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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로 고민이 있어요...
- amy_im (kbi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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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0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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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싱가폴에서 인턴으로 거주중인 25살 취업준비생입니다.
인턴으로 발탁되고 나서 들뜬마음으로 싱가폴에 거주할 곳을 찾아보았을 때가 엇그제 같은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벌써 2주째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영어'와 관련하여 여쭙고 싶은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에게 맞는, 영어 실력을 향상을 위한 좋은 학원을 찾고 있습니다.
우선 저를 설명하자면, 회사(사무직)에서 영어를 하면서 기본적인 의사소통 및 서류작업은 가능합니다.
다만, 능숙하게 하지 못하고 스스로가 너무 쉬운 영어로만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팅시에도 영어때문에 자신있게 의견을 말하지도 못하고 혹시나 제가 잘 못들었는 것일 수도 있을
까봐 질문도 잘 하지 않게 됩니다.
기본기는 충분히 다져있다고 생각이 들며 (토익 900점대)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할 때도 100% 영어로 진행되는 대학 수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영어를 할 때마다 제 영어 능력이 벽에 부딪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5시30분 거의 정시에 퇴근하지만, 막상 퇴근하고서 영어공부를 하려치면 저도 모르게 쉬고 있어요...
그래서 학원을 다녀보려고 하는데 혹시 저에게 맞는 학원을 알고 계신분 계시면 도와주세요 ㅠㅠ
혹은 좋은 영어학습 방법이라두!
감사합니다.
- [답변]
- 영어로 고민이 있어요...
- 미라클 (stringcan)
- 답변 : 118건
- 답변채택률 : 15.25%
- 2016-07-04 09:16
그정도시라면 영어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사실 아무리 고급 영어를 사용해도 그 사람의 말에서 들을 컨텐츠가 없다면 소용이 없구요, 업무 내용 파악하셔서 일에서 베스트가 되세요. 그리고 그러는 동안 동료와 상사와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시고 (열정을 보이세요) 그리고 나서 발표를 하시면 님의 말을 하나라도 더 들으려고 할것입니다. 싱가포르에서는 겸손의 미덕이 아니고 자신감의 미덕을 보이셔야 해요..빡세게 일하고 집에와서 쉬고싶은건 당연한거잖아요. 그럼 미드 보시면서 귀도 좀 뚫으시고 싱가포르는 영국식 영어에 가까우니까 영국드라마를 좀 보시건 팝송을 들으시건.. 일을 위해서 공부한다라는 마음이 아니고 놀면서 쉬면서 영어를 가까이 하세요.
업무 능력을 기르고 열정을 보이면 주변에서 다 도와줍니다.
저는 직장생활 동안 동료들과의 점심시간에서 영어가 많이 늘었어요. 싱글리쉬도 좋고 그사람들과의 언어의 벽을 낮추고 나면 발표 시간에 동료들이 나를 어떤시선으로 바라볼 것인가에 큰 신경을 쓰지않게되요. 사람들과 가까워지세요. 로컬음식이나 동료들의 생활습관을 잘 보시고 님이 그걸 비슷하게 즐기시면 나를 외국인으로 보는 눈이 없어지고 대우를 잘 해줍니다. 집에 초대도 받구요. 그러면서 가까워지세요. 점점 소통이 쉬워지는걸 느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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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로 고민이 있어요...
- shiok (eunparan7)
- 답변 : 1건
- 답변채택률 : 100%
- 2016-07-04 15:07
저는 영어를 가르친 경력이 8년정도 된 사람입니다.
초,중,고,특목고, 성인등 다 가르쳤었죠. 가르치기 전부터 지금까지도 영어를 꾸준히 공부하고 있구요.
싱가폴에서 살면서 주변 회사다니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 회사에 따라 쓰는 영어도 가지각색인것 같더라구요.
미국계회사를 다니는 친구는 수준높은 Writing을 이메일로 써야해서 힘들어하는 친구도 있고
Simple English를 요하는 직장에서 소통을 중점으로 영어로 일하는 친구도 있구요.
쓰신 글을 봤을땐 단어나, 문법, 영어이론적인 지식등은 어느정도 능통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아마도 그 지식들을 머리속에서 꺼내서 Speaking과 Writing을 하는데 아직 잘 훈련이 되지 않아서
fluent하고 정확한 영어를 구사하고 싶어하시는 것 같으시네요.
학원을 언급하셨는데 어학원을 가도 수준이 비슷한 친구들과 대화할기회가 많을텐데 그러면 생각보다 잘 안 늡니다.
그리고 오히려 비지니스 영어 클래스를 들어도 그것에 대한 지식적인 부분만 얻어갈 가능성이 높죠.
제가 보기엔 가격이 좀더 들더라고 원어민급의 튜터를 구해서
비지니스 스피킹과 Writing 활용에 대한 수업을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종종 들어보면 한국분들이 싱가폴인들의 영어를 싱글리시 심하다며 별로라고 하시는데
뭐 발음은 대다수가 저도 좀 그렇더라구요... 하지만 영어가 문법다 맞지않고 별로인 친구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분들도 많습니다. 싱가폴사람들중 국립대학생들 또는 큰외국계회사나 대기업에서 오래 일하신 분들은 영어 엄청 잘합니다.
특히 싱가폴대학이나 난양대 다니는 학생들중엔 미국유학이나 미국,영국등에서 살다온 친구들도 있는데
그들은 발음도 표현도 다 좋습니다. 그런 분을 튜터로 알아보시는게 어떨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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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빵님의 댓글
단팥빵 (opensejin)아 질문자가 저랑 너무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데... 역시 원어민 튜터가 답일까요.. 알아보니 너무 비싸서요... 사실 혼자서도 하려면 얼마든지 하는데 참 게을러서 문제네요ㅠ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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