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답변진행중
- 부동산
- 주의할 콘도! 파크인피니아 3 층
- 겨울아이 싱가폴 (winterkid5)
- 질문 : 17건
- 질문마감률 : 29.41%
- 2019-09-20 18:22
- 답글 : 1
- 댓글 : 0
- 9,465
- 1
안녕하세요 뉴튼 노비나 지역에 있는 파크인피니아 콘도 3 층에 거주했었는데 혹시나 이 콘도 3 층 2 베드룸을 게약하시려는 한국분이 있으시면 일단 주의하시고 제게 문의해주시면 혹시나 제가 살던 곳인지 아닌지 알려드릴게요.
제가 살던 파크인피니아 콘도에는 한국분 일본분들이 많이 거주하시고, 낡은 콘도이지만 나름 위치도 좋고 해서 살다가 드디어 계약이 종료되어서 이곳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던 파크인피니아 콘도 3층짜리 2 베드룸 콘도 유닛에는 수정불가능한 하자가 있습니다.
바로 위의 4층에 정신질환이 있는 중국인 할어버지(집주인)이 혼자 거주하는데 가끔 약을 안먹는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아래집을 괴롭힙니다. 새벽에 진공청소기 돌리기 가구 옮기거나 끄는 소리는 그냥 애교 수준이고, 거의 2달간 새벽마다 우퍼 스피커를 틀거나 드럼을 치거나 기타를 치거나 해서 저희는 거의 모든 식구가 잠을 못자서 앓아 누웠습니다. 그리고 한밤중에 10시에 저희집에 침입하려고 하신적도 있구요.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칠까봐 너무 너무 무서워서 혹시나 엘레베이터가 4층에 머무르는 것 같으면 일부러 콘도 한바퀴를 돌아서 다시 오고 그랬습니다. 그냥 우리가 화가 나서 "이런 미친" 이라고 할 때의 미친 사람이 아니라 정말로 정신질환이 있는 분임을 경찰들이 개입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집주인은 모두 알고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다른 유닛 보다 100~200불 정도 저렴하게 세를 놓았는데 저는 모르고 덥썩 물었네요. 물론 이 비용만큼을 온갖 구실을 붙여서 마지막에 안돌려 주고는 있습니다. 제가 살던 3층 유닛의 집주인인 중국인 부부 (60대 후반) 분들이 100~200 불 저렴하게 세놓았다가 2000~ 3000 불 정도를 마지막에 세입자에게 덮어 씌우는 것이 상습적인 듯 합니다. 저는 스몰 코트 갔습니다.
사실 디포짓이나 비용은 정신질환자 이웃에게 시달리면서도 계약을 종료해 주지 않아서 시달린것에 비하면 오히려 가벼운 문제로 여겨집니다. 어쩌면 돈으로 되는 것은 돈으로 환산하고 정산하면 그만이지만 정신질환자 이웃은 입주때부터 10년 넘게 거주하는 혼자사는 자가 집주인이기 때문에 이사를 나가지도 않습니다. 나중에 경찰이 개입하고서야 알게되었는데 관리사무소 직원들도 그분 이름을 다 알고 있더군요. 여러 문제를 일으키셔서 유명하신 분.... 또한 콘도는 Private property 라고 누군가가 다치거나 형사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는 경찰의 강제 개입이 안된다고 출동하셨던 경찰분들이 알려주더군요.
혹시나 파크 인피니아 콘도 (위남로드, 뉴튼과 노비나 사이, 유나이티드 스퀘어 근처) 3 층을 계약하시려는 한국분이 있으시다면 한번 제가 살던 곳이 아닌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난달에도 쌍둥이 아들 둘과 함께 엄마만 거주하신다고 한국인 여자분께서 한국인 여자분 부동산 분과 함께 집을 보러오셨는데, 부동산이 함께 있어서 제가 이런 이야기는 해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싱가폴에서 외국인 신분이라 그럴까요? 집주인들의 횡포가 참으로 버겁게 느껴지네요.
- [답변]
- 주의할 콘도! 파크인피니아 3 층
- seraphist (seraphist)
- 답변 : 48건
- 답변채택률 : 2.08%
- 2019-09-21 18:59
안녕하세요. 현재 부동산업을 하고 있습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저도 Park Infinia 자주 가는데요 도움이 되는 정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다른 부동산 중개인 오셔도 말씀하신 내용은 꼭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개인의 입장에서도 1년, 2년 계약하시는동안 세입자와 함께 이런저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한두번 뷰잉해서는 알수 없는 이런 부분들을 미리 알면 이집은 스킵하고
다른 집을 추천해 드리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공지 | 2021-07-05 | |||
공지 | 2013-02-04 | |||
공지 | 2012-08-24 | |||
공지 | 2008-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