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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리언 & 병가 방가..
  • 허니콤 (munchkin0518)
  • 질문 : 3건
  • 질문마감률 : 0%
  • 2015-03-13 13:30
  • 답글 : 4
  • 댓글 : 1
  • 2,509
  • 0

안녕하세요~ 13일의 금요일이네요! 한 주 마무리 다들 잘하시고 있길 바랍니당~^^

요즘 그냥 일하면서 계속 답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싱가폴에서 지금 6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는 외국계지만, 부서는 한 시프트당 3-5명도 안되는, 서로의 팀웍이 참 중요한 약간.. 공돌이 공순이처럼 일해야하는 부서입니다.  

문제는 항상 하루에 2-3명씩은 꼭, 꼭! 병가를 낸다는 겁니다. '발목이 아파서 못나온다'  '알러지가 생겨서 이틀 숴야겠다'  등등.. 특히 미국 보스들이 자리를 비우기만 완전 그냥 dog판이 됩니다. 그나마 회사에 나온 애들은 인터넷으로 하루종일 영화보기, 게임, 채팅하기..

작년까지만 해도 독일, 영국 애들 있어서 일하기 참 수월했는데요.. 편견을 뿌리칠려고 애를 써도 이젠 눈치 코치 없이 병가 내는 싱가폴 직원들 보면 뭔가.. 뭔가가 문화적 (?) 차이가 분명 작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한국 회사문화도 분명!! 단점들 너무 너무 많지만... 적어도 이렇게까지 잦은 병가를 내면 '그렇게 비리비리해서 어디 써먹겠냐' 라는 평을.. 받기도 전에 짤릴것 같네요

한국촌 님들은 이런 경험 해본 적 있나요? 혹시.. 제 머릿 속 상상일까요? ;;;; 아님 그냥 우연일까요.. 아무한테도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 이렇게 끄적끄적 적어봅니다^^;; 

 

 

     
  • [답변]
  • 싱가포리언 & 병가 방가..
  • 따스한햇살 (hyunju1008)
  • 답변 : 19건
  • 답변채택률 : 5.26%
  • 2015-03-13 16:45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른가 보아요 ㅜㅡ;;

우린 로칼회사에요 ㅠㅠ 근데 병가 못쓰는 분위기인데....

아프면 왜 아픈지 모르겠다 이런식 ㅋㅋㅋㅋ

회사분위기상 누가 그러니깐 줄줄이 따라하는건가 보네요,,,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쉬엄쉬엄 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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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
  • 싱가포리언 & 병가 방가..
  • 베리굿 (a282man)
  • 답변 : 285건
  • 답변채택률 : 13.33%
  • 2015-03-13 17:43

저도 제 주변 싱가폴 동료들은 다행히 그런 경우가 별로 없고 주로 호주 친구들이 뺑끼를 쓰는 경우가 가끔 있긴 합니다만, 아마도 회사나 팀 분위기가 그렇게 형성된 건 아닌가 생각되네요. 보스에 따라 팀 분위기가 변하기도 하구요.

근데, 한국에서는 생리 휴가 같은게 있어도 눈치 보여서 못 쓰는 분위기 잖아요, 근데 여기는 휴가나 병가 같은 걸 잘 챙겨먹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걸 한국이 미련하다 봐야하는지 여기가 약았다고 봐야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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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
  • 싱가포리언 & 병가 방가..
  • iaasdfods (galaxysssss)
  • 답변 : 15건
  • 답변채택률 : 6.67%
  • 2015-03-13 19:29

제가 일했던 MNC에서도 툭하면 mc내고 팀내에 불화도 많이 생겼는데 이게 정말 습관인것 같습니다. 아프지도 않는데 이유없이 목금 끼어서(아니면 금토일월) 여행가고 아무튼 주어진 병가를 다 쓰는 친구도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남용하고도 그 친구는 아무런 지적도 당하지 않고 매년 그렇게 똑같이 지냅니다. 이게 때론 매니져급에서 경고를 주던지해야하는데 아프다고 하는데 어쩔수도 없는부분입니다. 금욜마다 mc내는 친구들도 꽤 많이 봐왔고 그런 친구들은 고쳐지지 않습니다. 본인도 이렇게 쉬어보면 왜 이친구들이 맛들려서 쉬는지 알겁니다. 저는 더한 케이스도 봤는데 그만 적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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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콤님의 댓글

허니콤 (munchkin0518)

답변들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회사 마다 다르고, 또 윗사람 누구 걸리냐에 따라 진짜 달라지네요.. 저희는 직속매니저들 다 병가를 정말 즐기기 때문에 (병가 내놓고 백화점에서 마주치고..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ㅋ-.-;;;) 그렇지만 확실히 싱가폴이 HR이 걸린 문제라 그런지 느슨한거 같아요, 지적도 딱히 안하고.. iaasfods님, 바로 제 상황이네요! 저도 이제 적절한 금요일을 찾아봐서 스케쥴 짜야겠어요 ㅋㅋㅋㅋ 따스한햇살님, 베리굿님, iaasdfods님~ 모두들 원더플 주말 보내세용~~!

  • [답변]
  • 싱가포리언 & 병가 방가..
  • Briansing (briansing)
  • 답변 : 48건
  • 답변채택률 : 16.67%
  • 2015-03-14 10:39
문화적인 차이도 있습니다. 한국처럼 감기걸려서 콜록콜록 하면서 회사 나와서 끝까지 일하는거 이해못하는 분위기입니다. 감기 옮겨서 남들한테 피해준다고 생각하니까요. 사실 이전 회사에서는 하루짜리 MC는 의사 소견서 없이도 쓸 수 있어 남발하는 분위기였는데 지금 회사는 소견서를 무조건 제출해야 되는까 직원들의 MC사용 빈도가 좀 적습니다. 그렇다고 의사들이 letter를 잘 안써준 건 아닌데 일단 병원을 한 번 갔다와야 되니까 통제는 좀 되는 것 같더라구요. 지난 번에는 눈이 조금 따끔거려서 갔더니 의사가 레터써즐까 그래서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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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2661

생활갤럭시 S4 3G 연결문제

  • 답글 : 2
  • 댓글 : 1
답변진행중
학학학학(sjodun) 2015-03-15
추천수 : 0 조회수 : 1,771

제가 얼마전에 갤럭시 S4를 구해서 아이폰에 쓰던 싱텔 유심을 갤럭시에다가 꽂아서 쓸려고했습니다, 근데 다되는데 3g만안됩니다, 와이파이는 잘 잡히고 인터넷도 쓸수있는데 와이파이가 없으면 인터넷을 쓸수가없네요 쓰리지에 연결됬다는 표시도 뜨지도않고 인식자체를 못하는듯하는…

  • A

    혹시 APN문제 아닌가 싶은데요..저도 같은 증상이 있었습니다. APN설정 후 3G 사용 가능하구요. 인터넷 서치 해보면 설정방법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잘 안되시거나 하시면 쪽지 주세요.         

    1
  • A

    전화는 되는데, 데이터만 안 된다고 하면 윗 분 말씀대로 APN 문제입니다. 네트워크 설정 메뉴 중 APN 들어가셔서 create하시면 됩니다. Iphone이나 Nexus같이 international unlock폰들은 미리 데이터 베이스화 되어 있어서 심만 꽂으면 자동으로 PLMN ID에 맞게 APN 로드가 됩니다. 그러나 일부 한국 폰들의 경우 다른 국가의 APN들이 데이터 베이스화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있어서 수동입력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싱텔의 경우 Pre-paid와 Post-paid의 APN 설정 법이 다릅니다. 잘 모르시겠으면 싱텔 매장 찾아가셔서 설정해 달라고 하면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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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싱가포리언 & 병가 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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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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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콤(munchkin0518) 2015-03-13
추천수 : 0 조회수 : 2,510

안녕하세요~ 13일의 금요일이네요! 한 주 마무리 다들 잘하시고 있길 바랍니당~^^ 요즘 그냥 일하면서 계속 답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싱가폴에서 지금 6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는 외국계지만, 부서는 한 시프트당 3-5명도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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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른가 보아요 ㅜㅡ;; 우린 로칼회사에요 ㅠㅠ 근데 병가 못쓰는 분위기인데.... 아프면 왜 아픈지 모르겠다 이런식 ㅋㅋㅋㅋ 회사분위기상 누가 그러니깐 줄줄이 따라하는건가 보네요,,,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쉬엄쉬엄 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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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제 주변 싱가폴 동료들은 다행히 그런 경우가 별로 없고 주로 호주 친구들이 뺑끼를 쓰는 경우가 가끔 있긴 합니다만, 아마도 회사나 팀 분위기가 그렇게 형성된 건 아닌가 생각되네요. 보스에 따라 팀 분위기가 변하기도 하구요. 근데, 한국에서는 생리 휴가 같은게 있어도 눈치 보여서 못 쓰는 분위기 잖아요, 근데 여기는 휴가나 병가 같은 걸 잘 챙겨먹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걸 한국이 미련하다 봐야하는지 여기가 약았다고 봐야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힘내세요.        

  • A

    제가 일했던 MNC에서도 툭하면 mc내고 팀내에 불화도 많이 생겼는데 이게 정말 습관인것 같습니다. 아프지도 않는데 이유없이 목금 끼어서(아니면 금토일월) 여행가고 아무튼 주어진 병가를 다 쓰는 친구도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남용하고도 그 친구는 아무런 지적도 당하지 않고 매년 그렇게 똑같이 지냅니다. 이게 때론 매니져급에서 경고를 주던지해야하는데 아프다고 하는데 어쩔수도 없는부분입니다. 금욜마다 mc내는 친구들도 꽤 많이 봐왔고 그런 친구들은 고쳐지지 않습니다. 본인도 이렇게 쉬어보면 왜 이친구들이 맛들려서 쉬는지 알겁니다. 저는 더한 케이스도 봤는데 그만 적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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