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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취업 도전중입니다.
- 감사합니다 ㅎ (tjrals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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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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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촌에서 눈팅하면서 선배님들 말씀 새겨듣고 있습니다.
우선 취업 루트로는 잡스트릿같은 사이트에서 직접 찾아보는 방법과 에이전시 통하여 오는 방법 병행하고 있습니다. 에이전시측에는 아직 비용 지불 안했고 이력서만 보내놓은 상태에서 업체가 구해지면 돈을 지불하고 진행되는듯 합니다.(취업 될때까지 해준다고는 하네요)
한국 스펙으로는 토익 760, 오픽 IM2, 기계설계기사, 건설기계설비기사, 기타 한국사같은 잡자격증.아버지가 개인사업을 하셔서 졸업 이후 공기업 준비하면서 프리랜서 형식으로 아버지 회사 일을 도와드렸구요 (법인 사업체라 정식 직원 올해 7월부터로 되어있는듯요ㅠㅠ.. 경험 경력으로 친다면 작년 9월부터 현재 진행중입니다.) 했던 일은 주로 외국 업체와 메일링, 도면 검도와 간단한 모델링했습니다.
사실 입싱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올해 필리핀 단기 어학연수를 다녀왔는데 처음 겪어보는 해외 장기체류가 생각보다 너무 적성에 맞더군요. 물론 어학연수와 고생하면서 회사 다니는건 비교불가라는 것은 알지만, 필리핀의 덥고 지저분한 환경이 싫어서 돌아가는 학생도 여럿 보았기에 환경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하여 적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은 연봉과 영어입니다. 물론, 돈을 벌기위하여 싱가폴에 가려는건 아닙니다. 그저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사업체에서 몇 년 근무하여 한국 혹은 싱가폴내에 기업으로의 도약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물가가 비싸고, 부모님께 의지하지 않고 어느정도 아끼며 살아갈 만한 연봉을 받고싶은게 솔직한 꿈이네요 ..ㅠㅠ 2000이상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영어는 객관적인 지표가 애매하기에 어학연수 경험과 오픽으로 설명하겠습니다.
필리핀 어학연수당시 나름 열심히 스피킹 연습해서 한국 오자마자 준비없이 본 OPIC시험에서 IM2를 받았습니다. IM2 설명에 일상생활 가능이라고 써있더군요. 이정도 실력으로도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일하고 싶은 분야입니다. 한국형식으로 따지자면
1.R&D / 2.기구 설계 / 3.생산관리 / 4.모델링(솔리드웍스, 프로이, 오토캐드) 기타 기계관련 엔지니어링 분야도 가능합니다.
20대 끝자락에서 제 인생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까짓꺼 2~3년 죽었다 생각하고 일해볼 생각입니다. 이 자소서를 읽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ㅎㅎ 조언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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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놓고 보니 질문이 애매하네요
1. 싱가폴 만만하지 않은건 알고 있습니다. 이정도 상황으로 도전해도 될까요?
2. 적정월급이 어느정도면 가도 될까요?
3. 엔지니어링 분야 영어는 어느정도가 되어야 하나요? (opic기준으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기초영어, 생활영어, 전문용어, 네이티브)
- [답변]
- 안녕하세요. 취업 도전중입니다.
- 끄어 (djlee09)
- 답변 : 61건
- 답변채택률 : 13.11%
- 2016-11-24 12:06
지금 싱가폴 전역이 공사현장이라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공사진행중인 곳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에 반해서 전문인력은 부족하다고 들었습니다.
1. 싱가폴 만만하지 않은건 알고 있습니다. 이정도 상황으로 도전해도 될까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0대시면 아직 창창하신데 여기 있는 사람으로서 도전하기를 바랍니다.
2. 적정월급이 어느정도면 가도 될까요?
>건설쪽은 천차만별인데, SP받거나 EP받으면 3천정도.. nego를 잘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엔지니어링 분야 영어는 어느정도가 되어야 하나요? (opic기준으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기초영어, 생활영어, 전문용어, 네이티브)
> 엔지니어링 분야 자체가 전문영어가 많고 중요합니다. 단어 뜻 이해 하나를 잘못해도 일을 그르칠수가 있어서요.
네이티브까지는 아니더라도 전문용어정도는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을 못해요..
결과적으로 영어를 전문용어까지는 하실수 있게 만들고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감사합니다 ㅎ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ㅎ (tjralsy1)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용기를 얻었네요 도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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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취업 도전중입니다.
- junphoto (million09)
- 답변 : 239건
- 답변채택률 : 20.5%
- 2016-11-27 01:35
안녕하세요.
쪽지주셨지만 답변달아 드립니다^^
1. 충분히 가능하지만 싱가폴에 연고도 없고 경력도 없는 점이 다른 경쟁자(로컬에서 경력이 많은 다양한 국적의 많은 엔지니어들이 잡을 구하고 있습니다.)들에 비해 조금 밀리는 감이 없지 않지만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시면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추후에 목표를 잘 생각하셔서 경력관리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외국에서의 경력이 한국에서 꼭 좋은쪽으로만 인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추후에 한국으로 돌아가 직장을 구하시려고 해도 보통 외국으로 파견보내려는 회사에 어필하기엔 좋지만 한국에서의 이력이 많지 않은경우 "한국회사의 조직문화에 잘 적응할수가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한답니다 - 제가 싱가폴로 오려고 마음먹었을때 국내 대기업 인사팀에 근무하는 선후배들의 조언이었습니다.)
2. 적정 월급은 글쎄요. 어떤 회사에서 어떤 포지션을 구하시느냐에 따라 천차 만별입니다.
최소 2000불정도 부터 5000이상까지 다양합니다. 같은 회사 같은 포지션이라도 급여가 다르니 추후에 급여는 잘 협의 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현재 경력사항이 리로케이션 패키지를 요구할 만큼이 아니어서 일반 현지 수준의 급여를 받겠지만 계약서를 작성하실때 반드시 급여 인상에 대한 부분을 명시하셔서 프로베이션 후 컨펌을 받으셨을때 급여를 다시 한번 협상 하실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회사에서 마음에 들었을때 " 그동안 지내보니 한국보다 이러이러한점이 생활비가 많이든다, 어떤날은 아파도 출근을 했었는데 의료부분의 보장을 조금더 커버해줬으면 좋겠다." 등으로 협상하시면 어느 정도 인상이 가능하실 겁니다.)
3. 엔지니어링 분야라기 보다 일단 영어로 인터뷰를 보실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협상을 통해 설득이 가능하셔야 하구요.그래야 순탄한 생활을 시작하실수 있습니다.^^
오픽시험을 봐본지 오래되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보통 오픽의 IL, IM정도면 자기 생각을 극단적으로 표현할 수는 있지만 세세하게 디테일한 표현은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IH이상은 하셔야 할것 같네요.
꼭 영어를 잘 못하더라도 우리는 이상한 그리스 문자들과 온갖 알수없는 수학 기호를 통해 이론적인 설명과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혹은 컴퓨터로 시각화된 결과물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으니 세일즈나 서비스 직종 보다는 영어의 비중이 높진 않은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인터뷰를 보실때 본인의 포트폴리오도 가지고 가서 보여주시면 더 좋습니다.
저는 주로 일본과 중국 메인콘의 건설 프로젝트에 전기 설비를 납품하는 일을 하는데요.
실제로 제품 설치나 루팅 등 공간 배치 문제로 다국적 회사의 실무자들이 참여한 미팅에 들어가보면 걔네들도 영어를 잘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잘하는 사람도 있구요.
how can I say ~, what I'm trying to saying now ~, What I mean ~, You mentioned that ~, Is that right?, correct?, Is it? 등과 같이 서로 간에 의미 전달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항목별 이슈가 된 문제점들을 얘기하는데 이런 말이 수 없이 오갑니다. 일단은 면접 위주로 영어를 잘 준비하시면 입사후에 더 늘어갈수 있으니 인터뷰를 잘 준비하시면 좋겠네요.
댓글목록
감사합니다 ㅎ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ㅎ (tjralsy1)와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