. 그렇다면 일단 싱가폴로 가는 쪽으로 해야 뭔가 후회는 없을 것 같아요. 많은 조언 감사 드립니다 ^^

  • [답변]
  • 서양국가에서 살다오신 분들...싱가폴에서의 삶 어떠신가요?
  • whyliddat (neverland)
  • 답변 : 23건
  • 답변채택률 : 21.74%
  • 2019-10-08 13:26
많지는 않지만 나름 다양한 국가들에서 살아봤고 싱가폴에서 산지는 10년 넘어갑니다. 어디가 더 좋은지는 정말 개인의 성향과 본인이 삶에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기 떄문에 딱 잘라 답변을 드릴 수가 없어요. 다 일장일단이 있고 저 같은 경우 소위 위험국가라고 부르는 곳에서도 살았었는데 거기서도 나름 장점들이 있더라고요 . 다시 가라고 하면 절대 안 가겠지만요 ^^;; 제 개인적으로는 현재 싱가폴에서의 삶이 정말 행복합니다. 우기 제외하면 1년 내내 덥고 (여름 싫어합니다) 일상에서 짜증나는 일들도 여전히 더러 일어나지만 그걸 상쇄시키는 강점들이 있어요. 솔직히 처음 한 3년 정도?는 싱가폴 너무너무 싫었어요. 알아듣기도 어려운 싱글리쉬도 짜증나고 선진국이라고는 하는데 일상생활에서 보이는 후진국스러운 행동들, 자기들끼리 중국어로 뭐라뭐라 얘기할 때 내가 이방인으로 전락된 느낌... 초반에는 쇼킹한 일들이 많았는데 어느 정도 살고 나니 다 그러려니~하기 시작하면서 싱가폴의 장점들이 점점 늘어가고 지금은 이 곳에서의 삶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싱글 여성분 기준에서의 장점을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일단 치안이 정말 최고고요, 삶의 페이스가 적당히 바쁩니다. 싱가폴인들은 자기들 엄~청 바쁘다고 하는데 한국인 기준으로 보면 아직 귀여운 수준이에요 ㅋㅋ 직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직장 내 성차별도 없는 편이라 (싱가폴 사람들 이 부분에 민감합니다) 커리어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높은 위치에 오른 여성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정부의 파워가 워낙 강해서 국가 인프라가 정말 잘 갖춰져 있고 한국보다는 약간 뒤쳐지지만 기술적인 부분들도 꾸준하게 잘 발전시켜서 생활의 편의성도 좋은 편이에요. (다만 정부의 통제력도 그만큼 강한 곳이라 liberal한 성향이거나 예술계 쪽 분들에게는 비추합니다.) 같은 동양계라 인종차별 1도 없고요. 근데 사실 제일 중요한 건 내가 해당 국가에서 살면서 만나는 사람들이더라고요. 나를 따뜻하게 대해주고 웃게 해주는 사람들과의 교류가 삶을 지탱하는 힘이 정말 커요. 그래서 전 일단 와서 살아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커리어 있는 싱글 여성분이니 일단 살아 보시다가 정말 아니다 싶으면 다른 국가 가시면 되쥬~ (부럽네요 ㅠㅠ) 아, 여담으로 저 아는 캐나다인은 캐나다 추워서 돌아가기 싫다며 싱가폴에 눌러 앉아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eijqp님의 댓글

eijqp (db8135)

안녕하세요 :) 이렇게 긴 댓글과... 다양한 예로 설명 주셔서 감사합니다. ㅜ 캐나다도 살아보고 한국도 살아봤지만 어디나 다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겠죠. 캐나다에선 점점 제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과는 반대인 부분이 많이 느껴지다보니 싱가폴로 옮기고 싶은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드는것 같아요. 말씀 주신 장점 또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잘 부합하는 것 같구요! 무튼 혼란스러운 와중에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답변]
  • 서양국가에서 살다오신 분들...싱가폴에서의 삶 어떠신가요?
  • kylrie! (kylriehan)
  • 답변 : 519건
  • 답변채택률 : 15.41%
  • 2019-10-12 12:49

삶이라는 질문이 커리어, 자녀, 복지, 노후, 주거, 의료 기타 등등 정말 광범위하기에 여러가지 답변이 있는 것 같아요. 

미국에서 대학도 다니고 일하다 한국에서 일하다 영국에서 일하다 싱가폴에 산지는 7년정도 되었습니다. 

미국과 영국에서 일했던 삶은 이렇게 일하고 살아도 되나 할 정도로 자유롭고 여유롭고 느긋했습니다.

영국에서도 미국회사였는데 어? 이렇게 일하면서도 잘사는 유럽국가들이 참 부러웠으니까요...

그런 삶을 원하시면 싱가폴은 지리적으로도 한정적이고 느긋해도 할게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 미국 San Jose 에 살때도 미국이 참 지루하고 할게 없고 그랬습니다. 미국이 재밌고 할게 많은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미국보단 유럽에서 더 재밌게 보낸거 같아요. 

유럽에 비해 그런거지 싱가폴은 워라벨이 꽤 괜찮습니다. 저만 하더라고 출퇴근 시간이 없고 work from home도 자유롭고 그냥 한국가서 2주 동안 일해도 상관하지 않아요. 인도 애들은 인도가면 휴가 일주일 그리고 일주일은 인도에서 일하고 이런게 굉장히 흔해요.  

그런 걸 떠나서 미국,유럽에서 일했을때와 제가 가장 인상깊은 싱가폴은 한국인,외국인이라는 차별이 없이 커리어 측면에서 영국에서보다 훨씬 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선 일잘하고 줄잘서면 취업비자인지 국적이 어딘지 아시아인이지 상관없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만나 결혼한 제 와이프는 미국이나 영국엔 여행으로는 가도 거기서 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거기선 항상 이방인 외국인 아시아인이 었고 무서워하는 상황들이 좀 있었습니다. 여기선 영어가 조금 서툴러도 그리고 같은 아시아인들 사이에 살다보니 심리적으로도 편해하더라구요. 

커리어 측면에서 본다면 싱가폴 정말 좋습니다. APAC,HQ, EMEA head들과 사적인 만남도 갖고 네트워킹을 쌓는건 서양국가에서 일한 분들은 그게 그 나라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쉽지 않다는거 아실꺼예요.

또 다른 차이는 제 주변에 아이비리그 출신에 미국서 일하시다 오신 분들 싱가폴 좋아 합니다. 그 분들의 가장 큰 이유는 소득세입니다. 

제 커리어와 자녀 교육 측면에서 전 굉장히 만족합니다. 

다만, 복지와 노후를 기대하시고 오는 나라는 아닙니다. 

복지와 노후는 나라에 기대는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 준비하는거라 생각하기에 전 후자보다 전자를 택했습니다. 

주거, 의료는 서양국가도 비싸서 별차이가 없어 패스했습니다.  

싱가폴 살면서 중국이라는 느낌은 받은 적은 없네요. 중국의 문화도 존재하는 곳이지 정말 다양한 문화가 잘 공존하는 곳입니다.

날씨는 제가 겨울을 싫어해서 겨울엔 한국도 안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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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jqp님의 댓글

eijqp (db8135)

안녕하세요! 이렇게 자세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여기 조언주신 내용들 토대로 보면 제가 추구하는 가치를 볼때 싱가폴이 참 매력적일 수 있다고 생각이 점점 드네요! 저 또한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랑 네트워킹을 하며 커리어를 쌓는 것을 좋아하고 날씨 또한 여름을 좋아해서 ..^^ 결국엔 싱가폴 가는것으로 마음이 굳었습니다.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데 어쩄든 가서 또 열심히 살아봐야겠네요! 바쁘신데 이렇게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싱생활 되시길 바래요~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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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서양국가에서 살다오신 분들...싱가폴에서의 삶 어떠신가…

  • 답글 : 5
  • 댓글 : 7
답변진행중
eijqp(db8135) 2019-10-07
추천수 : 1 조회수 : 4,470

지금 캐나다에서 살다가 싱가폴로 가게 될 것같은데,, (여자입니다) 혹시 미국/캐나다 쪽에서 오신분들중에 비교해서 싱가폴의 삶이 어떠하신지 궁금합니다. 대체적으로 여기 글을 보면 미국/캐나다가 훨씬 낫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싱가폴에서의 삶이 더 낫다고 생각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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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하지 말고 오세요. 제가 지인들한테 싱가폴은 영국포장지와 예쁜상자에 중국 fortune 쿠키를 쌓놓은 나라라고 설명해요.저도 지인으로부터 들은 아야기요. 어느나라에 살든 장단점은 다 있게 마련인데 어짜피 오셔야 할거면 정말 기대하지않고 오셔야 실망을 덜 하실것 같네요. 캐나다에서 유럽에서 살던사람으로 말씀드려요. 쪽지로 더 깊숙한 이야기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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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분 말씀 공감합니다. 살아보니 잘사는 중국이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게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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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아이들 키우며 십여 년 살다가 싱가폴에 온 지 몇 달 안 되었습니다.   위에 두 분은 부정적인 답을 하셨는데, 저는 아직 적응중이라 뭐라고 말하기는 이르고요, 주변에서는 양쪽 의견 다 들었습니다. "싱가포르가 너무 좋아서 우린 미국에 안 돌아가고 여기서 애들 대학까지 보낼거다"는 사람들도 있고요, 윗분들처럼 "여기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미국이 좋다" 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각자의 사연을 더 들어보면,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아이들 나이, 성별, 미국에서 살던 동네, 싱가폴에서의 직장, 혹시 아내분도 일하실 경우 여기서 아내분의 커리어/워크라이프 밸런스가 얼마나 쉽게 풀리는가 등 각자의 조건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어린 아기를 두고 일하는 전문직 엄마라면 미국보다 싱가폴이 훨씬 훨씬 편합니다. 중고등학교 딸들을 국제학교에 보내는 가정에서는 치안, 마약, 인종차별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싱가포르 생활을 훨씬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들은 또 다릅니다. 여기서 오래 살면서 영주권을 받게 되면 아들은 싱가포르 군대를 가야 해서요). 직장 패키지에 따라 다르지만 회사에서 고급 콘도와 아이들 국제학교 학비가 끝까지 지원된다면 그걸 뿌리치고 미국에 돌아가야 할 이유가 없기도 하고요.   저는 3개월 됐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미국생활이 아쉽기도 하지만 여기에서만 가능한 좋은 점들도 많은 것 같아서 저는 만족합니다. 여기서 누릴 수 있는 좋은 것들을 더 열심히 겪어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은 결국은 미국 대학에 진학할 텐데 -- 그것도 어떤 사람들은 (미국 어디서 살다 왔느냐에 따라) 고향에서 경쟁하는 것보다는 여기 국제학교에서 직접 진학하는 게 더 유리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여기에 있겠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여기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곧장 진학할 것이 아니면 너무 늦기 전에 (10학년 이전에) 본국 시스템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각자의 선택인 것 같고요, 누구나 다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만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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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NO.4468

생활싱가포르에서 혼자 살만한 괜찮은 지역은 어디인가요?

  • 답글 : 2
  • 댓글 : 2
답변완료
alex0221(alexjeong) 2019-09-25
추천수 : 0 조회수 : 3,120

안녕하세요. 다음 달에 입싱 예정인데 지역을 어디로 정하는 것이 좋을지 몰라서 여쭤봅니다. 예산은 회사에서 월 4천달라까지 나와서 스튜디오로 살거면 지역은 크게 구애받지 않을 것 같은데요. 혼자 살기에 어느 지역이 괜찮을까요? (추가비용을 부담하고 싶지 않아서 되…

  • A

    1.  날씨 때문에 자전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운동으로는 몰라도 출근길에 자전거는 땀 범벅으로 출근할 듯 싶습니다. 2&3. 지하철 가깝고 센트럴 지역에 머물면 2 번과 3번이 다 충족될 것으로 봅니다. 써머셋, 오차드, 뉴튼, 노비나, 리버밸리, 탄종파가 등등 추천합니다. 다만 월 4천으로 위의 지역에서 서비스아파트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신 월 4천이면 원베드 full furnitured는 가능할 것 같은데 6개월 계약을 할 집을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2 채택답변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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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NO.4467

생활렌트 계약시 주의사항에 관한 팁

  • 답글 : 2
  • 댓글 : 0
답변진행중
sgkoreanpro(sgkor) 2019-09-22
추천수 : 1 조회수 : 7,399

아래 파크인피니트에 관한 글을 읽다가, 제 옛 경험이 생각나서 아쉬운 마음에 제가 들은 어드바이스를 공유합니다. 참고로 전 싱가포르에 대략 10년째 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 처음 와서는 대부분 집이나 방을 렌트해서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좋은 집주인을 만나는게 중…

  • A

    공유해 주신 팁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되실 거에요. 저는 지금 세번째 콘도로 이사왔는데...지난 콘도 디포짓 돌려받는데 에너지를 쏟아 붓느라 새로 이사온 곳의 비디오 촬영을 못했내요. 이미 가구들이 다 들어와 있는데 지금 해도 될런지 궁금합니다.    공유해 주신 팁에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습니다. 특정시간대에 뷰잉을 하는 게 다 이유가 있고, 어떤집은 가니까 빈집에  텔레비젼을 틀어놓고 있었는데 그건 주변 소음을 상쇄시키기 위한 꼼수라고 하더군요. 어떤집은 창문을 절대 안열어 놓았는데 그건 아래집 카레요리 냄새가 너무 심해서 꼼수를 부린 거구요. 이웃이 참 어렵지만 시세보다 이상하게 저렴하다면 하자가 있는지 한번 의심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제가 살던 Park Infina 콘도는 private lift 라고 메인 현관으로 들어가는 엘레베이터는 카드키를 스캔하면 자기집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뒷문은 공용계단으로 access가 가능하구요. 저희 이웃떄문에 경찰이 3 번 출동하고 경찰서에 가서 리포트 한것이 추가로 1번, 관리사무소와 경비실에는 더 많은 횟수를 리포트 했었습니다. 문제는 private lift로는 집주인이외에 관리사무소나 경찰이 강제 진입을 할수가 없는데, 4층 할아버지가 집주인 본인이고 문을 안열어주니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뒷문으로 경고장을 보내려고 보니 뒷쪽 문을 모두 노란색 duck tape 으로 틈새를 봉인해버렸고 초인종은 아예 전선을 끊어놓았었습니다. 경비와 관리사무소 모두 그 할아버지 또..이러면서 난색을 표하고..결국 제가 management council에 리포트 하겠다고 하니 회의를 한번 열었습니다. 나중에 세번째 경찰이 왔을 때는 경비실에서 그 집에 수도를 잠구고 경찰이 2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 할아버지가 보통 오후에 늦게 기상하는데..일어나서 물이 안나온다고 경비실에 연락을 해와서 경찰이 들어가 볼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왔다간 후에 저희집에 밤 10시에 침입을 시도하고 말리는 경비들에게 쌍욕을 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정말 시달린 걸 생각하니...에효... 그런 상황에서도 저희  집주인은 "잘 알겠고 유감스럽지만 내가 어찌 할수 없다. 계약을 일찍 종료할려면 3개월치 월세를 내고 나가라." 이렇게만 답을 하고..그렇게 2달 반을 시달리다가  할아버지가 다른 나라에 갔는지 약을 다시 먹는지 어쨌거나 알수없는 이유로 갑자기 조용해져서 평화가 찾아오고 몇달 안남은 계약기간을 버티고 나왔네요.  제가 살던 집 집주인도 60대 후반 중국인이더라구요. 경찰서에 가서 처음 봤네요. 계약서에 와이프 할머니까지 두사람 이름으로 작성하는 파크인피티아 3층 유닛이었습니다. 정말 두번다시 겪고 싶지 않은 일이네요.        

  • A

    공유해주신 이야기에 감사드려요. 서울과 다르게 여기 싱에서는 콘도마다 플로어플랜도 다르고, 또 말씀해 주신 것처럼 주위환경(이웃하는 윗집, 옆집등등) 등은 살아보지 않는 이상 알 길이 없음에도, 부동산 에이전시에서 알려주는 것에도 한계가 있어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렌트비로 큰돈을 매달 지불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또 deposit을 돌려 받아야 하니, 안좋은 점이 있다 하더라도 알려주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저희들끼리라도 현재 살고 있는 콘도의 장점, 나쁜점( 이점을 알게 되면 추후 콘도 계약시 참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말할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노비나 콘도 쉐어해주신 것처럼, 일반적인 사실만 나누어도 큰 도움이 되지 되지 않을까요? 관심있으신 분들끼리라도 공유해보고 싶습니다. 쪽지주시던지, 한국촌이 창을 이용하던지 상관은 없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Q

NO.4466

생활헬퍼(메이드) 관련(보석 분실 케이스)

  • 답글 : 2
  • 댓글 : 0
답변진행중
빵과 브레드(oregon75) 2019-09-20
추천수 : 0 조회수 : 2,997

안녕하세요. 현재까지 저희와 8개월 된 필리피노 헬퍼가 있습니다. 어제 악세사리 함에서 금반지 2개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헬퍼가 가장 의심이 되는 상황입니다. 몇 개월 전에도 중고가의 시계가 없어졌는데 그때는 집안 인테리어 중이라 인테리어를 위해  출입하던 …

  • A

    일단 진실되게 물어볼꺼 같아요~~ 너가 가져갔냐고,,, 그리고 아니라고 부정하면. 너 물건좀 봐도 되냐고 해보세요~~~ 손 버릇 안좋은애는 그것만 훔친게 아닐꺼에요 옷도 훔쳐가고 그래요,,,, 경험담 입니다     

  • A

    사실 주변에서 많이 겪는 일이라 공유드리면...대개 가져갔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의심이 들지만 물증이 없으니 관계만 나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메이드와 관련이 없을 수 있구요. 만일, 메이드일 가능성이 정말 높다면... 메이드 외출했을 때, 방에 들어가서 한번 찬찬히 살펴보시고, 실제로 없어진 물건이 있는 지,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이미 시간이 조금 지났다면, 방에 없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off day에 이미 밖으로 가져가서 팔거나 친구한테 맡긴다고 합니다. 사실, 보석이나 가격이 있는 제품들은 일단 금고에 넣으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옷장의 작은 서랍들도 사실 맘만 먹으면 열기 쉽다고 합니다. 만일, 메이드 방에서 정말 잃어 버린 물건들이 나왔다면, 그 때도 정말 골치 아프던데... 경찰에 신고하거나, 에이전시 혹은 집으로 돌려보내거나,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용서를 하거나 등의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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