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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이사는 테넌트와 문제가 있어요. 도와주세요.
  • Shiri~ (dongsil1004)
  • 질문 :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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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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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동안, 한국촌을 통해 많은정보를 얻었던 1인입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너무 황당한 상황이 있어서 조언을 조금 얻고자 이곳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3개 집에, 말레이시안2명(1남자,1여자) 그리고 저 총 3명이서 살고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는 6개월째 살고있는데요, 살면서 같이 share 할 정보, (예를들어, 세탁기 사용하는데 이렇게 저렇게 하자. 이런식..)가 있으면, 대체로 1남자에게(Main tenant임) 메세지로 얘기해서 남자가 여자 2에게 각각 메세지 보내는 정도로 전달하곤 했습니다. (주 사용은 영어입니다)

그런데, 어제 밤 12시 정도에 Main tenant가 현재까지 전기세가 너무 많이 나왔다라며 메세지를 보냈길래(같이 전기세 조절하자는 의미로) ,

말나온김에 저도 남자에게 '다른 여자분이 12시 넘은 밤에 세탁기 사용하는것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그분이 세탁기 사용을 매일(정말 매일매일 사용함) 하니 이것또한 조절해 달라'고 남자 테넌트에게 메세지를 보냈고, 저는 잠을 청했습니다.

저의 의도는 그저 단순히 전달해달라는 의미였고, 오해의 소지가 생길까봐 저는 'don't use'라는 말대신 'please control'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단순하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사건은 오늘 아침에 일어났네요.

아침 8시 넘어서 부억에서 "쿵쾅' 하는 아주 큰 소리가 3번이나 났고, 저는 잠이 깨 무슨일인가 싶어 부엌으로 나가봤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그 여자분이 제 얼굴바로 앞에서 소리를 지르면서 "you complain everyday. Before you came here, here was so peaceful. Clean the rubbish and the kitchen! get out here. get out!!" 생각나는건 일단 대충 여기까지이고, 이때까진 제가 이 처음접하는 상황에 너무 어이가 없어서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면전앞에서 "Get out"이라고 소리지를때는 저도 이성을 반쯤 잃게되어 똑같이 대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매일' 컴플레인 한적도 없고(같이 살면서 조심할껀 조심하자고 얘기할 수 있는거잖아요. 한 3번정도 전달한게 전부이고),

제가 여기오기전에 이 집이 평화로웠던 말던 그건 주관적이니 제가 몰라도 될 부분이고,

부엌에 있는 휴지통 비우는것은 제가 잘 사용하지않아서, 안치워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불만이었으면 저한테 미리 얘기했었으면 됐었을거고,  부엌청소또한 요리하고 난뒤 저는 항상 뒷정리를 하거든요.

그런후에, 부엌에 있는 화장실에 있던 메인테넌트 남자가 나오더니, 무슨일이냐. 그만해라 난감한 표정을 지으시며 말리기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말레이시안 여자는 갑자기 목소리가 차분해지더니 저와 이야기하기 싫다면서, 남자한테 이야기를 쏟아붓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reasonable하지 않다면서요.. 저도 이 때는 이성이 반쯤 나간상태라 여자분과 똑같이 대응해주고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똑같은 상황=여자가 면전에 대고 소리지르며 말하는 상황)

그러다 갑자기 그 여자가 여긴 싱가폴이다. 경찰을부르고, court에 가겠다라며 자기으로 들어가더니, 핸드폰으로 저를 동영상 촬영을 하기 시작하더만요...(하....)

남자와 저는 회사원이라 그 시간에 출근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단 자를를 피하려고 준비하고 집을 나왔고,  이 이상한 상황은 일단 중단된 된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소통을 영어로 하다보니,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기기 쉬운건 사실인데요.

여기서 제가 궁금한건, 그 말레이시안 여자가 경찰을 불러서 법정에 뭐를 제출하든 뭐든 하게 된다면, 제가 취할수 있는 상황이 무엇인가요? 이런상황이 35년살면서 처음 겪는일리라, 아직도 손떨리고, 당황스러운 맘이 큽니다.

(참고로, 저는 싱가폴에 산지 2년 좀 안 되었고,  이곳이 첫 해외생활은 아니며, 2년넘게 해외에서 산 경험있습니다.)

저를 어할수 있는 법이 무엇이 있는지, 경험있으신분의 현실적인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오늘 밤은 무사히 잘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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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이사는 테넌트와 문제가 있어요. 도와주세요.
  • fm (symsg)
  • 답변 : 6건
  • 답변채택률 : 16.67%
  • 2015-11-13 15:04

전혀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고소를 취하면 오히려 좋은거아닌가요? 무고죄가 될수도 있을거같습니다만.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특별한 이유없이 고소하고 경찰 신고하겠다는건 협박이라고 밖에 안보이네요.

변호사랑 상담하셔서 Legal Letter을 갖다주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방에침입해서 비디오 촬영은 도가 넘었네요. 가격은 $200~300불정도 나오겠지만 스트레스받는거 보다는 날듯 싶습니다. City hall 역 주변에 보면 싼 변호사들 많습니다.

     

댓글목록

jun2님의 댓글

jun2 (juuno)

저도 동감합니다.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여자 같아요. 변호사레터 좋은 생각이네요.
여기 사람들 변호사레터 받음 무서워하거든요. 어디서 감히 나가라고.
말 섞지 마시고 변호사 레터 보내세요.

fm님의 댓글

fm (symsg)

Legal letter 는 사실 현재는 상황에서는 단순한 레터이고 어용이지만 나중에 tenant 가 경찰신고를 할경우 경찰한테 이미 난 legal 레터까지 받아왔고 문제가 있으면 변호사한테 연락하라고 할수 있는 정황을 생성할수 있습니다. 일단 tenant 로부터 받은 harm 을 증명하려면 가까운 클리닉에 가셔서 스트레스를 받아 머리가 아프거나 불면증을 호소하신후 의사한테 tenant의 협박때문에 이러한 상황들이 발생했다는 의학적 소견을 받으시면 아마 더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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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집주인이 자꾸 에들어와요...

  • 답글 : 1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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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살아요(angus8207) 2015-10-13
추천수 : 0 조회수 : 3,105

안녕하세요. 말그대로 집주인이 저없을때 에 들어옵니다. 일단 집주인은 같이 안 살고요 집에 올때마다 마스터키로 문을 따고 들어옵니다. 들어오지 말라니깐 뭐 잃어버린거 있냐고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참고로 집이 좀 큽니다. 한국평수 50-60평 정도…

  • A

    현관 자물쇠 바꾸세요. 좀 돈이 들긴하겠지만, 그리고 집주인이 막 들어오는거 특히, 방까지 들어오는거 불법입니다. 경찰에 신고하셔도 돼요. 단, 싱가폴은 기득권자를 잘 보호해주는 나라라서 나중에 트집잡아서 보증금을 떼먹으려고 들면 이기기 힘듭니다. 계약서에 보시면 집안의 하자수리에 대해서는 얼마이하는 세입자가 부담하고 그 이상은 집주인이 부담한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표준계약서에도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대략 100불에서 150불 사이인데, 에어컨에서 물이 새건, 가스렌지가 고장낫건 어떤 문제든지 집안의 시설물에서 이용하는데 문제가 생긴경우, 정해진 금액 내에서는 세입자가 수리비를 우선 부담합니다. 예를들어, 에어컨에 물이새는데 수리하니 200불이 나왔다고 하면, 집주인은 계약서에 정해진 금액(예를들어,150불)까지는 세입자가 내고 그 이상은 자기가 부담하는 거니까, 150불은 세입자부담, 50불은 주인부담이 되는겁니다. 어떤 주인은 200불이니 150불넘는 거니까 자기가 모두 부담하겠다...고 하는 맘좋은 집주인도 있습니다만, 최소한 세입자는 150불을 부담하는건 맞습니다. 다시 집에 들어오는 문제로 돌아가서, 자물쇠를 바꾸시고 집주인이 항의하면 경찰에 연락하라고 해버리면 그만입니다. 집주인은 렌트한 집에 맘대로 들어갈 권한은 없습니다. 다만, 나중에 이사할때 자물쇠는 집주인의 것으로 원래대로 교체해놓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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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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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바퀴벌레 유입경로?

  • 답글 : 1
  • 댓글 : 1
답변진행중
PureAlpha(isj8657) 2015-08-23
추천수 : 0 조회수 : 2,193

원래 바퀴가 없던 집이었는데요. 갑자기 제 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제 에 들어올 수 있는 법이 아무리 생각해도 없거든요. 문에도 벌레 못들어오게 하는 문틈솔(?)같은걸 달아놔서 들어올 수가 없고, 창문도 거의 안열거든요.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이 …

  • A

    바퀴벌레가 창문으로 들어오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제일 많이 들어오는곳이 쓰레기 버리는 통로로 제일 많이 들어와요... 작은 바퀴들은 사이 쓰레기 버리는 통로의 틈사이로 자주 이동하고 큰 바퀴들은 가끔 열릴때도 들어오고.... 특히나 한번씩 대대적으로 그부분 방역할때는 아주 사방에서 나타나죠... 가끔 옥상(지붕) 날잡아서 방역할때는 그날 온 빌딩에 바퀴벌레가 죽은것이 보일때도 있죠.. 바퀴벌레 많이 줄이는 방법은 쓰레기통입구를 닫고 귀찮겟지만.. 직접 밖에 나가 버리는것이 제일 좋아요... 물론 쓰레기는 그때그때 바로바로 처리하시구요.. 저는 귀차니즘이 있었던지라.. 쓰레기통주변을 주기적으로 방역해서 우리집 근처로는 못오게 했죠.. 물론 쓰레기는 바로바로 처리했구요.. . 버릴때 찌꺼기가 묻는것도 경계하느라 뜨거운 물을 한번씩  날리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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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cba123) 2015-08-01
추천수 : 0 조회수 :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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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저도 똑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어쩌다 한 번 그려려니 해서 좀 기다렸는데, 아무래도 뭔가 문제가 있는가보다 싶어 에어컨 수리 업체에 전화를 했습니다. 수리업체 역시, 일시적인 현상이니까 좀 기다려보면 나아질 것이라고 하더군요.. 한 3 ~ 4일 계속해서 물이 떨어져서 다시 한 번 연락했더니, 방문해서 점검을 해 주겠다 했고, 처리를 해 주었습니다. 방문 점검 시, 원인이 무엇인가 물어봤더니.. 1) 에어컨 배수구 막힘으로 인한 역류현상 2) 에어컨 물받이 수평이 안 맞아서 물이 배수구로 흘러가지 않음   저희 집의 경우는 2)번에 해당되어서 물받이 수평을 다시 봐주고 간 것이었는데, 제 경우는 최초 물이 흐르기 1~2 전인가에 에어컨 청소를 했었습니다. 물론 에어컨 수리업체에서요.. 그래서 청소 과정 중에 뭔가 잘 못 건드려서 그럴 수도 있겠다 해서 수리업체에서 그냥 해주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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