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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하고와보니 회사이름이 달라요..
- xasmine (g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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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2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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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에이젼시를 통해 싱가포르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합격을 해서 와보니 회사이름이 완전 달라서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합격한 회사는 싱가포르에서도 꽤 규모가 큰 회사입니다.
에이전시 말로는 그 큰회사에 속해있는 자회사 계열사이고 제가 여기로 발령이 났다고 하는데..
원래 정말 싱가포르는 부서별로 따로 회사가 관리되고 그렇게 그 부서에 속해 있는 구성원들이 아예 다른 회사로 발령이 날 수 있는건가요??
큰 회사에 합격해서 주변사람들이 다들 축하해주고 기쁜 마음으로 입국했는데 현재 창고안에 있는 컨테이너박스에서 일하고있습니다.
같은 회사분한테 물어보니까 제가 합격한 회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회사라고 말하기도 하고 에이젼서에서는 분명히 확실히 맞다고 하니 일단 믿기는 하겠는데..
이렇게 면접보고 합격한 회사와 진짜 근무하게 되는 회사가 다를수도 있는건가요??
회사분들이 잘 대해 주시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뭔가 찝찝한 기분을 떨쳐버릴수가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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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하고와보니 회사이름이 달라요..
- gracecat (grace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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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2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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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하고와보니 회사이름이 달라요..
- sh59 (khn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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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20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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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하고와보니 회사이름이 달라요..
- junphoto (million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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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20 08:18
작성하신 글로만 봐서는 상황이 명확하게 이해가 가지않지만
보통에이전트에서 구직자에게 면접을 잡기 직전까진 회사이름을 명확하게 명시하지 않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A회사에서 면접을 봤는데 B회사에 출근을 하시게 된거라면 상황이 잘못된것 같구요.
현재 받으신 비자에 고용주가 명시되어 있으니 명시된 회사에 취직하신겁니다.
비자에 명시된 회사가 면접 본 회사랑 같은 회사라면 에이전트의 말이 맞는거네요.
또한 뭔가 찜찜 한기분이 드시더라도 이미 고용 계약서에 서명을 하신거라면 이 모든것에 동의를 하신것이니 그냥 열심히 일하시는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자회사 하청회사 관련해서 조금 설명을 드리면예를 들어 SIA(Singapore International Air lines) 밑에 특정 전문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많은 자회사들이 있습니다.
저가노선, 단거리 노선, 화물운송, 식품, 안전 보안 등등 이런 모든 서비스를 싱가폴 에어가 독자적으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수 없어서 일부 회사를 인수하여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하청회사(Sub-contractor)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모두가 회사이름은 다르지만 SIA의 전산망을 사용하고 사원증에 SIA가 들어가있습니다.
면접을 볼때 SIA라고 하지않고 독자 회사이름을 사용하며 비자에도 고용주가 독자 회사 이름입니다.
물론 안전이나 기내식, 운송 등을 하청계약으로 공급하는 회사도 있지만 계열사 혹은 자회사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하청업체의 경우 독자 회사이지만 SIA의 전산망을 사용하지않고 사원증에도 SIA 로고를 사용할수 없습니다.
또 다른 예로 삼성 물산(Main contractor)에서 공사를 하는 현장에 공종별로 수많은 하청업체(subcontractor) 전문 시공사들이 있습니다.
삼성 물산의 현장 사무실에 방하나를 얻어서 운영하고 삼성 현장에서 일하지만 삼성물산에서 회사의 지분을 인수하지 않는 이상 자회사(Subsidiary, affiliated)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이상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좀 마음에 드시지 않더라도 회사에 이미 계약하셨다면 다음 이직을 위해 열심히 경력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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