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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퇴직과 보증금관련)
- 하얀나무 ()
- 질문 : 1,963건
- 질문마감률 : 0.1%
- 2006-11-09 20:22
- 답글 : 2
- 댓글 : 0
- 941
- 3
안녕하세요,
조언 좀 부탁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올해 1월 4일부터 8월 14일까지
여기 싱가포르 한 호텔, 프론트오피스에서 근무했었습니다.
취직이 되고, 한달이 다 되어갈 무렵에, 인사과에서 말하길.
외국인 노동자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보증금을 내야한다고 하더군요.
(모든 외국인들이 다 그런지, 아니면
제가 돈을 만지는 일을 해서 그런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참고로 저는 work permit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또, 말레이시아나 일본 등등의 나라는 예외인데, 한국은 내야한다고 하더군요.
회사에서 한국인인 저를 고용하려면,
회사에서 세무서에 5000불을 미리 지급을 하고,
제가 그 보증금을 회사에 내는 식이었습니다.
물론, 퇴직함과 동시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바로 돌려준다는 조건이었지요.
저는 500불씩 10달동안 나누어 내기로 하고,
총 6달 동안 3000불을 회사에 낸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퇴직하였는데,
그때 인사과에서는 수표를 주기까지 3주에서 한달 걸린다고 하더군요.
당시에도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고 생각했지만 그 정도는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달 넘게 한국에 다녀왔는데,
보내준다던 수표는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더군요.
회사에 연락해보니, 확인할 시간을 달라하더군요.
그리고 나서는, 세무서에서 아직 진행이 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세무서에서 문제 없다는 답변이 와야만 저에게 돈을 내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다시 연락할 한달 넘는 시간동안, 확인도 안해본 거지요.
그리고 나서 몇 번이나 회사에 연락하고,
제가 연락하거나 찾아가면 그때서야 세무서에 확인을 하고,
그럼 세무서는 아직 진행이 되지 않았다는 답변만 주고,
그러면 저보고 더 기다리라 하고, 그렇게 벌써 3달이 지났습니다.
제가 보기에 돈을 안주려거나 그런 것은 아닌데,
아무래도 자기 일이 아니기 때문에 미적거리는 태도가 너무 답답합니다.
저를 대하는 태도도 배째라는 식의 나쁜 태도가 아니라 그저 미적거릴 뿐입니다.
도대체 세무서에서 왜 진행이 안되는 거냐 물으면, 자기들도 모르겠답니다.
어떻게 정당한 이유도 없이 무조건 기다려야만 하는 건지
저는 도대체 이해가 안되고 답답합니다.
제가 아무 근거없이 기다려야만 하는 이유도 전혀 없다고 생각하구요.
원래 이 나라에 노조같은 것은 없는줄 알고 있었지만,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도움시설 같은 것은 없나요?
이럴 경우에 대사관에 진정을 넣는 방법도 있나요?
글이 길었네요,
여러분의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답변]
- [re]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퇴직과 보증금관련)
- 싱바라기 (singso)
- 답변 : 7건
- 답변채택률 : 0%
- 2006-11-10 20:52
제 생각에는 이곳에서 ,WORK PERMIT으로 비자를 받을경우 회사에서 노동부(MOM)에
5000불에 해당하는 보험증서를 제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근로자가 도망을 가거나 문제가 생기면 MOM에서 이비용을 회사에서 징수하는것이
아니고 보험사에 본드콜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보험사는 MOM에 5000불을 지급하고 다시 해당회사에 구상권을 청구하면 회사가 다시
보험사에 5000을 지급해야 하구요
말씀을 들어보면 이미 퇴직을 하였으므로 WORK PERMIT은 취소가 된것으로 보이며
이경우 MOM이나 보험사에 보증관련 본드도 취소가 되었으리라 봅니다
다만 회사에서 세무서를 운운하는 것으로 봐서 소득세 문제로 보증금을 정산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이경우도 퇴직시 받은 급여를 기준으로 세무서에 본인이 직접가서 소득세가
얼마인지 확인후 납부하면 관련 세무관계도 모두 정산이 됨으로 더이상 보증명목으로
회사가 보유한 귀하의 급여를 갖고 있을 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회사와 다시한번 협의하셔서 소득세 관련이면 본인이 직접 확인하여 정산하시고 이미 세금을 납부하셨으면 당연히 보증금은 돌려 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아니면 세금을 제한 나머지 금액을 돌려 달라고 요구하셔도 되구요 보통 연말 정산후 소득세를 납부함으로 아마도
내년 3월은 되어야 세무서에서 관련 자료를 받을수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 기다리는것 무의미 하리라 봅니다... 답변이 되었는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조언 좀 부탁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
>저는 올해 1월 4일부터 8월 14일까지
>여기 싱가포르 한 호텔, 프론트오피스에서 근무했었습니다.
>
>취직이 되고, 한달이 다 되어갈 무렵에, 인사과에서 말하길.
>외국인 노동자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보증금을 내야한다고 하더군요.
>(모든 외국인들이 다 그런지, 아니면
>제가 돈을 만지는 일을 해서 그런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참고로 저는 work permit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또, 말레이시아나 일본 등등의 나라는 예외인데, 한국은 내야한다고 하더군요.
>
>회사에서 한국인인 저를 고용하려면,
>회사에서 세무서에 5000불을 미리 지급을 하고,
>제가 그 보증금을 회사에 내는 식이었습니다.
>물론, 퇴직함과 동시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바로 돌려준다는 조건이었지요.
>
>저는 500불씩 10달동안 나누어 내기로 하고,
>총 6달 동안 3000불을 회사에 낸 상태였습니다.
>
>그리고 퇴직하였는데,
>그때 인사과에서는 수표를 주기까지 3주에서 한달 걸린다고 하더군요.
>당시에도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고 생각했지만 그 정도는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달 넘게 한국에 다녀왔는데,
>보내준다던 수표는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더군요.
>
>회사에 연락해보니, 확인할 시간을 달라하더군요.
>그리고 나서는, 세무서에서 아직 진행이 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세무서에서 문제 없다는 답변이 와야만 저에게 돈을 내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다시 연락할 한달 넘는 시간동안, 확인도 안해본 거지요.
>
>그리고 나서 몇 번이나 회사에 연락하고,
>제가 연락하거나 찾아가면 그때서야 세무서에 확인을 하고,
>그럼 세무서는 아직 진행이 되지 않았다는 답변만 주고,
>그러면 저보고 더 기다리라 하고, 그렇게 벌써 3달이 지났습니다.
>
>제가 보기에 돈을 안주려거나 그런 것은 아닌데,
>아무래도 자기 일이 아니기 때문에 미적거리는 태도가 너무 답답합니다.
>저를 대하는 태도도 배째라는 식의 나쁜 태도가 아니라 그저 미적거릴 뿐입니다.
>
>도대체 세무서에서 왜 진행이 안되는 거냐 물으면, 자기들도 모르겠답니다.
>어떻게 정당한 이유도 없이 무조건 기다려야만 하는 건지
>저는 도대체 이해가 안되고 답답합니다.
>제가 아무 근거없이 기다려야만 하는 이유도 전혀 없다고 생각하구요.
>
>원래 이 나라에 노조같은 것은 없는줄 알고 있었지만,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도움시설 같은 것은 없나요?
>이럴 경우에 대사관에 진정을 넣는 방법도 있나요?
>
>글이 길었네요,
>여러분의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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