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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NC 근무하시는 분들 !
- 규리님멋져용 (aaaaaaarb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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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6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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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NC 근무하시는 분들 !
- 베리굿 (a282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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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6 08:20
일단, 제 주위에 계신 MNC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일단 한국 지사에 입사를 해서 아시아 헤드쿼터로 나온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처음부터 싱가폴에 있는 MNC로 입사한 사례는 상대적으로 적은 걸로 보아, 그렇게 쉽지는 않은 듯 보입니다.
그리고, 특히 요즘은 선거를 1년 앞두고 자국민 우호 정책을 펴고있는 싱가폴 정부때문에 PR이 아니면, 외국인 취업이 정말 힘듭니다. IT 쪽을 제외하고는 현재 다니고 있는 외국인들도 연봉이 낮으면 EP 갱신 조차 어렵다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본인의 경쟁력인데, MNC의 입장에서 왜 본인을 뽑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말씀드린 것처럼, 싱가포리언들은 정부 정책으로 경쟁우위에 있습니다.
- 인디언들은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유창하고 다들 좋은 학교를 나왔습니다. 똘똘하기도 엄청 똘똘합니다.
- 일본인들은 워낙 드물어서 희소가치가 있고 일본 마켓 자체가 워낙 커서 수요가 많습니다.
- 중국인들은 영어와 중국어를 모두 하는 장점이 있겠죠.
한국이 사실 굉장히 애매합니다. 마켓 사이즈도 작고 말이죠. 그래서 결국은 본인의 경쟁력인데, 다른 나라 친구들보다 본인이 더 나은 점은 무엇인지, 왜 MNC에서 본인을 뽑아야 하는지 확실한 이유가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군데에 이메일을 보내도 연락이 없는 건 그 이유가 확실하지 않아서일 겁니다. 그건 HR에 직접 메일을 보내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냉정하게 글을 쓴 것 같은데, MNC에 입사하는 방법은 (1) 한국에 있는 MNC에 먼저 취업한 후, 인정을 받고 싱가폴로 나온다. (2) 싱가폴에 있는 NUS, SMU, NTU를 졸업한다. 요 두 가지가 가장 현실적이고 빠른 길로 보입니다.
저도 회사에서 리쿠르팅을 하는 입장이라 말씀드린 것이고, 혹시 저희 회사가 독특한 것일수도 있으니, 다른 분들 의견도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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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NC 근무하시는 분들 !
- 리겔 (obliq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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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6 10:19
한국에서 졸업하고 계속 살아오다가 작년에 싱가포르 회사에 입사하여 일해오고 있는 사람입니다.
메일을 보냈는데 답변이 오지 않는 이유는 회사측에서 채용할 만한 가치가 전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다 처음에는 기대치가 크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기준을 낮추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회사를 찾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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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NC 근무하시는 분들 !
- iaasdfods (galaxysss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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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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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NC 근무하시는 분들 !
- 디케이입니다 (dongman2)
- 답변 : 5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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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6 14:09
잡오프닝을 보고 지원하시는게 아닌 그저 회사 홈피의 주소로 지원을 하는것은 시간낭비라고 생각됩니다.
주로 지인추천을 통해 입사하고 그리고 남은자리를 헤드헌터/직접 지원의 방법으로 입사를 하지요
말씀하신신 잡스트릿등 구인구직 사이트 계속 잘 모니터링 하시구요 LinkedIn에도 정보가 많으니 잘 모니터링 하시구요, 그리고 원하는 회사의 자체 리쿠르팅 페이지도 계속 모니터링 하시구요. 회사에서 지원을 받는 채널로 입사지원 하면됩니다. (해드헌터를 통하는경우는 보통 헌터한테 이메일로 레주메만 넣어주면 되니 가장 편하죠)
근데 MNC는 보통 무경력자를 위한 포지션이 매우 희박합니다.
한국회사/싱가폴회사라도 업무가 괜찮다면 입사하셔서 2년정도 경력과 현지인맥을 쌓으신후 옮기시는게 가장 현실적인 방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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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NC 근무하시는 분들 !
- diesel (favutt99)
- 답변 : 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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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6 18:13
남 얘기 같지 않아 제 경험 몇자 끄적입니다.
10여년전에 대학 다니며 님과 같은 생각을 했고 현재 싱가폴 MNC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끄적여봅니다.
한국에서 SKY를 졸업하면서 4학년때 약간 고민은 했습니다.
연봉많은 대기업 오퍼를 취할 것인지, 연봉이 상대적으로 적은 MNC오퍼를 취할 것인지.
MNC는 경력자위주이기때문에 경력없는 신입은 연봉이 작습니다.
물론 대기업취업했다가 MNC로 이직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저는 그 시기를 당기고자 일단 MNC에 입사해서
더 큰 MNC로 이직을 해서,
그 MNC에서 굉장히 열심히 일해서 조직에서 눈에 띄고 한국을 넘어서서 눈에만 띈다면
싱가폴이든 어디든 기회는 있습니다.
한국의 MNC에 계시는 동안은 거기 시스템을 섭렵한다는 각오로 정말 열심히 일하셔서 performance가 좋아야합니다.
물론 제가 이렇게 해서 지금은 싱가폴에서 꽤 큰 MNC에 중역은 아니더라도 중간관리자로 일은 하지만
사실 그리 잘난 것도 없습니다. 여기서도 열심히 해야죠.
그냥 옛날 생각나서 좀 끄적였네요.
싱가폴 MNC로 바로 취업은 불가능하다고는 말씀 못드려도 쉽진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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