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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전트 없이 잡구하기
- coeehd (coee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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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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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싱 준비중입니다. 싱가폴에서 호텔 경력이 있지만 다시는 호텔로 가고싶지는 않아서요, 오피스직으로 구하고 싶은데 과도 호텔과를 나와서 구하는게 어려울지 걱정입니다.
또한 예전에는 월드잡에서 알선해줘서 입싱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저 혼자서 준비중인데요 에이전트 없이 일을 구하는게 쉽지많은 않은거 같아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딱히 경력이나 학력이 없는데 오피스 직을 구하는 것이 어려울까요?
한국에서 싱가포르 잡사이트를 이용하여 지원한다면 제가 한국에 있어서 스카이프로 면접을 볼텐데 굳이 싱가폴에 있는 사람을 뽑지 않고 화상 면접을 봐줄 회사들이 있을까요? 특히나 저는 호텔경력 뿐이니까요.
차라리 싱가포르에 관광비자로 가서 일을 구하는게 나을까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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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전트 없이 잡구하기
- 정톨이 (jungtall178)
- 답변 :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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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08 22:50
안녕하세요!
에이전트 없이 오피스직으로 무경력인 분이 잡을 구하기는 많이 어렵다고들 하더라구요.
물론 운 좋게 구하신 분들도 있지만
학력이 없다는 말은 대학 졸업장이 없다는 건가요?
저도 한국에서 계속 구하고 있습니다만 저도 오피스직으로는 무경력이여서...힘드네요
싱가폴 회사입장에서도 PR이나 DP 등 비자에 문제가 없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WP나 SP는 회사에서 레비를 부담해야하기 때문이죠.
그래도 아예 경력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좋구요. 더더욱 싱가폴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면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면접까지 갔을 떄의 얘기이지만요.
이력서를 보내도 비자가 없으면 일단 제쳐두고 마땅한 사람이 없으면 그때 외국인 쪽을 본다고하더라구요.
물론 지원하신 오피스직이 Korean Speaking이라던 지 Korean Market를 상대하는 일이라면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Job street에서 볼 수 있는 오피스직은 거의 연락이 안온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경력이 있으시니 헤드헌터 쪽으로 알아보시되 호텔로 돌아가고 싶지않다는 얘기를 하면 되지않을까요?
에이젼시랑 헤드헌터는 조금 달라서요.
저도 오피스직으로 구직중인 데 정보 공유 원하시면 쪽지 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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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전트 없이 잡구하기
- 사먼 (joeseungmo1)
- 답변 : 3건
- 답변채택률 : 0%
- 2018-12-09 00:25
안녕하세요.
저는 에이전시를 통해서 직업을 구한 경우인데요.
결국에는 본인이 선택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지만, 제가 하는 말이 선택하는데 도움이 됬으면 합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오피스직에 경력없이 일을 구하시려면, 일본어 회화라던가 IT 스킬과 같은 어떤 무기를 준비하시고 싱가폴 잡사이트를 통해 직업을 찾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인의 무기만 있다면 스카이프 면접, 관광비자로 직업을 구하는 것 두 개 다 시도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엔, 기술이 있었지만 에이전시를 통해 일정 금액을 내고 직업을 찾았지만, 만족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그 에이전시에 있던 어떤 한국분들도 만족하시지 못했습니다.
그냥 저와 지인들이 운이 안좋은 것일 수도 있지만, 사기를 당한 경우도 봤고, 때문에 추천 드리지 않아요.
결과적으로 에이전시에서 만난분들은 1명 빼고 모두 원하는데로 오피스 잡을 구했지만, 저를 제외하고 1년 내에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싱가폴에서 일을 해보셨으니, 아실 수도 있지만 일단 에이전시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 같애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먼저 잡 에이전트와 헤드헌터가 어떤식으로 돈을 버는지를 이해하셔야 할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잡 에이전트는 대부분 잡 소개 건 단위로 돈을 받습니다.
잡을 소개받는 사람이 소개 받을 직장에서 2천 달러를 받던, 7천 달러를 받던 그 분들은 관심이 없어요.
예를 들면, 건당 100달러를 커미션(보너스)으로 받는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한 달에 10명을 소개 시켜주면 기본급 외에 커미션으로 보스에게 1k를 받는 것이지요.
그러면 한 달에 많이 소개를 시켜주는 전략은 무엇이 있을까요?
...
바로 잡 소개받는 사람의 월급을 후려치면 됩니다.
그 산업군에서 신입의 월급이 3천 달러고, 그 이하로 받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에이전트는 회사의 인사과에 우리는 2천 달러에 사람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제시합니다.
그렇게 해서 에이전트가 한 달에 20명을 소개한다면, 커미션을 2천 달러나 받을테고 행복하겠죠.
하지만 소개 받는 사람이 행복하진 않겠죠.
돈을 제외하더라고 에이전트가 모든 분야를 담당하기 때문에 전문적이지 않습니다.
때문에, 소개 받는 회사는 복불복이죠. 솔직히 말해 개인적으로는 좋은 회사일 확률이 낮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헤드헌터입니다.
이 분들은 일단 신입을 거의 소개하지 않습니다.
보통 5년 이상, 드물게 3년 이상 경력이 있는 분들이 이직을 하는 사람을 소개하지요.
(사실 5년 경력은 진짜 5년을 일했다는 것이 아니고 5년에 해당하는 실력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때문에 보통 자신이 주력으로 소개하는 산업군에 전문적이지요.
또, 이 분들은 직업의 소개받는 사람의 첫 월급의 몇 퍼센트를 받는지라 월급이 아주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잡 소개받는 사람의 첫 월급의 5%를 소개 수수료로 받는다고 합시다.
소개 받는 분이 한달에 7천달러를 받기로 계약을 한다면, 350달러의 수수료를 수익으로 얻는 것이지요.
월급을 많이 받게 된다면, 잡을 소개하는 사람과 소개 받는 사람 모두 행복하겠죠.
사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본인이 스스로 이력서와 무기를 잘 준비하고, 싱가폴 잡사이트를 통해 구직하는 것이 이상적이지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싱가폴에서 대학을 나온 한국 친구들도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와 같이 제대로된 조사와 준비 없이, 에이전시에만 기대는 방식은 정말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잡을 구한 다음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제 생각에서는 싱가폴에서 일을 할 때, 보스나 supervisor가 꾸준히 퍼포먼스를 체크하는 편입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싱가폴 회사 문화가 한국보다는 결과 중시에요.
때문에 한국보다는 자유롭기도 하고, 의견을 쉽게 제시할 수 있는 반면에 결과가 잘 안나오면 짤리기 쉽지요.
그런데, 자신만의 무기가 없이 일하는 건 참 고달픕니다.
끊임없이 본인이 이 회사에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해야하는데 말이에요.
예를 들면, 연구직은 일정 시간 내에 결과물을 내놨는지... 어드민은 고객응대 횟수가 얼만큼인지, after sale는 게시판에 올라온 불만 사항을 얼마나 처리했는지 등이요. 자신만의 무기가 없다면 잡을 구해서도 본인과 정말 맞지 않는 이상 견디기 쉽지는 않습니다.
아마 재입싱을 하시는 것을 보면, 싱가폴에 어떤 점이 맘에 들어서 준비하는 것이겠죠?
또한, 전 직장동료라던가, 인터넷이라던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열려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경우가 많아서 글을 잘 남기진 않는데... 재입싱하시는 분이 에이전트 얘기를 하셔서... 안타까워서 글을 남깁니다. 혹시 너무 직설적인 표현이 있었다면 너그럽게 이해바래요. 저도 가족없이, 지인없이 대부분 혼자 이거저거 알아보면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하다보니, 성격을 모나버린 것 같습니다;;
충분히 준비하시고 재입싱하셔서 당당하고 멋있게 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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