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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헤드헌터 평판조회...? 해보신적 있으세요?
- Ast (sym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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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0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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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폴에서 금융회사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한국으로 이직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사람인에서 한국헤드헌터 업체 (N으로 시작하는 회사)에서 올린 광고를 보고 지원을 했었는데요.. 전화가 와서는 제가 회사가 찾는 캔디데잇이 맞는거 같다고 이야기를 하고는 평판조회동의서를 보낼테니 보내좀 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당연히 면접후에 평판조회를 할줄알고 (지금 생각해서는 바보같았지만) 동의서를 보내주었습니다.
그 다음날 (혹은 다다음날) 저희회사의 contact us 로 제 평판조회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_-; 헤드헌터랑 이야기할때는 프로페셔널하게 직접적이지 않게 회사 모르게 해준다고 했는데 정말 황당하네요.
그리고 고객센터는 제가 하는일이랑은 전혀 관계없는 부서 입니다. 그리고 그 요청이 결국엔 회사 본사 COO한테 갔습니다.
물론 제가 면접을 보고 그런 요청을 하면 괜찮겠지만, 면접전에 평판조회부터 하는게 일방적인가요? 회사 매니저한테 듣기로는 HR매니저한테 전화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_-;
정말 황당합니다 ㅎㅎ 혹시 이런경우 있으셨나요? 그 헤드헌터회사를 보니 평판조회까지 같이 하는거 같네요..
내년 승진대상인데 승진은 물건너간거 같습니다.. 정말로 다른직장을 구해봐야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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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헤드헌터 평판조회...? 해보신적 있으세요?
- qwertyuio (galaxysss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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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08 12:26
2년전 mnc에서 mnc로 이직시 hireright통해서 background check 받았습니다. 물론 면접 전에 확인들어갑니다.
이유는 http://www.hireright.com/why-hireright에서 확인가능.
제 동료도 같은 방법으로 이직했고 요즘 추새입니다. reporting manager 및 동료 2명에게까지 확인했지만 저는 별로 크게 개의치 않았어요.
업무 평과에만 평가해서는 안되고 기분 상할 필요없고 근태, 인성 등등 당연히 해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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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헤드헌터 평판조회...? 해보신적 있으세요?
- 차칸사람들 (singasinga)
- 답변 : 110건
- 답변채택률 : 6.36%
- 2016-10-08 15:01
무척 황당하셨을 것 같네요. 그게 이 곳 싱가폴에서는 일반적인 사항이라서 피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헤드헌터회사에서 의뢰인의 동의없이 HR에 직접 컨택하는 건 이상합니다. 회사를 그만둔 사람이 아니라면 신원조회는 의뢰인에게 치명타라는걸 모를 사람들이 아닐텐데요.
그리고 참고인은 자기에게 우호적인 인물로 설정하시고 미리 이런 전화나 메일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언질해 주셔야 합니다. 직속상관이라면 껄끄러울 수 있으니 굳이 같은 팀이 아니더라도 직위가 본인보다 높은 사람으로 얘기해두면 됩니다.
HR의 경우는 애매합니다. HR에서는 신원조회가 들어왔다는 것을 반드시 해당부서에 통보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원칙대로 해야하는 부서이다보니 친분으로 비밀보장 해주는 경우는 없을겁니다. 따라서 헤드헌터가 HR에 컨택하는건 못 하도록 선을 그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헤드헌터와 얘기할 때는 모든걸 서면상으로 남겨놓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이들은 모든 이메일 커뮤니캐이션을 매번 새로운 이메일로 하는데요, 예전 이메일에 Reply해서 사용해 달라고 얘기하시면 내용들을 계속 추적할 수 있으니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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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님의 댓글
fm (symsg)싱가폴 회사가 아닌 한국회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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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헤드헌터 평판조회...? 해보신적 있으세요?
- Xeloss (xeloss86)
- 답변 : 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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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08 20:42
이직은 현재 고용주와의 유대관계가 아주 특별한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대한 마지막까지 현재 회사에게 알리지 않는게 보편적이지 않나요? 헤드헌팅 회사에서 많이 이기적이고 성급했다고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 거의 고소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동의서 작성을 하셨으니 법적인 조치야 안되겠지만, 어쨌던 매우 정상적이지 못한 경우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경우 거의 마지막 round혹은 오퍼를 앞두고 누구에게 전화하겠다 하고 공지한후 확인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저는 그렇게 해왔습니다. 7년간 4번이직하면서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어요. 만약 이게 정말 추세이고 합법이라면 기업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고 구직자에게는 무척이나 불리한 악법이고 악습이겠네요.
그 한국헤드헌터 회사에 정식으로 항의하시고 매니저급에게 사과받으셔야 한다고 봅니다. 이건 뭐 깜빡이도 안키고 그냥 들이받아버리는 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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