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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고속 (acyu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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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4 23:00
- 답글 : 11
- 댓글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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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금호고속을 사랑해 주시는 (교민)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저희 금호고속은 국내 고속버스 고객행복 서비스 1위의 회사이며 중국과 베트남에서 각각 20년, 10년 동안 선진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여 현지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 금호고속이 동남아의 거점인 싱가포르의 제3차 시내버스 입찰에 참여하려고 합니다.금호고속과 티엔산(Tiansan)이라는 싱가포르 현지기업과 합작하여 향후 낙찰시에 금호고속이 쎌레타 디포(depot)를 기반으로 앙모키오/요추캉/이슌 지역의 26개 버스 노선을 맡아서 싱가포르에 금호고속의 ‘고객행복서비스’를 아낌없이 드리려고 합니다. 금호 아시아나를 통해서 싱가포르와 한국을 연결했듯이, 저희는 싱가포르 시내버스 서비스를 통해서 여러분들이 매일 만날 수 있는 금호가 되고 싶습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 싱가포르 현지 버스 서비스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경험하신 싱가포르 버스 서비스에 관한 의견이 절실합니다.
현재 싱가포르 시내버스는 SBS, SMRT 두 회사가 80% 이상 운영을 하고 있고 작년과 올해에 영국회사인 타워트렌짓(Tower transit)이 주롱이스트 지역에서 최근에 운행을 시작했는데, 이들 버스 회사를 이용하시면서 불편하신 점과 개선할 점, 아니면 이런점은 너무 좋아서 한국도 배웠으면 좋겠다와 같은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로 의견을 보내어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해 주신분들 가운데 채택된 의견을 보내주신 분들께는 저희 금호고속이 마련한 작은 선물을 드리려고 합니다.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객행복최우선
금호고속
해외사업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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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isskis (skiss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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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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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승준님의 댓글
개포승준 (uhmaeng)초등학생인데, 현지 버스에 관심이 아주 많은 거 같네요... 더 좋은 idea 가 많이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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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미남 (rage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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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5 01:01
싱가포르 버스 이용하다보면 가장 불편한 것이 버스 노선표와 정류장 안내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버스 안에 노선표를 달아두고, 안내방송을 통해서 (혹은 작은 전광판을 통해서) 이번역과 다음역이 어딘지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그리고 버스에서 서서 가는 동안 잡을 곳이 마땅치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 좌석중에 네명이 둘씩 마주 보고 앉아서 가는 자리가 있는데 그리 좋은 배치가 아니라고 느낍니다. 불편하게 느껴질때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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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 (rlaclrhdw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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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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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엔젤 (foru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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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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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킷인다 (gmkim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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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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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ka (kentj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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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5 12:13
개선해야할 점을 요청하셔서 다들 이부분에 대해서 좋은 점들을 많이 알려 주셨는데,
저는 현재 싱가폴버스가 한국버스 대비하여 좋은 점을 좀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부분은 꼭 기본으로 반영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요~
싱가폴 버스는 승/하차 시에 비교적 많은 시간을 기다려 줍니다. 한국처럼 타자마자 너무 성급히 출발하거나, 내리려 하는데, 빠른속도로 달리는 버스에서 미리 문앞에 대기하여야 한다거나 하는일은 적지요.. (버스 자체 스피도도 느려서 안전하게 느껴지구요), 개문발차도 없고요.
콩나물시루가 따로 없는 한국의 만차와, 싱가폴의 출퇴근 시간의 만차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 싱가폴은 만차라 하여도 어느정도 적절히 서서 갈만한? 듯 합니다. 꽤 사람이 찼다 싶으면 더이상 승객을 받지 않는거 같습니다. 대신 배차간격을 늘린건지,, 버스타는거에 대해서는 한국보다 불만이 적습니다.
버스가 4~5대가 동시에 도착 했을경우에,, 한국에서는 저 뒤에 버스가 줄지어 있어서,, 뛰어가서 타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거기서 승/하차를 시키고,, 버스정류장을 지나치고 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죠.
여기서는, 어지간하면 사람들을 미리 하차시키지도 않는듯 합니다. 당연 승차도 정류장 마다의 2개정도 도크? 에 섰을때 승/하차를 시키는듯 하여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국 버스들의 약간 난폭한 운전도 없고, 반대로 시민들이 버스에 양보운전하는거도 자연스럽고.. 그렇네요.
저역시 안내방송이 없는등 여러불편한 점도 많지만, 다른 분들이 잘 말씀해 주셔서 이건 패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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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mp8t님의 댓글
s2mp8t (simplyt)같은 생각입니다. 물론 초행자에겐 안내방송이 없는건 불편한건 맞는데, 기사아저씨한테 여쭤보면, 목적지 즈음에서 여기서 내리면 된다고 친절하게 얘기까지 해주시는 경우도 대부분이고 장애인에 대한 배려 등등..전 한국보다 싱가폴 버스가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무한긍정님의 댓글
무한긍정 (redguy01)저도 동감입니다. 한국버스기업이라고 해서 좋긴 하지만 절대 한국 버스기사분들까지 데려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느긋하고 안전하게 운전하는 싱가폴 기사분들이 전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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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공 (coolpp)
- 답변 : 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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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5 19:23
아시겠지만 싱가폴은 열대지방이라 에어컨이 무척 중요합니다.
여기 버스의 에어컨은 환기구가 고정식이고 공기 배출량을 조절하지 못하는 버스가 많습니다. 그래서 비오는 날 또는 승객이 붐비는 날 에어컨 바람 나오는 곳에 서 있다가 감기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에어컨 바람 방향이나 공기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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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통통통 (yeye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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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6 00:37
다들 써주신 안내방송 나오지 않아 승하차 정거장을 알수없는것에 대한 단점 (지하철처럼 지도로 현재 도착지를 표시해주면 더 좋을것 같아요)과
비교적 안전하고 여유로운 운전방식에 대한 장점 외에 말씀 드릴께요.
일단 싱가폴은 정거장에 있으면 버스를 놓치지는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정류장에 사람이 없는 줄알고 아니면 있어도 한명인줄알고 그냥 빨리 달리느라 승객이 타야하는데도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그런일이 없습니다. 정차해야할 정류장이면 사람이 있는지 꼭 확인하고 승객이 탈것같으면 속도를 줄여서 태웁니다. 그렇지 않고 승객이 아니라고 손짓하면 구지 멈추지는 않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배려도 훨씬 좋습니다. 버스 기사 아저씨들이 차를 멈추고 탑승과 하차를 직접 도와줍니다. 승객들도 늦춰지는 시간을 항의하지 않구요. 아 그리고 버스안에 휠체어가 들어올수있을 만큼의 공간또한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 특히 출근 시간에는 인원이 어느정도 타면 더이상 사람을 태우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기도 하고 아침부터 화가 나는 일이 적습니다. 다만 배차시간이 너무 길면 안되겠지만요
한국은 맨뒤를 제외하고는 계단식이 아닌데 여기는 중간 이후로는 계단식으로 한단계 올라가서 서있어야 하는 버스가 많습니다. 그런 버스들을 탈때 급정차나 사람이 많으면 넘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계단식으로 하지않고 한국버스처럼 평평하게 하면 더 좋을것같습니다.
싱가폴 버스는 위에 손잡이가 상당히 부족합니다.. 서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손잡이가 더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나라 버스들을 보니 평소에서 접이식으로 되어있다가 사람이 없거나 꼭 앉아야하는사람이 있을때 펴서 앉을 수있는 좌석들이 있던데 그것도 좋은 생각인것 같아요
버스기사 아저씨가 종종 중국어만 하는 중국인일때가 있는데 모든 기사 아저씨들이 위치 정보는 알려줄수 있을 정도로의 중국어와 영어는 할수 있으시면 좋을거 같아요
아 마지막으로 이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교통카드가 충전이 안되있어서 현금으로 내야 하는경우가 있는데 교통카드 충전도 버스안에서 할수 있으면 좋을꺼같요.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꼭 입찰되서 싱가폴에서 한국회사가 운영하는 버스를 타는 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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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르둥개 (henaw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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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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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콘 (henny)
- 답변 :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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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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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사랑님의 댓글
시은사랑 (seeeunmum)
윗 분들 말씀 정말 다 공감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애기하면 버스노선도 꼭 필요하고요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쉽게 육안으로 볼수 있게 표시되어있음 좋을것같고, 에어컨 조절 가능했음 좋겠어요. 밖은 정말 더운데 안은 정말 추워서 덜덜 떨데 많습니다. 그리고 여기 다 문화 사람들이랑 노인 장애인 또 아기들 유모차 등을 위해서 버스에 휠체어, 유뮤차 쉽게 타고 내릴 수 있게 해 주면 좋을것 같아요.
버스번호 밤에도 쉽게 볼 수있게 정광판 불 들어오면 좋을듯 하고요.
솔직히 한국이
시은사랑님의 댓글
시은사랑 (seeeunmum)
더 편리하고 잘 되있는것 같네요.
그리고 웃는 얼굴에 기사 아저씨 만나고 싶구요.
그런 서비스 문화는 한국이 넘넘 잘되있는것 같아여.
이곳에서 우리나라 기업체를 만날때마다 반갑고 힘이되고 큰 자부심이 됩니다.
아마 이곳 싱가폴에 사는 우리 교민들도 한 마음일거라 생각하고 " 금호고속 " 화이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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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분방 (jmchoi8)
- 답변 :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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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0 02:32
배차 간격이 불규칙해서 가끔 짜증날 때가 있긴 하지만 봐줄 수 있는 수준이며, 'My Transport' 어플을 이용하면 버스 도착시간이 90% 정도는 맞는것 같습니다.
기존 댓글에 언급되지 않은 불편을 꼽자면, 실내온도 조절입니다. 노선에 따라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냉방을 하는 버스가 있는데, 제가 출퇴근에 이용한 132번 버스가 특히 심했습니다. 긴팔옷을 따로 준비하지 않으면 견디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실내온도를 적당하게 유지한다면 승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버스 이용하면서 가장 열받을 때는 기다리던 버스가 정류장에 멈추지 않고 지나가버릴 때 입니다. 출근시간에 이렇게 버스 놓치고 다음 버스 도착 예정시각이 30분 뒤면 엄청 난감합니다. 출근시간에는 택시 잡기도 힘들어서 지각을 피할 수 없습니다.
싱가포르는 국내와 달리 승하차 할 손님이 없으면 정류장에 멈추지 않고 그냥 지나가 버립니다. 따라서 탑승을 원하는 승객은 정류장에서 손을 들어 기사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하지만 간혹 딴짓을 하거나 여러 노선의 버스가 겹쳐서 오면 기사가 신호를 못보고 지나가 버리기도 합니다.
정류장에 노선 버튼을 만들고 승객이 타고자 하는 버튼을 미리 눌러두면 손을 들지 않아도 버스가 정류장에 멈추도록 시스템을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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