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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수학교육
  • JS (occam1)
  • 질문 : 48건
  • 질문마감률 : 8.33%
  • 2016-04-21 17:40
  • 답글 : 1
  • 댓글 : 4
  • 2,426
  • 0
제(6세 아이 아빠)가 로망이 하나 있는데 고등학교 때까지는 제가 직접 수학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수학을 잘하지는 않았지만, 공대출신이고 회사에서도 어느 정도 고급 수학을 사용하는지라 공부만 좀 하면 고등학교 수학 정도는 가르쳐 줄 수는 있지 않을까 합니다. 좀 무모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개인적인 로망이므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한국 같으면 수학의 정석과 수능기출문제 등을 풀어보면 될 것 같은데 싱가폴은 어떤가요? 어떤 책/자료을 보면 될 지 궁금합니다. 국제학교 기준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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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교육
  • 미라클 (stringcan)
  • 답변 : 118건
  • 답변채택률 : 15.25%
  • 2016-04-21 21:31

저희 아이는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수학은 제가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수포자 였어요. 수능 수학을 거의 다 틀리고 대학에 입학했거든요. 그래서 아이 수학만은 처음부터 제대로 가르치기로 마음먹고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 아이가 확실한지 (병원서 안바뀐게 확실해요) 아이가 1학년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학교 시험을 반타작을 맞아왔더군요. 너무 뻔한 답일지는 몰라도 아이의 교과서와 시중 서점에서 가장 쉽고 간단한 수학문제집을 하나 골라서 여러번 복습을 했습니다. 절대로 선행학습은 못하게 하고 무조건 복습하고 틀린문제는 오답노트 만들어서 반복 복습했습니다.

지금 아이는 공립학교 우등반에 있고 수학시험성적도 상당히 우수합니다. 6살 짜리 아이를 두고 벌써 고급수학과 정석을 준비하시는건 너무 이른감이 있구요, 아이의 학교 교과서를 잘 파악하셔서 가르쳐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마다 성격이 달라요. 저희아이는 '웃긴거'를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저는 아이를 가르칠때 완전 오버를 하고 하이파이브도 하고 개콘 흉내도 냅니다. 아이가 엄마하고 공부하는거 재미있고 자기는 튜션 안간다고 하더군요. 남은 가르쳐도 제 아이를 못가르친다는 옛말이 있는데요, 그말이 맞고 제가 제 아이를 가르칠 때 만큼은 이아이가 남의 아이라면 내가 어떻게 대할까를 생각합니다. 소리지르지도 않고 친절하고 엄마가 아니고 수학선생님입니다.

아이가 더 커서 제가 못따라갈 수학이 될까 우려는 되지만요, 옛날에 내가 이렇게 공부했다면 수학을 포기하지 않았을텐데라는 마음도 들만큼 수학이 재미있어요. 죽을때까지 수학은 나의 인생을 말아먹은 웬수로 두는것보다는 이렇게 아이와 함께 나 자신의 아픔(?)도 치유하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교과서랑 연습문제집 그리고 문제집1개..이게 정석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학교에서 인터넷 수학한다고 본인이 사이트 알아오면 그거 풀게해주면 되구요 학교에서 올림피아드다 뭐다 너무 많이 가르치려고 하는데 저는 정말 필요한거 아니면 못하게 합니다. 

수학말고도 영어 중국어 과학도 1년에 큰시험이 4번있고 공립학교 교육도 빡빡해서  거의 매일 방과후 수업하고 오기때문에 과외갈 시간도 없습니다.

너무 말이 길어졌지만 아이의 교과서를 중심으로 재미있게 같이 눈높이를 맞춰서 공부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 친구는 유명대학 수학과 박사인데요 아이가 수포자 입니다. 그 이유는 엄마가 자기를 가르치면 무시하는것 같고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데요. 그래서 친구한테 좀 쉽게 가르치랬더니 자기는 더이상 어떻게 쉽게 가르칠지 모르겠데요. 중고등학교 수학은 쉬운데 초딩하고는 말이 안통한다나요? 그 이야기를 듣고 저는 수학이 수포자 엄마가 가르치는게 아이의 눈높이에 맞았구나 했어요. 

아이가 좋은 아빠를 둬서 좋겠네요. 저희 남편은 취미로 대학 미적분학 수학을 풀고 있더니만 아이 수학은 안가르치더라구요.아빠든 엄마든 아이와 얘기가 잘 통하는 사람이 교습을 하고 같이 컨텐츠를 준비하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그럼  =)

     

댓글목록

티옹바루아줌마님의 댓글

티옹바루아줌마 (mermaid0914)

너무 좋은 학부모님 이세요 !

JS님의 댓글

JS (occam1)

필요한 정보는 아니였지만, 자세한 설명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달곰삼삼님의 댓글

달곰삼삼 (heeye)

6세는 숫자놀이 하면서 덧셈 뺄셈 해주면 좋지 않을까요?
구지 책상에 앉지 않고도 여러 생활 도구 이용해서 수개념 알려주고, 마트에서 물건 고르면서 놀이 방식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해요.
미라클님 반갑네요. 저도 부족하지만 저랑 같이 하는데 저도 재미 있어요^^  전 한국수학도 같이 해요. 무엇보다도 부모 자식간은 ㅎㅎ 인내심 인듯 해요!!
여기 로컬은 문제 엄청 푸는듯 해요. 풀이집 외에 따로 복사 해서 풀이 연습을 한국에 비해 학교서 많이 시키더라고요. 틀린건 또 같이 풀고 그 자리서 이해 시켜 주더군요! 
 

중이엄마님의 댓글

중이엄마 (cizm2izajj)

멋진 대답이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ㅎㅎ 저도 아이 수학교육 정보찾다가 2년도 지난 글 보게되었네요 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Q

NO.172

교육어떻게 영어공부를 해야할지..

  • 답글 : 3
  • 댓글 : 0
답변진행중
올라프(kbin108) 2017-06-16
추천수 : 0 조회수 : 3,701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싱가폴에 와서 취업한 스무살입니다.   벌써 싱가폴에 온지는 7개월이 다되어가네요..   제가 싱가폴에 온 이유는 자잘하게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영어를 제대로 하고싶어서 해외취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딱히 …

  • A

    음 저도 잘 못하지만 제 경험상 영어기초시면 시*스쿨도 괜찮았어요. 우선 무료강의 유튜브에도 있으니 함들어보세요. 전결재해서 듣고 있는데 아주 기초적인 말하기는 이걸로 잡기 편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기초가 잡히시면 일빵빵이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여긴 무료에요. 실제 영화회화표현 미드로 가르쳐주는 거 들이시면 좋을거예요.재밌어요. 그리고 학원 주말반 들으시면 더 빨리 늘거예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 A

    매일 신문과 라디오를 들으세요. 아는 단어를 늘리고 모르면 찾아보고 ..라디오의 뉴스도 매일 듣다보면 어느날 귀가뚫립니다. 지하철탈때 주는 무가지, 최신팝송들려주는 라디오 프로그램, 또 클래식방송 등 본인에 취향에 맞는 것을 하나 정해서 '공부한다'고 생각하지말고 그냥 매일 하다보면 어느새 습관이 들고 싱가포르에서 자주쓰는 영어표현과 단어등에 익숙해져서 동료들이 하는 대화가 더 잘들릴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말하는 패턴이 있는데 대화할때 그것을 따라해보세요. '경청과 공감'의 효과와 동시에 본인입에도 문장이 붙게 됩니다. 고등학교 졸업후에 바로 해외취업을 하셨다니 대단하고 또 못하는 영어지만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서 잘지내신다고 하니 글쓴분은 아마도 몇년 후면 유창한 영어에 좋은 직장에 다니게 되실것 같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싱생활 되세요~~      

  • A

    그 마음 백번 이해됩니다. 싱가폴 사람들이 발음은 싱가포로 억양 때문에 영어가 덜 세련되어 보여도 직장에서 실제 대화를 하다보면 영어권 자체의 세련된 영어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앞에 분이 말씀하신 일빵빵 강의를 핸드폰에 다운로드 하셔서 무조건 반복해서 들으시고요.  이후 좀 익숙해 지시면 빠강닷컴에 가입하셔서 드라마 영어 스터디를 시도해 보세요.  미드드라마, CF 로 강의하는데..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 문장 익히는 데 엄청 도움이 됩니다. 일단 단어를 외우셔야 합니다. 내가 아는 단어야 귀에 쏙쏙 들리거든요.  전 요즘 드라마 한편을 통째로 외우고 있습니다. 말하는 속도도 배우들과 동일하게 해 볼려구 계속 노력하고 있구요. 나이가 있어 당최 외워지지가 않네요. ㅠㅠ 젊으시니까 금방 따라 잡으시리라 생각합니다.           

Q

NO.171

교육입싱 하려는데 한국 국제 중학교 고등학교 어떤지요?

  • 답글 : 3
  • 댓글 : 2
답변진행중
구르미(seasprite1) 2017-05-09
추천수 : 0 조회수 : 3,163

중2,고1 되는 아이를 데리고 싱에 가야하는데 로컬은 갈수가 없고 나중에 한국 대학을 보고 한국 국제학교를 보낼까 하는데 혹시 한국 국제 중학교 고등학교 커리는 괜찮은지 학교측에서 대학 입시에 도움을 주는지 알고싶습니다. 아이 학년이 높다보니 걱정이 되네요..계속 떨어…

  • A

    유학으로 오시는거라면 제가 들은바로는 한국학교에는 입학하실수 없는걸로 압니다.      

    2
  • A

    한국으로 대학을 가려는 학생들한테는 유리한 커리쿨럼 가진듯 한데요. 다른 학교나 다른나라에서 공부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학생들이랑 비교하면 영어 특히 영어 라이팅,일반 국제에서 하는 영어의 다른 장르 예로 크리에이티브 라이팅.신문기사쓰기.분석등을 안가르치시는걸로 압니다. 해서 이런부분을 같이 공부하고 싶으시면 제게 쪽지 주세요. 같이 공부할 아이친구 찾아요.     

  • A

    한국 대학 생각하시면 통상의 국제학교가 낫지 않을까요? 고1은 학년이 좀 있네요 한국 국제학교는 한국말로 상담해 주니 홈페이지나 전화로 직접 상담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국제학교는 한국국제학교보다 많이 비쌉니다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아는 범위 내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제 블로그 참조하세요 blog.naver.com/kimjoonho9      

Q

NO.168

교육유학과 취직에대해 질문드립니다.

  • 답글 : 1
  • 댓글 : 0
답변진행중
finn1729(finn1729) 2016-11-18
추천수 : 0 조회수 : 3,036

현재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2학년인 학생인데요 자퇴를하고 psb에 들어가려고합니다.(유학원에서 상담받았어요) 내신성적이 필요하다고해서 지금 내신준비중인데 앞으로에대해 생각을해보았습니다. 1. Psb에 다닐때 공부가 얼마나 힘든지 궁금하고 대학생활에대해 궁금합니다. 2…

  • A

    위에분 말대로 유학원에서 뭐라고 상담을 받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아카데미는 정식 학사 학위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검정고시를 하든 A-Level이나 IB로 교육과정 잘 마무리하시고 한국이든 해외든 제대로 된 대학교에 입학하시기를 바랍니다. 해당 학교의 전문지식 양성 커리큘럼이 어떻게 짜여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공학사로 인정받기는 더욱 어려울것 같네요.(추후에 공학 관련 자격 시험이나 면허를 따는데 학위가 자격요건이라면 인정이 안될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당 학위로 회사에 취업하셔도 IT전문 포지션으로 신입입사하시기 힘들것 같습니다. 직접적인 이해관계로 대학 입학혹은 유학을 통해 이윤을 추구하는 목적을 가진 사람 말고 해당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제대로 된 경험이 있는 분과 상담을 하셔서 진로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한국이나 싱가폴의 IT전문 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는 사람이나 IT 벤처기업가 같은 분들요.     

Q

NO.167

교육Psb 질문

  • 답글 : 2
  • 댓글 : 0
답변완료
finn1729(finn1729) 2016-11-14
추천수 : 0 조회수 : 2,280

현재 한국에서 고등학교 다니는 학생입니다. 현재 2학년인데 이번에 자퇴하고 psb로 입학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psb는 대학인줄 알았는데 아카데미더군요. 그래서 궁금한게 1.psb나오면 대학인정해주나요? 그리고 2.취업할때 안좋은점이라도 있을까요 3. 나중에 유럽쪽으로…

  • A

    학원 맞구요. 대학이랑 연계를 해서 학위 수여가 가능은 하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상 졸업후 싱가폴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잡는건 불가능합니다. PSB 자체는 학원이라 자체 학위가 없고 PSB를 나왔다는 증명서가 대학으로 인정 받을 순 없습니다. 물론 유럽도 안 해주겠죠. 정확히 PSB가 외국에 어떤 대학과 연계가 어찌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PSB 자체적으로는 여느 다른 학원들 처럼 공적인 힘을 발휘하지 못 합니다.      

  • A

    psb 자체는 학원 개념이지만 해외 학사(degree) 프로그램들을 가져와 학사를 이수 할수 있고 정식 해당 학교 졸업 장이 나오는 것입니다. PSB 학원 내 여러가지 해외 학교 학사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취업에서는 어떤 학교가 이득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싱가포르내 PSB와 같은 학원개념의 학교가 많기에 대학인정을 안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제동생이 PSB내 호주 분교시스템으로 학사를 졸업하고 한국 고대 대학원진학하였습니다.  추가로 졸업장은 해당 분교대학교 이름으로 졸업장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프로그램마다 다르지만 졸업장에 PSB가 연계된것이 명시 될수도 있고 아니면 그 해외대학교 이름으로만 졸업장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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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NO.166

기타한국 고등학생 고민

  • 답글 : 5
  • 댓글 : 1
답변진행중
finn1729(finn1729) 2016-10-18
추천수 : 0 조회수 : 2,780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 고등학교2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몇년전부터 해외취업및 이민을 꿈꾸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싱가폴 여행을 다녀오고 괜찮다고 생각이들어 고려해두었습니다. 그러다 싱가폴로 대학교유학을 하면 이민과 취업을 둘다할수있을거같아서 부모님과 상의하던중 금…

  • A

    먼저 지금 고등학생인 점을 보았을 때, 해외취업과 이민을 너무 쉽게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싱가폴 여행으로만 봤을 때는 정말 좋은 나라지만, 오래 살려고 생각했을 때는 여러가지 고려사항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여기 학비도 정말 많이 비싸기도 하답니다. 나이가 하나 둘씩 차면 그런게 눈에 보이기 시작할거에요. 정말 많이 고민하고 취업 및 이민을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밑에 궁금한 점에서 답변을 드리자면, 한국대학교를 나와서 싱가폴 IT직종 회사 다닐수있습니다. 충분히 다닐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공부해서 온다면 여기서 월등하면 월등하지 절대 동 나이대에서 뒤지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영어. 영어가 정말 절실하게 중요할거에요. 그냥 커뮤니케이션 된다 이정도가 아니라 일을 하면서 불편하다고 느끼지 않을 정도여야 가능합니다. 전문직은 더더욱, 영어가 원활해야해요. 물론 한국계에 입사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공부 열심히 하시길 바래요. 멋진 꿈 꾸시길!      

  • A

    싱가폴에 대부분 어린친구들이   막연히 싱가포르가 선진국이다 깨끗한나라다 라는 환상에 젖어 싱가포르 취업을 많이들 오곤하는데   막상 그런 환상에 젖어 오는 어린친구들보면 철없이 와서 한두달 못버티고 도망아닌 도망을 가버리죠   나이가 어린걸 떠나서 같은 한국인으로써 그런것들을 참 안타깝게 생각되네요   심지어 로컬친구는 그런말을 하더군요   한국사람들은 일을 하다가 친해질만하면 한국으로 돌아가버려서   정주는게 겁난다고...   해외취업 해외생활 생각만큼 그리 쉬운것도 아니구 현재 내옆에서 매일같이 보는 친구 가족 지인등등   못보는건 물론이고 새로운삶을 시작한다라는 마음으로 도전해볼꺼 아니라면   한국에서 그냥 사는걸 추천드려요                  

    1
  • A

    싱가폴 로컬대학의 학비는 정부 보조금과 학자금 대출이면 대부분이 커버가 됩니다. 실질적으로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는거와 그리 큰 차이가 없게 되죠.(물론 학자금은 갚아야 하지만 취업을 해서 차차 갚아나가면 됩니다) 단 싱가폴 로컬대학의 경우 로컬대학 끼리가 아니면 편입을 받지 않습니다. IT 계열의 수요가 큰 건 사실이지만 일하는데 문제 없는 수준의 영어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취직은 힘듭니다. 인건비 싸고 영어도 잘 하는 인도계열 분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싱가폴에서 일을 시작하는게 쉽지는 않죠. 싱가폴에 취업 하신 한인분들 중엔 한국에서 취직을 하고 법인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으신 편입니다. 외국에 대한 환상만으로 이민을 바라시면 안됩니다. 도망쳐 온 곳에 행복은 존재할 수 없죠. 하고 싶으신 일이 뭔지 정확히 결정하고 싱가폴이 그 원하시는 바를 이룰 수 있는 곳이라는 확신이 든 후에 오시는걸 고려 하셔야 됩니다. 외국에서라면 내가 한국이라는 열악한 환경으로 빛을 보지 못 한 재능이 꽃을 피울거야 라는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외국에선 한국보다 훨씬 치열하게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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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수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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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occam1) 2016-04-21
추천수 : 0 조회수 : 2,427

제(6세 아이 아빠)가 로망이 하나 있는데 고등학교 때까지는 제가 직접 수학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수학을 잘하지는 않았지만, 공대출신이고 회사에서도 어느 정도 고급 수학을 사용하는지라 공부만 좀 하면 고등학교 수학 정도는 가르쳐 줄 수는 있지 않을까 …

  • A

    저희 아이는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수학은 제가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수포자 였어요. 수능 수학을 거의 다 틀리고 대학에 입학했거든요. 그래서 아이 수학만은 처음부터 제대로 가르치기로 마음먹고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 아이가 확실한지 (병원서 안바뀐게 확실해요) 아이가 1학년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학교 시험을 반타작을 맞아왔더군요. 너무 뻔한 답일지는 몰라도 아이의 교과서와 시중 서점에서 가장 쉽고 간단한 수학문제집을 하나 골라서 여러번 복습을 했습니다. 절대로 선행학습은 못하게 하고 무조건 복습하고 틀린문제는 오답노트 만들어서 반복 복습했습니다. 지금 아이는 공립학교 우등반에 있고 수학시험성적도 상당히 우수합니다. 6살 짜리 아이를 두고 벌써 고급수학과 정석을 준비하시는건 너무 이른감이 있구요, 아이의 학교 교과서를 잘 파악하셔서 가르쳐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마다 성격이 달라요. 저희아이는 '웃긴거'를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저는 아이를 가르칠때 완전 오버를 하고 하이파이브도 하고 개콘 흉내도 냅니다. 아이가 엄마하고 공부하는거 재미있고 자기는 튜션 안간다고 하더군요. 남은 가르쳐도 제 아이를 못가르친다는 옛말이 있는데요, 그말이 맞고 제가 제 아이를 가르칠 때 만큼은 이아이가 남의 아이라면 내가 어떻게 대할까를 생각합니다. 소리지르지도 않고 친절하고 엄마가 아니고 수학선생님입니다. 아이가 더 커서 제가 못따라갈 수학이 될까 우려는 되지만요, 옛날에 내가 이렇게 공부했다면 수학을 포기하지 않았을텐데라는 마음도 들만큼 수학이 재미있어요. 죽을때까지 수학은 나의 인생을 말아먹은 웬수로 두는것보다는 이렇게 아이와 함께 나 자신의 아픔(?)도 치유하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교과서랑 연습문제집 그리고 문제집1개..이게 정석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학교에서 인터넷 수학한다고 본인이 사이트 알아오면 그거 풀게해주면 되구요 학교에서 올림피아드다 뭐다 너무 많이 가르치려고 하는데 저는 정말 필요한거 아니면 못하게 합니다.  수학말고도 영어 중국어 과학도 1년에 큰시험이 4번있고 공립학교 교육도 빡빡해서  거의 매일 방과후 수업하고 오기때문에 과외갈 시간도 없습니다. 너무 말이 길어졌지만 아이의 교과서를 중심으로 재미있게 같이 눈높이를 맞춰서 공부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 친구는 유명대학 수학과 박사인데요 아이가 수포자 입니다. 그 이유는 엄마가 자기를 가르치면 무시하는것 같고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데요. 그래서 친구한테 좀 쉽게 가르치랬더니 자기는 더이상 어떻게 쉽게 가르칠지 모르겠데요. 중고등학교 수학은 쉬운데 초딩하고는 말이 안통한다나요? 그 이야기를 듣고 저는 수학이 수포자 엄마가 가르치는게 아이의 눈높이에 맞았구나 했어요.  아이가 좋은 아빠를 둬서 좋겠네요. 저희 남편은 취미로 대학 미적분학 수학을 풀고 있더니만 아이 수학은 안가르치더라구요.아빠든 엄마든 아이와 얘기가 잘 통하는 사람이 교습을 하고 같이 컨텐츠를 준비하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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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NO.159

교육중학생 국제학교 어떤가요?

  • 답글 : 1
  • 댓글 : 5
답변진행중
겨울바람(pwrbuddy) 2016-02-10
추천수 : 0 조회수 : 3,328

1월부터 싱가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지사에 있다가, 출장만 다니던 Region office로 오게되어서 EP 비자로 생활중인데요.. 회사에서 가까운 Lakeside에 콘도를 얻었고, 그 근처에 CIS 캐나다 국제학교가 있어서,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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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몇가지 고려를 하셔야 합니다. 1. 아이가 중국어를 잘하나요? 그렇지 않다면 로컬학교는 가기 힘드니 국제학교나 한국국제학교밖에 답이 없어 보입니다. 아이의 언어능력과 정서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중학교 부터는 로컬은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개인적인 의견입니다.) 2. 현재 중 2인 아이라도 각 학교에 따라서 8학년으로 갈수도 있고 9학년으로 갈수도 있죠. 아이의 생년월일과 보내고자 하는 학교에 학년 cut-off 기준을 좀 더 알아보세요. 3. 꼭 굳이 CIS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9학년으로 가게 되다면 IB를 따르는 대부분의 국제학교와 또한 SAS도 6-2-4 시스템..즉 8학년까지는 중학생. 9학년 부터는 고딩입니다. junior high. 따라서 고등과정에 어느정도의 학생수가 확보되어 있고 대학 입시까지 잘 짜여진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는 학교를 고르시기를 추천합니다. 집앞에 간다고 어차피 걸어다닐 것 아니고...싱가폴 좁습니다. 스쿨버스 타면 얼마 안걸리니까요. 중 2면 한참 민감한 나이이고 학교에서 친구들 사귀고 나면 막상 전학도 쉽지 않으니 좀 더 학교를 많이 열심히 찾아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4. 만약 아이가 9학년으로 간다는 가정하에...주재원이 3년이라는 가정하에...그러면 아이가 12학년이 올라가는 시점에서 싱가폴을 떠나야 할 상황이 생기지는 않는지도 꼼꼼하게 따지시기를 권합니다. 11학년이나 12학년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이에게 너무 가혹하니까요. 저희 아이도 중 2 때 전학을 왔는데 저희 아이는 9학년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보통 학교에 더 윗학년들을 보니..12학년에는 절대 귀국을 못한다고 부모들도 그러고 선생님들도 그러십니다. 5. 따라서...경제적인 상황을 꼼꼼히 따져 보세요. 물론 주재원으로 오셨으니 여러가지 지원을 받으시고 아이 학비도 지원받으시겠지만...아이를 8학년-12학년 혹은 9학년-12학년까지 4-5년간 국제학교에 보낼 수 있는 경제적인 환경도 중요하니까요. 6. 끝으로 한가지 더 생각나서 첨부합니다. 만약 국제학교를 보내기로 하셨다면 아이의 영어수준은 냉정하게 어느 정도인지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외국생활의 경험이 있어서 바로 Suppot 없이 메인반으로 갈 영어수준이 되는지, 아니면 support가 필요한 반이 될 것인지...만약 support가 필요하다면 SAS나 UWC는 어렵겠고 그렇다면 8학년이나 9학년에도 좋은 support 프로그램이 있는 학교는 어디인지 살펴보세요.   주재넘지만 몇가지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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