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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NC 다니시면서 job에 대한 고민은 누구랑 나누시나요?
- Lovelydays (sweets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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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0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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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생 선배님들께 문의를 드리고 싶어서요.
대학졸업한지 이제 20년이 거의 다 되가는데, 한국을 떠나온뒤로는 맘 터넣고 회사 일 관련해서
불평할 사람도없고. 회사일 하면서 힘들일 있을때 도움을 요청할 사람도 없고 그러네요.
MNC 라서 매니저는 유럽에 있는데, 얼굴도 한번 못본 관계로 별로 interaction도 없고.
회사다니시면서 외로울때 어떻게들 하시나요? 어디 커뮤니티라도있음 가입하고 싶어지네요.
갚은 업계에 한국인들 많지만. 제가 아는 사람은 몇명없고 거기에 job level 도 천차만별이라 사실 구체적으로 힘든것에 대해서 터놓고 얘기할 수도 없는데다, 더욱이 같은 업계라서 말하기에 더욱 조심스러운것도 있고요.
원래 많은 사람들을 사귀며 지내는 스타일도 아니기도 해서 더 스스로 외롭게 되는거 같기도 하고요.
아시아에 저희팀이 몇명 없어서 더욱 그런것도 같고 ㅠ.ㅠ 참 정리가 안되네요.
오랫동안 회사 생활하시는 선배님들중에서 이런 시기를 어떻게 보내셨는지 얘기를 나눠주실 수있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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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NC 다니시면서 job에 대한 고민은 누구랑 나누시나요?
- esoju (esoju)
- 답변 :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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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10 10:48
댓글목록
싱거주직장맘님의 댓글
싱거주직장맘 (sweetsmart)회사내에 멘토, 코치 가 있다는 것이 너무 부럽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터놓고 말을 하기 시작하셨는지... 한국인이아니어도 누구랑도 마음 터놓고 얘기 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을거 같아요. 답변 감사해요!
esoju님의 댓글
esoju (esoju)네.. 저희 회사내에 멘토와 커리어 코치 제도가 있어요. 저는 회사에서 매칭해 주시는 멘토는 아니고.. 회사에서 진행된 자원봉사 활동에서 그 분의 무한 긍정에 매료되어 제가 직접 멘토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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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NC 다니시면서 job에 대한 고민은 누구랑 나누시나요?
- 몽구 (mongu)
- 답변 :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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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11 23:54
외국에 살면서 맘맞는 친구나 동료 찾기 쉽지 않죠. 글에서 맘이 잘 맞는 한국분들이 있었으면 하시는
느낌을 받았는데 맞나요? 굳이 한국분을 찾는 것이 아니라면, 위에 esoju님이 잘 말씀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싱가폴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영어로 생활하는 게 불편함이 없더라도 아무래도 모국어는
한국어이다 보니 싱가폴 지인들과의 영어 대화로는 안풀리는 스트레스도 한국분들과 웃고 떠들다보면
좀 풀리는 게 있어요. 다행히 저는 직장이 싱가폴 베이스 MNC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분들이 제법 있어서
가끔 점심 식사도 같이 하고 저녁 맥주 번개 모임도 하면서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나 서로간의 고민 얘기를
할 수 있지만, 이런 여건을 가진 곳은 사실 정말 드물죠.
혹시 동문 모임에는 나가 보셨는지요? 여기 고대, 연대, 한양대, 이대 등을 비롯한 대학 동문회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동문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도 싱가폴 한국인 그룹이 제법 있어요.
일반 그룹도 있고 IT 직장인들과 같은 그룹도 있구요. 직장이나 업무는 좀 다르지만 삶이 어느 정도
비슷한 분들과의 모임도 대화를 통해 배우거나 공유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님의 고민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댓글목록
싱거주직장맘님의 댓글
싱거주직장맘 (sweetsmart)저희 회사엔 한국사람이 없어서 ㅠ.ㅠ 더 갑갑한 마음이 드는거 같아요. 답변 감사합니다. 동문회라도 함 알아봐야겠네요.
몽구님의 댓글의 댓글
몽구 (mongu)아이디를 보니 직장맘이신가 보네요. 30대후반에서 40대초반 한국 직 장여성분은 싱가폴에서 더더욱 귀하죠. 제 아내가 사실 딱 여기에 해당하는데 일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일중독(?)으로 푸는 스타일이에요. 바쁘니까 친구 만나는 것도 귀찮아하고 이런저런 외로움을 느낄 시간도 없어 보여요. 이런 방법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승진 및 월급도 오르는 사이드이펙이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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