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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직장
  • 싱가폴 2년차, 슬럼프가 왔습니다.
  • 초콜릿맛있어 (singsingi)
  • 질문 : 1건
  • 질문마감률 : 100%
  • 2018-05-22 22:57
  • 답글 : 5
  • 댓글 : 8
  • 5,108
  • 0
안녕하세요. 싱가폴에서 1년 6개월 정도 일을 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혼자 생활이 지속되다보니 삶이 재미가 없고 우울해지는데 이게 1년 쯤되면 누구나 온다는 슬럼프인지 잘 모르겠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싱가폴에서 3년, 5년 일하시는 분들은 어땠는지, 아니면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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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한국에서 너무나 긴 야근과 업무 떠넘김, 안놓은 소문을 만드는 문화로 몸이 안좋아지면서 싱가폴로 넘어왔습니다. 그래도 나름 준비는 많이 했지만, 네이버 블로그의 잘못된 정보를 보고 잡 에이전시를 통해 싱가폴에서 직업을 구하였습니다. 당연히 경력도 인정받지 못하고 WP에 적은 월급으로 일을 시작했죠. 처음에는 야근을 안하니 이것도 다행이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첫 프로젝트가 끝나자 월급도 조금 올랐고요.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후회가 되었습니다. 비싼 소개비를 낸 것도 아까웠지만 잘못된 계약이 너무 큰 스트레스를 줬습니다. 비정상적으로 긴 노티스로 이직을 하기 너무 힘들더군요. 기회가 많았던건 아니지만, 최종면접가도 이걸 얘기하면 그 이후 반응이 좋지 않고, 결과도 좋지 않습니다. 리브도 몇 일안되 더 이상 면접도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간간히 MC라도 쓰면서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만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MOM에도 문의를 해봤지만 계약서 상에 있는 내용은 지켜져야 한다고 하더군요. (회사가 자를 때 통보기간이 짧아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싸인을 했으면 꼭 지켜야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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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 같이 왔던 친구가 떠난지 1년이 되고, 에이전시에서 만났던 인연들도 하나, 둘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니 회사 사람들을 제외하면 아는 사람이 없네요. 싱가폴에 와서 일도 잘 안풀리는 것 같고, 평생 혼자 살게 되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달 전쯤 사장님에게 그만두고 한국 돌아가고 싶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현재하고 있는 두 번째 프로젝트만 마무리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이러저러한 조건을 바꿔준다고 하였습니다. 곧 두 번째 프로젝트가 끝나거든요. 아무튼 그 중에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몇 번을 확답한 것은 월급을 30% 올리고, 비자도 SP로 바꿔줄 것이며, 직원도 더 뽑아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더 다니기로 하였습니다. 그 이후 한 달 정도가 지나 그 대화 이후, 두 번의 월급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입금된 금액은 같고, 비자처리에 대한 얘기는 오늘 다시 얘기하자 인사담당자가 셀프 체크 URL을 해보았습니다. 몇 명이 면접을 본 것 같긴하지만 제 생각엔 새 직원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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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 살아가며 하나하나 성취하는 것도 좋았지만, 확답받은 것도 잘 실행되지 않으니 우울함이 밀려오네요. 예전에는 일찍 퇴근하는게 삶의 목표라고 생각될 정도로 중요했지만, 퇴근 후 혼자 있으면 종종 밀려오는 외로움과 허무함에 괴롭습니다. 사실 한국에 다시 돌아가도 다시 수직적이고 말도 안되는 상황이 이어지는 직장 생활이 반복된다면 견뎌낼 자신은 없습니다. 되도록 여기서 잘 버텨내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이 시기만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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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폴 2년차, 슬럼프가 왔습니다.
  • 겨울아이 싱가폴 (winterkid5)
  • 답변 : 218건
  • 답변채택률 : 15.14%
  • 2018-05-23 00:14

처음에 싱가폴 올 때는 많은 기회도 있는 것 같고 업무영역도 넓어진것 같고 무엇보다 한국의 수직적인 문화를 어느정도 벗어난 것 같아서 좋고 나름 외국생활이 주는 새로움도 있고 ...처음은 누구나 그렇듯 honey moon period 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1년이 좀 넘어가면 여기 저기 미흡한 점들이 드디어 느껴지죠. 원글님만 그런게 아니고 많은 분들이 겪는 슬럼프이니 나름 현명하게 잘 극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취미생활 동호회 교회등등...정말 그냥 인터넷이 떠도는 몇가지 팁들이라도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좀 나아지실 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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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맛있어님의 댓글

초콜릿맛있어 (singsingi)

취미생활이나 동호회 잘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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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폴 2년차, 슬럼프가 왔습니다.
  • 하린 (aesk0101)
  • 답변 : 1건
  • 답변채택률 : 100%
  • 2018-05-23 00:26

저는 곧 4년차가 되는데 처음 왔을때 부터 아는 사람 한명도 없었고

외로움 달래려고 사람 찾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지금도 인맥은 넓지 않아요.

물론..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저도 너무 공허할때 있습니다.

내 집 내 가족 떠나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고 ㅋ.. 부모님은 하루가 다르게 나이드시는데 .. 등등 

주말에 쇼핑하거나 밖에 나가서 목적없이 쏘다니는 것도 직딩 2년차에 싹 졸업했습니다.

고소득자가 아닌 이상 싱가폴이 뭔가를 배우거나 취미 생활하기 좋은 나라도 아니어서 (비싸서..)

일찍 퇴근해도 할 수 있는건 많지 않죠..; 님은 혼자가 아니에요!! 

제가 딱히 슬럼프 극복기를 쓸 입장은 아니지만 위로가 될 것 같아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정말 사람이 고프시면 교회 추천드려요. 

종교와 신앙의 깊이를 떠나서, 네트워킹 때문에 예배 참석하고 모임 갖는 분들도 정말 많죠..

저는 개인적으로 나쁘게 생각 안합니다.

입싱한지 얼마 안된 새내기, 직딩, 비즈니스하시는 분들, 영주권 가지고 오래 살고계신 한국분들 많으니

조언 주고 받을 수 있는 좋은 창 인것 같아요.

 

직장 다니면서 이직하는게 어려우신 상황인 것 같은데

차라리 깔끔하게 끝내고 가까운 나라로 여행 가셨다가 (or 한국잠시귀국) 

다시 싱가폴에 오셔서 한달간 자유롭게 구직하시는게 훨씬 심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나을 수도 있어요..

힘내세요~

     

댓글목록

로뎀나무님의 댓글

로뎀나무 (lsm6374)

정말 괜찮은 조언으로 생각합니다
동참해보세요^^

snucec님의 댓글

snucec (ghk0402)

안녕하세요~ 저도 글쓴분과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어요.. 온지는 얼만 안되었지만 지금 한국으로 돌아갈지 말지 고민중이에요. 혹시 이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다면 여기 더 있을수 있을것도 같은데.. 글보고 문의 드리는데요 혹시 교회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사람들과 친분쌓을수 있는 교회면 좋겠는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린님의 댓글의 댓글

하린 (aesk0101)

보타닉 가든 역에서 가까운 나눔과 섬김의 교회에 성도분들이 많으세요.
본 예배는 오전 열한시 반, 청년부 예배는 오후 한시 사십분 부터 입니다.
로컬 교회는 reformed evangelical church 추천해요.
yong teck meng 목사님 말씀 좋아요. 한번 가보세요^^

ghk0402님의 댓글

ghk0402 (ghk0402)

감사합니다~~~^^

  • [답변]
  • 싱가폴 2년차, 슬럼프가 왔습니다.
  • 꼽여사 (aga6434)
  • 답변 : 2건
  • 답변채택률 : 0%
  • 2018-05-24 00:08
글을 읽는데.. 맘이 아프네요. 타국에서 생활하는 것도 쉽지 읺은 일인데.... 여러가지로 힘드시겠어요 . 종교를 가지시는게 어떠실지여.. 교회에 나가보셔요 가셔서 한국분들 비슷한 나이 환경에 있는 분들이랑 만나서 삶도 나누시고 위로도 얻고 힘도 받거니와 주시기도 하시면서 지내시면 좋을 것 같네요.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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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맛있어님의 댓글

초콜릿맛있어 (singsingi)

공감과 응원 감사해요

  • [답변]
  • 싱가폴 2년차, 슬럼프가 왔습니다.
  • 이젠MC로 (hananimjoa)
  • 답변 : 80건
  • 답변채택률 : 7.5%
  • 2018-05-24 12:12

남자분이시면 축구 동호회 혹은 골프 동호회를 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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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맛있어님의 댓글

초콜릿맛있어 (singsingi)

답변 감사드립니다.
SP를 받게 되면 시도해보겠습니다. 보험가입을 몇 번 시도해봤는데 WP는 푸르덴셜 같은 사보험 가입이 안되더라고요. 다쳐서 Hospital을 가게되면 크게는 몇 천달러까지 너무 큰 비용이 들어건다고 하도라고요.

  • [답변]
  • 싱가폴 2년차, 슬럼프가 왔습니다.
  • 스트리트밥 (rina20c)
  • 답변 : 1건
  • 답변채택률 : 0%
  • 2018-05-24 23:24

젊으신 분인데 타향에서 고생 많으십니다.

저는 싱가포르에 취직하고자 찾고 있는 사람으로

님의 글을보니 짠합니다.

힘 내십시오.

     

댓글목록

초콜릿맛있어님의 댓글

초콜릿맛있어 (singsingi)

넵 힘내겠습니다. 감사해요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Q

열람중

사업/직장싱가폴 2년차, 슬럼프가 왔습니다.

  • 답글 : 5
  • 댓글 : 8
답변완료
초콜릿맛있어(singsingi) 2018-05-22
추천수 : 0 조회수 : 5,109

안녕하세요. 싱가폴에서 1년 6개월 정도 일을 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혼자 생활이 지속되다보니 삶이 재미가 없고 우울해지는데 이게 1년 쯤되면 누구나 온다는 슬럼프인지 잘 모르겠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싱가폴에서 3년, 5년 일하시는 분들은 어땠는지, 아니면 슬럼…

  • A

    처음에 싱가폴 올 때는 많은 기회도 있는 것 같고 업무영역도 넓어진것 같고 무엇보다 한국의 수직적인 문화를 어느정도 벗어난 것 같아서 좋고 나름 외국생활이 주는 새로움도 있고 ...처음은 누구나 그렇듯 honey moon period 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1년이 좀 넘어가면 여기 저기 미흡한 점들이 드디어 느껴지죠. 원글님만 그런게 아니고 많은 분들이 겪는 슬럼프이니 나름 현명하게 잘 극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취미생활 동호회 교회등등...정말 그냥 인터넷이 떠도는 몇가지 팁들이라도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좀 나아지실 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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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곧 4년차가 되는데 처음 왔을때 부터 아는 사람 한명도 없었고 외로움 달래려고 사람 찾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지금도 인맥은 넓지 않아요. 물론..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저도 너무 공허할때 있습니다. 내 집 내 가족 떠나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고 ㅋ.. 부모님은 하루가 다르게 나이드시는데 .. 등등  주말에 쇼핑하거나 밖에 나가서 목적없이 쏘다니는 것도 직딩 2년차에 싹 졸업했습니다. 고소득자가 아닌 이상 싱가폴이 뭔가를 배우거나 취미 생활하기 좋은 나라도 아니어서 (비싸서..) 일찍 퇴근해도 할 수 있는건 많지 않죠..; 님은 혼자가 아니에요!!  제가 딱히 슬럼프 극복기를 쓸 입장은 아니지만 위로가 될 것 같아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정말 사람이 고프시면 교회 추천드려요.  종교와 신앙의 깊이를 떠나서, 네트워킹 때문에 예배 참석하고 모임 갖는 분들도 정말 많죠.. 저는 개인적으로 나쁘게 생각 안합니다. 입싱한지 얼마 안된 새내기, 직딩, 비즈니스하시는 분들, 영주권 가지고 오래 살고계신 한국분들 많으니 조언 주고 받을 수 있는 좋은 창 인것 같아요.   직장 다니면서 이직하는게 어려우신 상황인 것 같은데 차라리 깔끔하게 끝내고 가까운 나라로 여행 가셨다가 (or 한국잠시귀국)  다시 싱가폴에 오셔서 한달간 자유롭게 구직하시는게 훨씬 심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나을 수도 있어요.. 힘내세요~      

    4 채택답변
  • A

    글을 읽는데.. 맘이 아프네요. 타국에서 생활하는 것도 쉽지 읺은 일인데.... 여러가지로 힘드시겠어요 . 종교를 가지시는게 어떠실지여.. 교회에 나가보셔요 가셔서 한국분들 비슷한 나이 환경에 있는 분들이랑 만나서 삶도 나누시고 위로도 얻고 힘도 받거니와 주시기도 하시면서 지내시면 좋을 것 같네요.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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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NO.48181

생활싱가포리언과 결혼하면

  • 답글 : 2
  • 댓글 : 7
답변진행중
마구마구(micaelsinzi) 2018-05-22
추천수 : 0 조회수 : 3,066

고수님들 안녕하세요. 궁금한것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내년에 싱가포리언 여자와 결혼 예정입니다.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싱가폴에서 작은 사업을 할 예정인데 한국생활을 정리하고 넘어가는거라 당분간은 사업준비 때문에 싱가폴에서 백수가 될거 같습니다. 싱가포리언 …

  • A

    싱가포린안과 결혼을 하면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올지 안나올지 혹은 얼마만에 나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일단 중요한건 워킹비자가 없더라도 배우자가 시티즌이기 때문에 신청 자격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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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제가 같은 케이스라서 말해드릴게여 백수인 상태에서 롱텀비자 즉 거주비자까지는 신청가능하나 PR은 100% 안나옵니다. 1%의 희망도 안드리겠습니다.   제 와이프가 싱가포리안입니다. 남자는 여자와 다르게 PR받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와이프분이 싱가포리안이면 어느정도 +@ 되긴하는데 기본 월급 3천불이상은 되고 롱텀비자가 나온 시기로 부터 6개월이후에 PR신청이 가능합니다.   저도 저번달에 PR신청한 상태라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나... 아이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도 정부에서 어느정도 감안하신다고하내요.   확실한건 백수로는 거주비자는 가능하나 PR은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제 지인분이 똑같이 싱가포리안 와이프하고 결혼을해서 2012년에 월급 2800불로 신청을했지만   리젝 당했습니다. 그이후 3000불로 올려서 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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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NO.48172

기타발리쪽으로 등산 가보신분들 조언 구합니다.

  • 답글 : 1
  • 댓글 : 1
답변진행중
타비(hellosujeong) 2018-05-19
추천수 : 0 조회수 : 1,053

8월 중순에서 말쯤으로 해서 여자 두명이 발리에 여행가서 하루는 리조트에서 푹 쉬고 하루는 등산을 하려고 하는데요. Mount agung 나 Mount batur 를 생각하는데 그냥 너무 쉬운 코스 말고 좀 도전을 해보고싶어서 처음에는 아궁 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인터넷…

  • A

    안녕하세요~ 저는 설날연휴에 발리가서 바투산 등반했었는데 가이드없이 가시는 것은 절대 무리구요. 왜냐하면 새벽이고 등산시작점까지 자동차로 이동하셔야 하구 엄청 깜깜하거든요. 참고로 별이 정말 쏟아질 것처럼 예쁩니당!! 저는 우붓에 호텔이 있어서 새벽 2시 반에 현지로컬인가이드가 픽업하러 왔구요. 시작점까지 1시간 가량 자동차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시작점에서 다른 등반객들을 20-30분정도 기다려서 같이 그룹으로 움직입니다. 머리에 쓰는 라이트랑 손에 쥘 수 있는 라이트 하나씩 나눠줍니다. 물도 줍니다. 한국은 등반로가 그래도 잘 되어있는데 여기는 진짜 자연 그 자체에요. 뭐 어디 잡을 수 있는 로프로 된 손잡이가 있거나 돌계단 뭐 이런거 상상하시면 안되셔요. 백퍼센트 로컬가이드인 믿고 그 분들이 안내하는 곳으로 가시는 거세요. 새로운 등산화 사시기보다는 그 동안 신으셨던 운동화나 등산화 편한거 신으시면 될것같아요~새신발 발 아프잖아요. 음 그리고 가파른곳은 진짜 가파르고요. 모래때문에 미끌어질수 있어요. 당연히 손잡이 없고요 서로서로 손잡아주면서 이끌어주면서 올라갑니당.  아 정상올라가면 되게되게 추워요 바람도 엄청불고 땀이 식어서 진짜 춥거든요. 저도 운동 좀 하는편이고 한국에서도 등산많이 다닌 편인데 약간 생명의 위협을 느낀 순간이 몇번 있었어용..ㅎㅎ.. 그치만 등반해서 정상에 오르시면 정말정말 잘왔다는 생각들거에요!!  근데 정상에 도착해서 1시간가량 해뜰때까지 계속 기다려요. 제생각엔 일출시간보다 더 일찍도착하는 편이구요. 땀 식으면서 진짜 추우니까 옷 따듯한 거 가져가세요! 기다리면서 가이드가 정상에 있는 음식점 부엌안에서 손수 아침 만들어서 줍니다. 뭐 토스트 삶은계란 초코바 이렇게 먹었던 거 같아요! 따뜻한 음료도 파니까 돈 조금 가져가셔요! 안 사먹어서 얼만지는 몰라요. 음식은 투어가격에 포함되어있구 음료는 구매하셔야 해요. 코코아 같았어요. 이제 막 해뜨고 그러면 진짜 분화구 뻥뻥 뚫려있고 화산을 등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거에요 막 연기나오고 이래요! 가이드가 아마 일출보신후에  분화구 보여주러 데리고 이동할 거에요. 사진 많이 많이 찍으셔용! 아 글구 인터넷에서 예약해서 가시지 마시고 발리 도착해서 호텔 근처에 개인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여행사에서 바투산등반투어예약하셔요! 훠어어어얼씬 쌀거에요! 바투산+온천 이렇게 투어형식이더라구요. 저도 온천했는데 큰 기대는 하지 마셔요. 조심히 잘 다녀오셨으면 좋겠네용!!ㅎㅎ 발리 좋은데...음...너무 팔아먹으려고 하거나 막 바가지 씌울수도 있으니까 계속계속 흥정하셔요 저는 흥정하는데 너무 피곤하더라구요..ㅎ! 바투산 등반하시기 전에 컨디션 관리 잘 하시구요 아무래도 약간 오지탐험 같은 느낌이고 처음가는데니까 막 긴장도 해서 진짜 피곤해용..ㅎ 건강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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