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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양국가에서 살다오신 분들...싱가폴에서의 삶 어떠신가요?
  • eijqp (db8135)
  • 질문 : 5건
  • 질문마감률 : 0%
  • 2019-10-07 14:25
  • 답글 : 5
  • 댓글 : 7
  • 4,730
  • 1

지금 캐나다에서 살다가 싱가폴로 가게 될 것같은데,, (여자입니다)

혹시 미국/캐나다 쪽에서 오신분들중에 비교해서 싱가폴의 삶이 어떠하신지 궁금합니다.

대체적으로 여기 글을 보면 미국/캐나다가 훨씬 낫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싱가폴에서의 삶이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안계시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답변]
  • 서양국가에서 살다오신 분들...싱가폴에서의 삶 어떠신가요?
  • 구르미 (republica)
  • 답변 : 31건
  • 답변채택률 : 12.9%
  • 2019-10-07 16:46
기대하지 말고 오세요. 제가 지인들한테 싱가폴은 영국포장지와 예쁜상자에 중국 fortune 쿠키를 쌓놓은 나라라고 설명해요.저도 지인으로부터 들은 아야기요. 어느나라에 살든 장단점은 다 있게 마련인데 어짜피 오셔야 할거면 정말 기대하지않고 오셔야 실망을 덜 하실것 같네요. 캐나다에서 유럽에서 살던사람으로 말씀드려요. 쪽지로 더 깊숙한 이야기 나눠요~      

댓글목록

eijqp님의 댓글

eijqp (db8135)

쪽지드렸습니다:)

  • [답변]
  • 서양국가에서 살다오신 분들...싱가폴에서의 삶 어떠신가요?
  • lunchhour (pnr0119)
  • 답변 : 28건
  • 답변채택률 : 0%
  • 2019-10-07 17:09

윗분 말씀 공감합니다.

살아보니 잘사는 중국이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게 아니더군요.

 

     

댓글목록

eijqp님의 댓글

eijqp (db8135)

그렇군요~답변 감사합니다

  • [답변]
  • 서양국가에서 살다오신 분들...싱가폴에서의 삶 어떠신가요?
  • 수수보리 (arielhong)
  • 답변 : 3건
  • 답변채택률 : 33.33%
  • 2019-10-07 20:05

미국에서 아이들 키우며 십여 년 살다가 싱가폴에 온 지 몇 달 안 되었습니다.

 

위에 두 분은 부정적인 답을 하셨는데, 저는 아직 적응중이라 뭐라고 말하기는 이르고요, 주변에서는 양쪽 의견 다 들었습니다. "싱가포르가 너무 좋아서 우린 미국에 안 돌아가고 여기서 애들 대학까지 보낼거다"는 사람들도 있고요, 윗분들처럼 "여기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미국이 좋다" 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각자의 사연을 더 들어보면,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아이들 나이, 성별, 미국에서 살던 동네, 싱가폴에서의 직장, 혹시 아내분도 일하실 경우 여기서 아내분의 커리어/워크라이프 밸런스가 얼마나 쉽게 풀리는가 등 각자의 조건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어린 아기를 두고 일하는 전문직 엄마라면 미국보다 싱가폴이 훨씬 훨씬 편합니다. 중고등학교 딸들을 국제학교에 보내는 가정에서는 치안, 마약, 인종차별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싱가포르 생활을 훨씬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들은 또 다릅니다. 여기서 오래 살면서 영주권을 받게 되면 아들은 싱가포르 군대를 가야 해서요). 직장 패키지에 따라 다르지만 회사에서 고급 콘도와 아이들 국제학교 학비가 끝까지 지원된다면 그걸 뿌리치고 미국에 돌아가야 할 이유가 없기도 하고요.

 

저는 3개월 됐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미국생활이 아쉽기도 하지만 여기에서만 가능한 좋은 점들도 많은 것 같아서 저는 만족합니다. 여기서 누릴 수 있는 좋은 것들을 더 열심히 겪어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은 결국은 미국 대학에 진학할 텐데 -- 그것도 어떤 사람들은 (미국 어디서 살다 왔느냐에 따라) 고향에서 경쟁하는 것보다는 여기 국제학교에서 직접 진학하는 게 더 유리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여기에 있겠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여기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곧장 진학할 것이 아니면 너무 늦기 전에 (10학년 이전에) 본국 시스템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각자의 선택인 것 같고요, 누구나 다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만도 아닙니다.

 

     

댓글목록

eijqp님의 댓글

eijqp (db8135)

안녕하세요:) 이렇게 자세히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전 싱글 여성이고 결혼 후에도 제가 전문직이기 때문에 커리어도 중요해서 말씀 주신대로 여성이 일을하기엔 캐나다보다 싱가폴이 더 좋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사실 캐나다도 누가 봐주지 않는이상 데이케어를 보내는 시간도 한계가 있구요(그리고 비쌉니다) 자연보다는 도시가 좋은것도 있구요~ 캐나다도 여유롭고 좋지만 저는 다이나믹하고 바쁜 라이프 스타일이 훨씬 잘맞기 때문에 루즈한 캐나다 라이프는 넘 심심하고 재미없더라구요. 캐나다도 4계절은 있다고는 하지만 1년에 6개월이나 눈이오고 추운날씨라 참 힘들구요(여름 좋아합니다) 옮기는 이유의 8할은 제 커리어입니다. 커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싱가폴이라는 도시를 택하게 되었는데 이런경우에는 꽤나 만족스러울 수 있지는 않을까 생각은됩니다. 그리고 싱가폴에 자주가봐서 큰 환상은 없는것 같습니다 ^^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겠지요

수수보리님의 댓글

수수보리 (arielhong)

커리어 때문에 터전 옮기는 싱글 전문직 여성이라는 말을 원글에 왜 안하셨어요? ㅎㅎㅎ 그 경우는 당연히 싱가폴입니다. 혹시 캐나다에서 나고 자라서 가족친구 및 자연환경이 그립고 대도시 비싸고 답답해서 싫은 경우 아니라면 당연히 싱가포르가 더 좋으실 거예요. 아마 미국 캐나다 등이 싱가포르보다 좋다고 하시는 분들은 많은 부분 자녀문제랑 연관되어 있거든요.

eijqp님의 댓글

eijqp (db8135)

제가 너무 글을 두서없이 썼나봐요 ㅜㅜ ㅎㅎㅎ 맞아요 저도 캐나다를 아무연고도 없이 정말 혼자 유학와서 산 케이스라서요... 친구는 있지만 가족도 없고 그래서 점점 심심하고 왜 여기있나 라는 생각이 자주 들더라구요. 아마 저도 결혼을 해서 갔다면 또 캐나다가 더 좋았을지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이곳의 장점을 잘 못느끼고 살아가고 있네요. 그렇다면 일단 싱가폴로 가는 쪽으로 해야 뭔가 후회는 없을 것 같아요. 많은 조언 감사 드립니다 ^^

  • [답변]
  • 서양국가에서 살다오신 분들...싱가폴에서의 삶 어떠신가요?
  • whyliddat (neverland)
  • 답변 : 24건
  • 답변채택률 : 25%
  • 2019-10-08 13:26
많지는 않지만 나름 다양한 국가들에서 살아봤고 싱가폴에서 산지는 10년 넘어갑니다. 어디가 더 좋은지는 정말 개인의 성향과 본인이 삶에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기 떄문에 딱 잘라 답변을 드릴 수가 없어요. 다 일장일단이 있고 저 같은 경우 소위 위험국가라고 부르는 곳에서도 살았었는데 거기서도 나름 장점들이 있더라고요 . 다시 가라고 하면 절대 안 가겠지만요 ^^;; 제 개인적으로는 현재 싱가폴에서의 삶이 정말 행복합니다. 우기 제외하면 1년 내내 덥고 (여름 싫어합니다) 일상에서 짜증나는 일들도 여전히 더러 일어나지만 그걸 상쇄시키는 강점들이 있어요. 솔직히 처음 한 3년 정도?는 싱가폴 너무너무 싫었어요. 알아듣기도 어려운 싱글리쉬도 짜증나고 선진국이라고는 하는데 일상생활에서 보이는 후진국스러운 행동들, 자기들끼리 중국어로 뭐라뭐라 얘기할 때 내가 이방인으로 전락된 느낌... 초반에는 쇼킹한 일들이 많았는데 어느 정도 살고 나니 다 그러려니~하기 시작하면서 싱가폴의 장점들이 점점 늘어가고 지금은 이 곳에서의 삶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싱글 여성분 기준에서의 장점을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일단 치안이 정말 최고고요, 삶의 페이스가 적당히 바쁩니다. 싱가폴인들은 자기들 엄~청 바쁘다고 하는데 한국인 기준으로 보면 아직 귀여운 수준이에요 ㅋㅋ 직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직장 내 성차별도 없는 편이라 (싱가폴 사람들 이 부분에 민감합니다) 커리어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높은 위치에 오른 여성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정부의 파워가 워낙 강해서 국가 인프라가 정말 잘 갖춰져 있고 한국보다는 약간 뒤쳐지지만 기술적인 부분들도 꾸준하게 잘 발전시켜서 생활의 편의성도 좋은 편이에요. (다만 정부의 통제력도 그만큼 강한 곳이라 liberal한 성향이거나 예술계 쪽 분들에게는 비추합니다.) 같은 동양계라 인종차별 1도 없고요. 근데 사실 제일 중요한 건 내가 해당 국가에서 살면서 만나는 사람들이더라고요. 나를 따뜻하게 대해주고 웃게 해주는 사람들과의 교류가 삶을 지탱하는 힘이 정말 커요. 그래서 전 일단 와서 살아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커리어 있는 싱글 여성분이니 일단 살아 보시다가 정말 아니다 싶으면 다른 국가 가시면 되쥬~ (부럽네요 ㅠㅠ) 아, 여담으로 저 아는 캐나다인은 캐나다 추워서 돌아가기 싫다며 싱가폴에 눌러 앉아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eijqp님의 댓글

eijqp (db8135)

안녕하세요 :) 이렇게 긴 댓글과... 다양한 예로 설명 주셔서 감사합니다. ㅜ 캐나다도 살아보고 한국도 살아봤지만 어디나 다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겠죠. 캐나다에선 점점 제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과는 반대인 부분이 많이 느껴지다보니 싱가폴로 옮기고 싶은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드는것 같아요. 말씀 주신 장점 또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잘 부합하는 것 같구요! 무튼 혼란스러운 와중에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답변]
  • 서양국가에서 살다오신 분들...싱가폴에서의 삶 어떠신가요?
  • kylrie! (kylriehan)
  • 답변 : 520건
  • 답변채택률 : 15.38%
  • 2019-10-12 12:49

삶이라는 질문이 커리어, 자녀, 복지, 노후, 주거, 의료 기타 등등 정말 광범위하기에 여러가지 답변이 있는 것 같아요. 

미국에서 대학도 다니고 일하다 한국에서 일하다 영국에서 일하다 싱가폴에 산지는 7년정도 되었습니다. 

미국과 영국에서 일했던 삶은 이렇게 일하고 살아도 되나 할 정도로 자유롭고 여유롭고 느긋했습니다.

영국에서도 미국회사였는데 어? 이렇게 일하면서도 잘사는 유럽국가들이 참 부러웠으니까요...

그런 삶을 원하시면 싱가폴은 지리적으로도 한정적이고 느긋해도 할게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 미국 San Jose 에 살때도 미국이 참 지루하고 할게 없고 그랬습니다. 미국이 재밌고 할게 많은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미국보단 유럽에서 더 재밌게 보낸거 같아요. 

유럽에 비해 그런거지 싱가폴은 워라벨이 꽤 괜찮습니다. 저만 하더라고 출퇴근 시간이 없고 work from home도 자유롭고 그냥 한국가서 2주 동안 일해도 상관하지 않아요. 인도 애들은 인도가면 휴가 일주일 그리고 일주일은 인도에서 일하고 이런게 굉장히 흔해요.  

그런 걸 떠나서 미국,유럽에서 일했을때와 제가 가장 인상깊은 싱가폴은 한국인,외국인이라는 차별이 없이 커리어 측면에서 영국에서보다 훨씬 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선 일잘하고 줄잘서면 취업비자인지 국적이 어딘지 아시아인이지 상관없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만나 결혼한 제 와이프는 미국이나 영국엔 여행으로는 가도 거기서 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거기선 항상 이방인 외국인 아시아인이 었고 무서워하는 상황들이 좀 있었습니다. 여기선 영어가 조금 서툴러도 그리고 같은 아시아인들 사이에 살다보니 심리적으로도 편해하더라구요. 

커리어 측면에서 본다면 싱가폴 정말 좋습니다. APAC,HQ, EMEA head들과 사적인 만남도 갖고 네트워킹을 쌓는건 서양국가에서 일한 분들은 그게 그 나라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쉽지 않다는거 아실꺼예요.

또 다른 차이는 제 주변에 아이비리그 출신에 미국서 일하시다 오신 분들 싱가폴 좋아 합니다. 그 분들의 가장 큰 이유는 소득세입니다. 

제 커리어와 자녀 교육 측면에서 전 굉장히 만족합니다. 

다만, 복지와 노후를 기대하시고 오는 나라는 아닙니다. 

복지와 노후는 나라에 기대는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 준비하는거라 생각하기에 전 후자보다 전자를 택했습니다. 

주거, 의료는 서양국가도 비싸서 별차이가 없어 패스했습니다.  

싱가폴 살면서 중국이라는 느낌은 받은 적은 없네요. 중국의 문화도 존재하는 곳이지 정말 다양한 문화가 잘 공존하는 곳입니다.

날씨는 제가 겨울을 싫어해서 겨울엔 한국도 안갑니다. ㅎㅎ

     

댓글목록

eijqp님의 댓글

eijqp (db8135)

안녕하세요! 이렇게 자세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여기 조언주신 내용들 토대로 보면 제가 추구하는 가치를 볼때 싱가폴이 참 매력적일 수 있다고 생각이 점점 드네요! 저 또한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랑 네트워킹을 하며 커리어를 쌓는 것을 좋아하고 날씨 또한 여름을 좋아해서 ..^^ 결국엔 싱가폴 가는것으로 마음이 굳었습니다.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데 어쩄든 가서 또 열심히 살아봐야겠네요! 바쁘신데 이렇게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싱생활 되시길 바래요~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Q

NO.49729

교육국제학교 문의

  • 답글 : 1
  • 댓글 : 1
답변진행중
맥머지(jung290) 2019-10-11
추천수 : 0 조회수 : 5,156

중3,초4 남아입니다. 남편주재원발령으로 내년 1월 입싱예정인데 유학원에 학교문의를 하니 sais를 추천해주더군요. 영어초보들이라 인터뷰후 작은아이는 기초반, 큰 아이는 파운데이션으로 배정될거같다는데, 파운데이션비용이 어마어마해서 ofs 쪽은 어떨지 그냥 sais 를…

  • A

    이전 기록을 찾아보심 sais평이 안좋은걸 아실거예요. 허나 중학생은 영어가 어느정도 안되면 별로 초이스가 없는게 문제인데요. ofs도 메인반 학생들은 열심히 하는것 같은데 나머지반은 좀 비추입니다. 초반에는 학교분위기도 무시할수 없을겁니다. 너무 느긋하게 시작하면 나중에 공부 안하더라구요. 하려고해도 너무 해야할게 많아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른다고 자포자기 하던데 처음부터 학교숙제부터 도와주셔야 할겁니다. 학교선택시 신설학교는 되도록 피하시고 일년은 영어만 집중하시는 시간으로 아이들한테만 맡겨 놓지 마세요. 신경 안쓰고 알아서 하려니, 학교에서 알아서 해주려니하는 생각은 3년 지나도 아이들이 eal반에서 벗어날수 없어요. sais가 호주학교와 같은 재단인데 호주학교가 여기서 자리잡은지 좀 됬고 eal 반 운영은 꽤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려해 보시구요.궁금하신점 쪽지 주세요. 저는 처음에 학교선택을 정말 신중하게 하시기를 권합니다. 다들 한번씩은 좋은학교로 전학하려 하는데 그 좋은학교로 전학이 힘듭니다. 체계적으로 eal,esl 운영하는 학교를 찾으시는게 중요할것 같네요.      

    1
Q

NO.49723

생활올해 12월 말에 프랑스에서 싱가폴로 이주 (고견 부탁…

  • 답글 : 4
  • 댓글 : 2
답변완료
rouen(sera8) 2019-10-09
추천수 : 0 조회수 : 5,787

안녕하세요 현재 프랑스 거주중이고 남편 직장 주재원 발령으로 올해 말에 입싱 예정입니다. 아이는 만 3세(프랑스어 한국어 가능)이고요,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어려워 사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일단 아이 유치원문제 입니다.  아직 영어를 못해서 프랑스국제…

  • A

    딱 들어맞는 답은 아니지만 제가 아는 것만 알려드려요.   1. LFS - Lycee Francais de Singapour는 국제학교 중에서는 시설이 크고 좋고 그대신 학비가 매우 저렴한 편이에요. 제일 크고 비싼 국제학교들이 연 4만 싱가포르 달러 수준인데 LFS는 2만 달러입니다. 길게 보실 때 참고하세요.   2. 뉴튼 역 물어보셔서. 제가 뉴튼 역 근처에 사는데 널찍한 3 베드룸 아파트에 8,000 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계약했고요, 부동산이 요즘 주춤하다 해서 깎은 가격이에요. 그리고 뉴튼역은 오차드에서 아주 가까워요. 지하철로 한 정거장, 버스로는 3 정거장 정도예요. 오차드에서 뉴튼 역 다음인 노비나 역도 살기 편한데 3-4 베드룸이면 7-8,000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3. 유치원은 가는 곳마다 많은 것 같더라고요. 어딜 가나 정말 길에 많이 보여요. 뉴튼 역 근처에는 Kiddiewinkie 라는 유치원이 제일 가깝고 큰 것 같은데 체인 유치원인 것 같아요. 조금만 알아보면 더 많이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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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1. 유치원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싱가포르에도 중고급주택 단지에는 어디나 좋은 유치원 많습니다. 아이 하나이고 주재원이면, 유치원에 돈을 아끼실 것 같진 않은데... 그 오셔서 준비해도 다 해결됩니다. 미리 멀 결정하려고 하지 마세요.   2. 집은, 이게 답이 없습니다.  오셔서, 최대한 여러곳 둘러보는게 최선입니다. 다만 5000불에서 7000불 사이 중고가 아파트는, 워낙 가격변동도 심하고, 주인장의 결단에 따라서 할인 가격이 휙휙 바뀌기 때문에... 결정을 차근차근 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급하게 결정하면 할수록 협상력이 떨어집니다. 제 생각은 오셔서 서비스 아파트에서 1~2달 거주하면서 차근차근 집을 구해보세요. 이게 더 재밌습니다. 그리고 이사다니는 것 좋아하시면, 3년 주재원이면 1년 반씩 두번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왕이면 이사오실 때, 이사짐 많이 안가져오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뉴튼-오차드-노비나, 워낙 넓고 한국인도 많이 사는 지역입니다. 여튼, 예산도 충분하고, 아이도 아직 학교도 안다니니, 자유도가 높은 편이십니다. 걱정하실 필요 1도 없습니다.  우선, 오셔서 거주할 서비스 아파트부터 찾아보시는것 추천드립니다.      

    2
  • A

    비샨도 월6천이면 4베드룸 얻으실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Sky Habitat / Skyvue 둘다 지운지 5년이내 새콘도고 지하철역/몰/도서관 도보 5분 정도 거리) 뉴튼 노비나도 한국 사람들도 많이 살고 몰도 가까운데 위치 좋은 새콘도는 가격이 좀 비쌀겁니다.      

Q

NO.49722

교육공립학교 P1 Phase3에 되신 분 계세요?

  • 답글 : 2
  • 댓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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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몽치(chocbs78) 2019-10-09
추천수 : 0 조회수 : 2,432

현재 약 3년째 거주 중인데 이번 공립학교 P1 Phase3에 아쉽게도 떨어졌네요.  같은 콘도에 사는 이웃은 중국에서 왔고 제 딸과 같은 나이의 여아인데 약 6개월 정도밖에 거주 중임에도 공립학교 P1 Phase3에 합격했네요.  작년에도 같은 콘도에 사는 중국인…

  • A

    저희는 운이 좋았는지 합격했네요. (SENG KANG Primary) 6년째 거주중입니다. 집에서 거리는 있지만, 다행이라 생각하고 보내려고 합니다.      

  • A

    저희도 4년전 안된 경험이 있어서 어떤 심정이실지 공감이 갑니다. 당시 제 아이는 3살넘어서 여기 왔는데도 안됐어요. ㅎㅎ  주변 필리핀분은 아예 태어났는데도 안됐구요... 반면, 3~4년 전에 비해서 이번에 제 주변 한국분(4명)들은 다 되셨어요. 그래서 이제 좀 나아졌구나 했는데 또 안되신 분이 계시니 너무 안타깝네요..  예전 당첨안되고 MoE 상담가서 들은 얘기는 diversity이 고려대상 중에 하나라 MoE에서도 국적이 영향이 없지않다고 말하더군요...거주기간은 상관없다 했고 그담은 정말 무슨 기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운인듯해요.  주변에 계신 중국분께서 정말 운이 좋으신거지 엄청나게 많은 중국사람들이 지원하고 떨어집니다. 산유에 떨어진 엄청난 중국학생과 사립 AEIS 학원만 보더라고 대부분 중국학생들이 많아요,   중국이 수월하진 않아요...오히려 영주권까지 가기는 더 어렵습니다.  기운내시고 로컬학교 준비하시면 AEIS보시면 됩니다. 저희 아이도 어려서 힘들었지만 2학년 입학은 3~4학년 입학보다 어렵지는 않습니다.      

    1
Q

NO.49721

생활청양고추

  • 답글 : 1
  • 댓글 : 1
답변완료
jkl0506(iop0506) 2019-10-09
추천수 : 0 조회수 : 1,643

안녕하세요! 된장찌개를 너무해먹고싶은데 청양고추를 파는곳을 못찾아서 글을씁니다! 한국촌에 청양고추 파는곳이라고 검색을해봐도 한국촌마트 사이트 가서 사라는 말밖에 없더라구요. 그런데 사이트 들어가보니 계속 품절이라ㅠㅠ. 혹시 일반마트같은곳에서 청양고추를 구할수있을까요? …

  • A

    안녕하세요. 한국산 청양고추는 Fairprice Finest 가시면 항상 있습니다.  깻잎, 애호박, 무도 함께 있구요.  칠리파디는 한국에서 월남고추라고 알려져 있으며 이곳에서 가장 흔하게 찾을 수 있는 매운 고추입니다.  보통 작게 잘라서 간장소스에 넣어 음식과 함께 먹습니다.  같은 양으로 보자면 칠리파디가 청양고추보다 약 10배 정도 맵다고 하네요.  그린과 레드는 청고추 홍고추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레드가 더 매운 것 같습니다. 이 곳 싱가폴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매운 고추는 인도산 유령고추입니다.  이것도 인도식료품점이나 어떤 마트에서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칠리파디의 5배 정도입니다.  제가 매운맛 매니아라서 다 먹어봤는데요, 유령고추는 입에서는 덜 맵습니다만 먹고난 후에 속이 쿡쿡 쑤십니다.  참고로 미국에 있었을 때 친구가 집에서 담근거라며 올리브유에 넣어서 가져온 고추를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가 배가 아파 바닥에 쓰러져 굴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맵다는 캐롤라이나 리퍼인줄도 모르고 물컵의 반에 가까운 양을 한꺼번에 먹었었죠. 매운고추 랭킹입니다. https://pepperhead.com/top-10-worlds-hottest-peppers/      

    1 채택답변
Q

열람중

생활서양국가에서 살다오신 분들...싱가폴에서의 삶 어떠신가…

  • 답글 : 5
  • 댓글 : 7
답변진행중
eijqp(db8135) 2019-10-07
추천수 : 1 조회수 : 4,731

지금 캐나다에서 살다가 싱가폴로 가게 될 것같은데,, (여자입니다) 혹시 미국/캐나다 쪽에서 오신분들중에 비교해서 싱가폴의 삶이 어떠하신지 궁금합니다. 대체적으로 여기 글을 보면 미국/캐나다가 훨씬 낫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싱가폴에서의 삶이 더 낫다고 생각하시…

  • A

    기대하지 말고 오세요. 제가 지인들한테 싱가폴은 영국포장지와 예쁜상자에 중국 fortune 쿠키를 쌓놓은 나라라고 설명해요.저도 지인으로부터 들은 아야기요. 어느나라에 살든 장단점은 다 있게 마련인데 어짜피 오셔야 할거면 정말 기대하지않고 오셔야 실망을 덜 하실것 같네요. 캐나다에서 유럽에서 살던사람으로 말씀드려요. 쪽지로 더 깊숙한 이야기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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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윗분 말씀 공감합니다. 살아보니 잘사는 중국이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게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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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아이들 키우며 십여 년 살다가 싱가폴에 온 지 몇 달 안 되었습니다.   위에 두 분은 부정적인 답을 하셨는데, 저는 아직 적응중이라 뭐라고 말하기는 이르고요, 주변에서는 양쪽 의견 다 들었습니다. "싱가포르가 너무 좋아서 우린 미국에 안 돌아가고 여기서 애들 대학까지 보낼거다"는 사람들도 있고요, 윗분들처럼 "여기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미국이 좋다" 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각자의 사연을 더 들어보면,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아이들 나이, 성별, 미국에서 살던 동네, 싱가폴에서의 직장, 혹시 아내분도 일하실 경우 여기서 아내분의 커리어/워크라이프 밸런스가 얼마나 쉽게 풀리는가 등 각자의 조건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어린 아기를 두고 일하는 전문직 엄마라면 미국보다 싱가폴이 훨씬 훨씬 편합니다. 중고등학교 딸들을 국제학교에 보내는 가정에서는 치안, 마약, 인종차별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싱가포르 생활을 훨씬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들은 또 다릅니다. 여기서 오래 살면서 영주권을 받게 되면 아들은 싱가포르 군대를 가야 해서요). 직장 패키지에 따라 다르지만 회사에서 고급 콘도와 아이들 국제학교 학비가 끝까지 지원된다면 그걸 뿌리치고 미국에 돌아가야 할 이유가 없기도 하고요.   저는 3개월 됐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미국생활이 아쉽기도 하지만 여기에서만 가능한 좋은 점들도 많은 것 같아서 저는 만족합니다. 여기서 누릴 수 있는 좋은 것들을 더 열심히 겪어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은 결국은 미국 대학에 진학할 텐데 -- 그것도 어떤 사람들은 (미국 어디서 살다 왔느냐에 따라) 고향에서 경쟁하는 것보다는 여기 국제학교에서 직접 진학하는 게 더 유리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여기에 있겠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여기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곧장 진학할 것이 아니면 너무 늦기 전에 (10학년 이전에) 본국 시스템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각자의 선택인 것 같고요, 누구나 다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만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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