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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 계신 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 조언구합니다 (prayer815)
  • 질문 : 2건
  • 질문마감률 : 50%
  • 2018-03-21 00:44
  • 답글 : 4
  • 댓글 : 2
  • 7,233
  • 0

안녕하세요. 저는 입싱을 준비하는 서른살 청년입니다.

한국에서 유명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에서 일했었는데요. 새로운 경험과 언어도 배워보고자 알아보다가 해외취업을 알게 되었고, 거의 모든 준비가 끝나서 당장 이번달 말에 출국예정입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알아보다가 한국에 있는 에이전시를 통해 준비를 했는데요,

프로그램 내용은 2달 필리핀 영어연수(+이 기간동안 면접 동시진행) + 2년계약 싱가포르 해외취업 보장입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안일하게 준비를 했나봅니다. 막연히 에이전시의 말만 듣고 준비를 하다가, 최근 한국촌을 알게 되어 여러가지 정보를 확인했더니, 이건 거의 저임금 외국인 노동자로 팔려나가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제가 지원하는 부분이 F&B 분야인데, 이게 싱가폴 현지에서도 임금이 낮은 편이더군요.. 에이전시에서 말해준 1600 싱달러 선의 월급으로는 현지에서의 생활이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다는게 맞는 것 같구요.. 에이젼시에서는 일하는 것에 따라 얼마든지 급여인상이 가능하고 빨리 진급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지만, 찾아보니 처음 계약할 때 정해진 월급이 금방 인상되는 경우는 거의 없거나, 어렵더군요..

당장 출국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막막한 심정입니다.

현재 에이전시에 수수료와 준비금 개념의 금액(300만원 이상)을 진즉에 납입한 상황인데 이걸 취소한다고 다시 돌려받을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가족들과 주변에도 이제 곧 떠난다고 알리고 준비중인 상태인데..

 

지금이라도 멈춰야 할지.. 아니면 직접 입싱해서 부딪혀보고 6개월(183일)정도 일하다가 직접 구직을 시도해봐야 할지..

 

현재 서비스업 분야에서 일하고 계시거나, 아니면 저처럼 한국에이전시를 통해 입싱하신 분들의 의견과 케이스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답변이나 쪽지 기다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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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호2 (hojai)
  • 답변 : 88건
  • 답변채택률 : 9.09%
  • 2018-03-21 01:27
여기에 솔직한 답변이 달리기 힘든 질문이시네요 한국 젊은 분들이 F&B분야에 많이들 취업해 오시고 몇년 짧게 근무하고 싱가폴과 작별하는 케이스가 많더군요 한국 취업관련 커뮤니티에도 잘 물어보세요 해외취업은 자신의 목표와 가치관이 연결된 문제라 정답이 없다고 봅니다 확실한 건, 월급은 짜고 돈을 모을 수는 없는 것 대신 해외 경험은 좀 느는거죠, 새로운 기회가 올수도 있고, 안올 수도 있고요...여튼 그렇습니다... 그런데, 정말 짜긴 짜네요, 싱가포르도 참 독하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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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nchhour (pnr0119)
  • 답변 : 28건
  • 답변채택률 : 0%
  • 2018-03-21 10:24
제가 F&B분야는 잘 모르지만..확실한건 에이전시에서 제시한 급여로 싱가포르에서 생활이 과연 가능할지 의문입니다..여기에서 어느정도 급여가 보장이 되지 않으면..삶의 질이 한국보다 현저하게 떨어지거든요..6개월 또는 1년안에 무조건 훨씬 나은 급여 조건으로 이직하겠다는 강한 결심으로 오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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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그리 (bpksk)
  • 답변 : 229건
  • 답변채택률 : 10.48%
  • 2018-03-21 15:31

대부분 다들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시네요..

저는 긍정적으로 말씀드리면

1600불이 싱가폴생활하기에는 빠듯하긴하지만

한달에 4000불을 받던 1600불을 받던

그 상황에 맞게 생활하시면 됩니다

5성급 호텔 F&B 일하는사람들 기본급여가 1350불부터 입니다

거기서 뭐..오버타임 및 팁같은거 하면 한달 1600정도 받겠죠

근데 그 친구들중 과연 급여만보고 일하는사람이 있을까요?

얘기해보면 대부분 본인스펙이 우선이지 돈이 우선이 아니라고 합니다

지금이야 1600불이겠지만

차근차근경력 쌓고 인정받으면 추후에 16000불도 받을수있다라는 꿈을 가지고 살더군요

싱가폴은 한국처럼 학연 필연 으로 진급도 없고

오로지 본인능력으로 진급가능한 나라입니다

현재는 1600불이지만 몇년 후의 나의모습을 그려보세요

그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언젠간 그자리에 서있는 본인을 볼수있을껍니다

일단 한번 경험해보세요!!

해보고 후회해도 늦지 않습니다

30살이시면 아직 젊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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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구합니다님의 댓글

조언구합니다 (prayer815)

답변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현실적인 조언부터 많은 이야기 잘 듣고 또 잘 생각해서 해나가보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세요.
그럼 모두 행복한 타국생활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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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otojun (photojun)
  • 답변 : 63건
  • 답변채택률 : 26.98%
  • 2018-03-21 18:02

안녕하세요.

저는 F&B쪽에는 전혀 경험이 없지만 비슷한 시기에 해외취업의 문을 두드리면서 고민을 많이 했었고,

회사에서 수십만불을 받는 고액연봉자는 아니지만

빈손에 케리어 하나 덜렁 들고 와서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며, 여전히 싱가폴에서 더 잘 정착하여 살아갈 계획을 하고 있고,

대단히 안정적인것은 아니지만, 마치 내가 살던 곳인것 마냥, 종종 같이 고생하는 다른 외국인 노동자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도 나누고, 그렇게 서로 오래 알진 않았지만 기쁨이나 슬픔, 고민등을 나누며, 또 가끔은 놀러오는 한국인 관광객 친구들에게 방한칸은 내어 줄 만큼, 일년에 한번이지만 싱가폴을 방문하는 가족에게 비행기표 정도는 끊어줄 만큼 정착한 일반적인 외국인 노동자로 그냥 하루하루를 열심히(?)까진 아니지만 그럭저럭 살아나가고 있는 입장에서 3년차가 지난 시점에 당시 비슷한 고민을 했을 저를 생각하며 몇자 적어봅니다.

 

우선 저마다 잠재 성장 가능성이 다르고 지향하는 목표가 다른점을 감안해서 읽어 주시고,

개인적으로 특정직업을 비하하거나,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지만 이런 글들을 볼때마다 지나온 과거, 전혀 변하지 않는 현재 등에 대한 참을수 없는 분노와 스스로 언어적인 표현능력이 많이 부족하여 이런식으로 밖에는 표현이 되지않는 한계가 있으니 간혹 눈살이 찌푸려지는 표현을 혹시 사용하게 되더라도 너그럽게 넘어가주세요.^^

 

먼저 해외 취업을 앞두고 고려해보셔야 할 만한 사항을 적어봅니다.

첫번째로 현재 진행중인 에이전트인데요.

저 역시 처음 싱가폴에 올때는 에이전트를 통해서 왔습니다. (싱가폴의 일반적으로 규모가 작은 회사들은 TO에 직접 HR부서를 운영하기보다는 관련 업무를 위탁하는 에이전트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이런 에이전트들은 직업소개, 취업 알선도 하고 관련 교육등을 프로그램을 만들어 한국 정부에서 보조금 까지 받아가며 운영중입니다. 운영이 쉽지 않는것은 사실이지만 최소한 한국의 최저시급 수준의 삶은 보장되는 곳에 개인의 성향과 추구하는 목표에 근접하는 직업과 회사를 알선해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냥 머릿수 채워서 실적채우는 거 말구요. 한사람 한사람이 실적이고 돈 일 수는 있겠지만 그사람들의 인생도 소중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고용주가 쓰레기 같아서 로컬애들조차 안 가는 곳 말구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정상적으로 청년들의 도전에 디딤돌이 되어주기 위해 열심히 시장을 발굴하고 가능성이 있는 곳에 필요한 인재를 보내는 업체들도 있겠지만, 최근에 예전에 회원가입을 해둔 몇몇 업체에서 날아오는 광고 이메일을 보면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네요.(특히 이러한 업체들이 노리는 것이 영어를 잘 못하는 그래서 교육이 필요하고, 계약서 조차 제대로 읽지 못하는 수준으로 교육이 된 상태에서 불공정 계약서에 사인을 하게 만드는 영업방식이 눈살이 찌푸리지 않을수가 없네요, 물론 자신의 인생을 위해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 책임이 일차적으로 본인에게 있겠지만요.)

믿을만한 에이전트인지, 현재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채용이 연계되어 확정된 기업이 있는 건지 아님 해당시점에 마구잡이로 찾아서 그냥 머릿수 채우는 취업을 시키는 알선업체인지 잘 따져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간혹 이러한 에이전트에서 광고하는 자료는 특이 케이스 한명을 롤모델로 마치 모두가 그런 성공을 거둘수 있는 것 처럼 광고를 하는 것 같습니다. 모쪼록 지원하시는 분야에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는 프로그램이길 바라겠습니다.

 

두번째로 본인이 생각하는 비전입니다.

저마다 삶의 시기가 다르고 지향하는 목표가 다르고 분야가 다른 삶을 사는것이다 보니, 가진게 없는 현시점에서 보다 나은 미래의 자신을 위해서 스스로 어느정도는 감내를 할 인고의 시간인것 같기는 합니다. 현재 말씀하신 급여가 연고도 없는 지역에서 혼자 지내면서 사실상 윤택한 삶을 유지하기 힘든 액수이긴하지만 확실한 목표가 있다면 감내할수 있는 기간이지 않나 생각되네요.

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현재 지원하신 분야를 통해서 얻고자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통해 어느정도 시간을 감수하고 미래의 어느 시점에 도약을 하시고자하는지, 그것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방법인지 잘 판단하셔서 선택하셔야 할 것 같네요.

그냥 한국에서 처럼 서류상으로 경력을 채우거나 회사에 입사해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급여가 오르고, 진급을 할것이라는 마음이라면 이곳은 절대 그렇게 목표를 달성 할수가 없는 시장인 것 같습니다.

특히 새로운 경험과 언어를 배워보고자 하시는데, 하시고자하는 새로운 경험과 언어가 미래의 자신의 비전에 필요한 과정인지 아니면 단순히 호기심에 해보려고 하시는 것인지 잘 생각해보셨길 바랍니다.

외국에서 적당히 경험을 쌓아서 한국에 돌아가면 이직하는데 도움이 될거란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물론 케이스 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회사의 사장 내지는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해외 경험이 있는 사람을 뽑아서 다시 해외로 보내려고 뽑으면 뽑지 국내시장을 위해서 뽑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현재의 경험이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세번째로 잃게 될수도 있는 것들 입니다.

단순히 시간낭비 돈낭비도 생활에서 뗄수 없는 중요한 필수 요소이지만 우리는 살면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하고 살아 갈수 밖에 없습니다.(특히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은 현대 사회가 되면서 같은 한국에 살아도 혹은 같은 지역에 살아도 자주 보기 힘들수도 있지만 물리적인 거리가 더 멀어진다면 더 소홀해질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에서 숫자 셈법에 빠르신 분들은 단순히 눈앞에서 금전적으로 얼마의 손해가 발생하면 엄청난 손해가 발생한것 처럼 그냥 못넘어 가는 분들이 많은데, 글쎄요 개인적으로 제 삶에서는 숫자 셈법보다 중요한 것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또한 그런 것들이 나중엔 더 큰 숫자가 되서 돌아온 경험도 많이 했구요.

현재 지내시는 한국에서 내주변과 나의 관계가 어떠한지, 새로운 지역에 가게 되더라도 그런 관계를 유지 해나갈 수 있는지 새로운 문화권에서도 말씀하신 조건의 삶을 사시면서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해 나갈수 있는지 고려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삶의 반경인데요.

분명히 한국의 삶의 수준과 현지의 삶의 수준은 같기가 힘들겠죠. 하지만 본인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간혹 해외에 일을 하러 오신분들 중에 현지에서 음식이 안 맞아서 고생하시며 한식당만 다니면서 물가가 비싸고 하신다거나, 현지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잘 안되서 고민 내지는 불평하시는 분들을 보게되는데 이런분들은 왜 해외에 일하러 오셨나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곳의 집값과 차 값은 세계 최상위 수준이지만 그것을 제외한 일반 생활물가는 비싼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한국음식이나 제품들이 원래 예전부터 싸고 편리하게 접하던 물건인데 수입품이되다보니 비싸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회사에서 보내서 억지로 온것이라면 불편한 점들을 회사에 클레임하시면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 본인스스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새 문화를 배우고, 새로운 언어를 배워, 미래의 비전을 본인스스로 만들러 오신 분들이 그런 마인드라면 그냥 한국에서 사시는게 여러모로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끝으로 글을 마무리 하면서 저 역시 초반에 계획했던 목적데로 모든것이 이루어 지지는 않았지만,

급여나 경력관리, 지식습득면에서 단계적으로 제가 생각했던 절차데로 잘 발전은 해온것 같습니다.

특히 제 분야에서 처음 생각했던 목표와 다르게 다른 분야로 발을 들이게 되었지만

더 나은 분야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모든것을 정확하게 재단하여 계획하기 힘들고, 특히 삶이 꼭 생각데로 모든게 이루어 지진 않고, 생각지도 못한 난관을 만날수도 있겠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해쳐나가기 위해 어느 정도 최소한의 방향성은 가지고 좀더 신중하게 생각 해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모쪼록 잘 판단하셔서

미래의 어느 시점에 또 다른 도전자에게 좋은 조언을 해주실수 있는 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적다보니 내용이 상당히 길어졌네요. 많은 분들이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셨지만 저도 한번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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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열정님의 댓글

내가열정 (leefrost)

현재 마리나 베이 호텔안에 있는 유명한 식당에서 조리업에 종사중입니다.
제 월급이 그정도 됩니다. 근데 정말 빠듯합니다. 싱가폴 물가가 세계 1위 인거 아시나요? 덴마크 홍콩 일본 다 제끼고 2년 연속 물가지수 높은 나라입니다. 그런데 조리업은 원래가 출발 월급이 1.4~1.6 입니다. 저 처음 입사했을 2년 전에는 월급이 1.4였는데 이제 하나 승진하고 1.6입니다? 1.6 이면 후하게 쳐봐야 130만원입니다. 방값이 500불. 40불 마이너스. 나머지는 이제 허리띠 졸라메고 사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심적 내적 갈등이, 이일을 계속할까 하면서 싱가폴을 곧 떠나려고 합니다.
행여나 궁금하시다면 연락주세요 lorde@naver.com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Q

NO.549

기타싱가폴 떠나왔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을때는 어쩌죠

  • 답글 : 4
  • 댓글 : 3
답변진행중
HAHASCHOOL(joowon203) 2018-07-17
추천수 : 0 조회수 : 3,056

안녕하세요. 여쭈어 볼 곳이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 곳에 질문드립니다. 현재 20대 후반을 달리고 있는 여자입니다. 20대 초반에 싱가폴에 가서  7년여 경 생활 후 (대학, 직장) 작년에 한국으로  돌아와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지 1년 조금 넘었네요.…

  • A

    전 초등학교 때부터 해외 생활을 계속 하다가 한국에서 대학교+직장생활 조금 하고 다시 싱가폴에 와있는데요,  어디에 있든 그 곳의 생활이 적응되고 편해지면 다른 곳이 또 그립고 생각나는 것 같아요. 다른 나라에 있으면 한국에 가고싶다가도 또 한국에 가면 외국으로 가고싶고 그렇더라구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떠나면 좋겠지만, 그리움 때문이라면 또 반대로 여기서도 다시 느끼게 되지 않을까요?      

    1
  • A

    제일 중요한건 어느쪽 월급이 더 나은것인가 인거같아요. 그리운건 그리운거고 돈은 돈이니까요. 싱가폴은 여차하면 휴가로 오시면 되니까, 어느쪽 근무환경이 더 나은가를 한번 따져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
  • A

    저는 그 반대에요ㅎㅎ 항상 외국생활을 꿈꾸며 한국에 있다가 나이도 나이인지라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싱가폴로 나오게 됐어요. 지금의 가장 큰 고민은 다시 한국에 못들어가면 어떡하지 입니다.. 이곳에서 짝도 찾았고 현재 안정적인 일자리도 갖고있지만 이 이유로 인해 한국에 들어갈 수 없어 걱정이에요. 그리고 저는 다 커서, 한국에서 회사생활도 해 본 후 나왔기 때문에 이 나라 일부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어중간함도 있네요ㅎㅎ 왜 싱가폴에 다시 오고싶은지 잘 생각해보세요. 한국을 떠나고 싶어서 오고 싶은지, 싱가폴이 그리워서 오고 싶은지.. 만약 첫번째 이유라면 싱가폴로 들어올것을 권하고 두번째 이유라면 감히 말하지만 아직은 한국에 계셔도 괜찮습니다.        

    1
Q

NO.546

교육입싱 예정입니다. 유치원 급하게 질문 드립니다.

  • 답글 : 2
  • 댓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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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OWON(tony13) 2018-04-21
추천수 : 1 조회수 : 3,313

안녕하세요 올 7 월 2013 년 아이와 함께 입싱 예정입니다. 직장이 Tampines 지역에 있어서 거주지가 아무래도 동쪽이 될 수박에 없을 것 같은데. 아이유치원이 많이 고민이 됩니다. 혹시나 이미 경험하신 부분이나 유치원 관련해서 조언하실 부분이 있으면쪽지 부탁…

  • A

    2.로컬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여기 아이들은 중국어나 말레이시아 등 영어외 모국어로 자라는 아이들이 많아 다들 배우는 단계라 잘 하지 않아요.  4. 저 같은 경우는 여기 서점에 파는 학습지를 사서 집에서 공부시켰어요. 나이대별로 나뉘어져서 팔아요.       

    1
  • A

    저희 아이도 한국에서 K1때 와서 그냥 로컬 유치원 다녔습니다. 일반 유치원 보내시면 됩니다. 공립은 아마 자리가 없을 수있습니다. 일반 유치원 종류도 다양해 한두가지 추천드리기 보단 님의 예산/커리큘럼에 따라 다를꺼 같습니다. 대신 전 로컬 phonics class 를 추가로 보냈습니다. 예를 들면, 한글 ㄱㄴㄷ이 모음과 조합되면 한국 발음이 나듯 알파벳에 따라 소리내는 방법을 배웁니다.  저는 위분과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N1~N2 (유아원?)가 아닌 싱가폴 유치원 K1 어린 친구들의 영어 실력은 같은 나이의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아이들과는 수준차이가 많습니다. 생각보다 잘 한다고 느끼실 꺼예요.   물론 Mother tongue 이 있지만 싱가폴은 영어가 1순위로 생각하기에 싱가폴 부모들도 영어 교육을 일찍부터 열을 올리고 시작해 유치원때 아이들은 이미 영어 수준은 이미 말하고,듣고, 쓰기까지 할 줄 압니다.  제 아이는 유치원 이외에 주로 놀면서 가르치는 N1~N2 대상의 phonics class 을 1주일에 2번 정도 꾸준히 6개월 다녔습니다.  이 과정은 K1어린 친구들은 이미 N1~N2때 부터 듣고 오는 과정입니다.  왜냐면 같은 나이의 K1들이 듣는 수업은 한국에서 온 아이들은 스트레스일 수 있기에 1~2학년 낮은 수업을 들었습니다. 스트레지 받지 않고 재밌고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 시키는게 중요합니다. 스스로 편해지고 익숙해지면 TV에서 만화도 보기 시작하고 간단한 영어 그림 책도 스스로 읽습니다. 그래서 조금 재밌게 영어 발음부터 놀면서 익숙해 질 수 있는 곳을 찾으시는 걸 추천합니다.그래서 한국 선생님은 비추입니다. phonic는 발음 기호로 영어를 발음했던 한국 사람보단 외국인이 맞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영어와 친해지고 간단한 영어를 스스로 어느정도 읽기 시작하면 영어 책을 사주면서 단어를 늘려가면 됩니다. 싱가폴에 서점에 가시면 아이들이 한국에 비해 책을 굉장히 많이 사고 또 읽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을꺼예요. 수준별로 재미있는 책들이 많고 만화 책을 보든 아이이 좋아하는 책들을 사주면 영어를 아주 금방 거부감 없이 익힐 수 있습니다. 6개월만 지나도 아이는 영어를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배웁니다. 성격적으로 외향적인 아이면 더 빠르게 배웁니다. 저희는 유치원에서 친하게 지내는 싱가포리언 친구와 자주 만나 놀고 여행도 가면서 아이가 영어에 익숙하지 않았을때 싱가포리언 유치원 동갑 친구가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아이들은 말이 잘 안통해도 잘 놀자나요. 주변에 친구를 사귀게 도와주세요...영어는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듯.  다만, 집에서 한국어 책을 읽어 주고 한국말 하는 것을 잊으시면 아이도 한국어를 금방 잊어버릴 수 있기에 몇 개월 지나면 영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꾸준하게 한국어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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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직장현지 계신 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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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구합니다(prayer815)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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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입싱을 준비하는 서른살 청년입니다. 한국에서 유명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에서 일했었는데요. 새로운 경험과 언어도 배워보고자 알아보다가 해외취업을 알게 되었고, 거의 모든 준비가 끝나서 당장 이번달 말에 출국예정입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알아보다가 한국에…

  • A

    여기에 솔직한 답변이 달리기 힘든 질문이시네요 한국 젊은 분들이 F&B분야에 많이들 취업해 오시고 몇년 짧게 근무하고 싱가폴과 작별하는 케이스가 많더군요 한국 취업관련 커뮤니티에도 잘 물어보세요 해외취업은 자신의 목표와 가치관이 연결된 문제라 정답이 없다고 봅니다 확실한 건, 월급은 짜고 돈을 모을 수는 없는 것 대신 해외 경험은 좀 느는거죠, 새로운 기회가 올수도 있고, 안올 수도 있고요...여튼 그렇습니다... 그런데, 정말 짜긴 짜네요, 싱가포르도 참 독하군요 ㅠㅠ     

  • A

    제가 F&B분야는 잘 모르지만..확실한건 에이전시에서 제시한 급여로 싱가포르에서 생활이 과연 가능할지 의문입니다..여기에서 어느정도 급여가 보장이 되지 않으면..삶의 질이 한국보다 현저하게 떨어지거든요..6개월 또는 1년안에 무조건 훨씬 나은 급여 조건으로 이직하겠다는 강한 결심으로 오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A

    대부분 다들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시네요.. 저는 긍정적으로 말씀드리면 1600불이 싱가폴생활하기에는 빠듯하긴하지만 한달에 4000불을 받던 1600불을 받던 그 상황에 맞게 생활하시면 됩니다 5성급 호텔 F&B 일하는사람들 기본급여가 1350불부터 입니다 거기서 뭐..오버타임 및 팁같은거 하면 한달 1600정도 받겠죠 근데 그 친구들중 과연 급여만보고 일하는사람이 있을까요? 얘기해보면 대부분 본인스펙이 우선이지 돈이 우선이 아니라고 합니다 지금이야 1600불이겠지만 차근차근경력 쌓고 인정받으면 추후에 16000불도 받을수있다라는 꿈을 가지고 살더군요 싱가폴은 한국처럼 학연 필연 으로 진급도 없고 오로지 본인능력으로 진급가능한 나라입니다 현재는 1600불이지만 몇년 후의 나의모습을 그려보세요 그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언젠간 그자리에 서있는 본인을 볼수있을껍니다 일단 한번 경험해보세요!! 해보고 후회해도 늦지 않습니다 30살이시면 아직 젊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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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NO.542

부동산입싱 준비중인데 렌트시 궁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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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루붉은꽃(artistkk7) 2018-02-25
추천수 : 0 조회수 : 8,581

안녕하세요. 입싱준비중인 직장인인데 일단 싱가폴입국후 며칠간 호텔에 있으면서 집을 알아볼 생각입니다. 취업비자를 받았고 들어가서 EP 카드 발급받아야하는데요..혹시 집렌트할때 그런게 필요한가요?? 그리고 혼자 살 작은 스튜디오나 여의치않으면 콘도 마스터룸정도 생각하…

  • A

    제가 저번달에 같은 상황이어서 도움이 될까 하여 답변을 남기자면.. 제 에이전트말에 의하면 계약할땐 EP카드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싱가폴 들어와서 EP 카드 신청하고 받는데 한 3-4일 정도 밖에 걸리지 않으니 집 알아보시는 기간 안에 EP카드는 충분히 받으실 수 있을터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EP카드가 없어도 레터가 있기 때문에 집 알아보는것 자체에는 전혀 문제 없으시고요. 싱가폴이 처음이시고 혼자 사실거면 에이전트를 통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의외로 신경써서 봐야할것도 많고 간혹 고쳐달라고 요구하거나 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에이전트가 있으면 중간에서 그런걸 신경써주니 편합니다. 룸렌트하실거면 그냥 구하셔도 될 것 같고요. 일단 예산이 얼마나 될지, 직장 위치가 어디인지, 혼자 사실지 아니면 룸렌트를 하실지, 룸렌트를 하실거면 마스터로 하실지 커먼룸으로 하실지, 요리 하기를 원하시는지, 콘도로 하실지 HDB로 하실지, 등등을 일단 결정하고 알아보셔야 헤매지 않으실거예요. 저같은 경우엔, 콘도 스튜디오 렌트해서 혼자 살거고, 예산 이정도다 라고 딱 정해놓고, 아는 에이전트 지인을 통해서 계약했는데요. 처음에는 지인이라도 에이전트 피 나가는거 아까워서 혼자 알아보고 그랬는데..그래도 제 에이전트가 있으니 들어갈때 불편하거나 요구할만한 것도 대신 다 해주고,, 월렌트도 대신 많이 네고해줘서 결론적으론 에이전트 두는게 나았다고 생각 들더라구요. 전 이번이 싱가폴 두번째 사는건데.. 처음에는 방값 내는거 진짜 아깝다가 (물론 지금도 아깝습니다..) 한번 잘못 들어가서 집으로 고생하거나 같이 사는 사람들로 고생하고 나면 마음도 피곤 몸도 피곤..하여 사는게 사는것 같지 않은 경험을 해보고 나니 그냥 돈 좀 들이더라도 혼자 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꼭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까다롭게 보시고 들어가시는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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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41

사업/직장wp 취소 후 출국했는데 계속 비자신청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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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롤롤로(ycs99033) 2018-02-24
추천수 : 0 조회수 : 3,617

안녕하세요 저는 싱가폴에서 wp 비자로 일하다가 다시 다른 직장에서 오퍼가 와서 wp 비자를 승인받기를 기다리고있습니다. 문제는 저는 이미 한국으로 출국해서 비자를 기다리고 있는데 새로운 회사에서 비자를 신청하려고 시스템에 들어가면 아직 출국 확인이 안되었다고 계속…

  • A

    안녕하세요. 지문을 찍고 출국하시는게 아니고 회사에서 주는 캔슬레터를 갖고 회사에서 요청한 지정 된 출국장소로 가셔서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시고 도장 받고 나오셔야 합니다. 절차상 문제가 확실히 있네요. 지문 스킨하고 나오셨다는건 아직 비자가 취소가 안 됐다는 겁니다.. 비자취소하시고 IC카드 반납하시고 레터 들고 나오셨어야 했어요. 그 절차가 진행 안됐다면 그냥 회사에 사직서도 제출하지 않고 말 없이 한국으로 도주한 일반 분들과 똑같은 상황인 겁니다. 물론 wp의 경우는 레비가 계속 나가기 때문에 이전 직장 사장님이 취소는 하시겠지만.. 정상적인 방법으로 취소가 되는지 의문이네요.. 비자취소하고 출국을 하는게 맞는데.. 출국을 하고 비자취소를 하는것으로 보여질 겁니다.. 그리고 그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네요. 고용하셨던 분도 잘 모르셨을것 같은데.. 빨리 연락하셔서 바로 잡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꼭 본인에게 해가 안가는 쪽으로 비자 캔슬을 해달라고 부탁해 보세요.. 거의 이런 상황은 잘 못 하면 캔슬 안하고 돌아간 것 처럼 처리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건 경험이 없어서.. 지극히 저의 개인 생각입니다. )안 그러면 새로운 직장에서 글쓰신 분을 포기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다시 싱에 돌아오시려면 먼길 돌아 오셔야 합니다. 그리고 WP시큐리티 본드의 경우도 해당되는 사람이 싱가포르에 입국이 되어있으면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이 것은 WP비자 승인이 MOM에서 나오면 당일 오후 9시인가? 그때 처리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밤이라 하루로 보시면 됩니다. 그럼 문제가 잘 해결되시고 싱에 잘 돌아오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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