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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내놨다는데요
  • 징구맘 (nsbae)
  • 질문 : 14건
  • 질문마감률 : 0%
  • 2014-08-25 18:28
  • 답글 : 0
  • 댓글 : 5
  • 1,924
  • 0
안녕하세요, 이사들어온지 4달만에 집을 팔겠다고 집을 보여달라고 해서 우리나라 생각만하고 금새 팔리겠거니 생각하고 집을 보여주기 시작했는데 그게 벌써 1년이 넘어가네요. 그 사이에 시도때도 없이 집을 보러와서 저도 지치고 해서 한달에 정해진 날짜에 두 번만 보여주기로 했는데 날짜를 정했다가 갑자기 바이어가 취소했다고 그 다음날이나 며칠뒤로 잡았다가 또 취소하기를 반복하고. 정말 무례하기 짝이 없는 주인집 에이전시에요. 싱글싱글 웃으면서 쏘리쏘리하고 취소하고. 그리고는 이제는 정해진 날짜도 은근슬쩍 무시하고. 제가 외국인이라 만만히 봐서 이렇게 오랜 기간을 계속 집을 보여주라고 요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여기가 원래 이렇게 집이 팔릴 때까지 무작정 보여줘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약속 날짜도 시도때도 없이 캔슬캔슬하고... 휴~ 마음같아서는 확 욕을 해주고 이사가고 싶은데 2달치 디파짓 때문에 화도 못내고 계속 보여주고 있네요. 의사전달의 문제도 있지만 서로의 문화를 잘 몰라서 화가 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도대체 이런 경우에는 서로 어떻게 해결해야 저나 집주인 모두 잘 해결되는 걸까요? 지금은 제가 무작정 손해를 보고 있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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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진행중
kk-gg(kellylopez) 2016-08-23
추천수 : 0 조회수 : 4,455

안녕하세요. 저는 싱가폴 로컬회사에서 세일즈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글이 길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면 읽어보시고 저에게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모시고 있는 사수분(싱가포리언)은 본인의 지시에 무조건 Yes 라고 하는 직…

  • A

    정말 꼴보기 싫고 밥숟가락 올려 놓는 것도 꼴이 보기 싫은 건 이해는 하지만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 그냥 밥숟가락 올려놓는 걸 눈감고 넘어가는 수준으로 용인해 주는 것이 어떨가 싶네요. 아무리 보스가 자기가 한거라고 우겨도 이미 다른 사람들은 님이 한거라고 다 알고 있을 겁니다.        

    3
  • A

    저도 꽤나 오래 세일즈&마케팅분야에 종사하여서 경험담을 이야기드리자면, 밥숟갈 얹으려는 상사.... 인종, 국적 안 가립니다... kk-gg님의 선택은 - 이제껏 했듯... 꾿꾿하게 혼자서 일을 하시면서 "사수"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기를 기다리시거나 - 본인이 생각했던 것처럼... 실적을 보여주었으니 이직을 하는 방법 입니다. 많이들... 첫번째의 선택이 현실적이라고 할 것 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선택이 맘 편해서 많이 했었읍니다.      

    1
  • A

    공유하신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이 힘들어하시는게 글에서 느껴져 댓글 하나 남깁니다. 세상이 다 내 마음같지가 않지요.. 여기에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이 이미 언급하셨지만, 굳이 진실을 밝히려 하지않아도, 주위 사람들은 다 알고있을겁니다. 새상에 비밀이 없듯이요. 제 소견으로는 다른 회사로 이직하기 전까지는, 비록 숟가락만 올리는 상사가 정말로 밉겠지만 협업을 해서 프로젝트 잘 마친 후, 이직을 하면 어떨까 싶네요. 결론은 그 사람이 님 한테 그렇게 한다고 해서, 님도 똑같이 대하면 스트레스나 마음의 화만 쌓일 듯 하니 오히려 정신적으로 본인만 힘들 듯 합니다, 그래도 상사가 밉지만 같이 으쌰으쌰해서 프로젝트 잘 마치고 MD 한테 칭찬도 듣고 하면. 장기적으로는 그 상사도 님한테  " 아 나는  이 친구한테 못 살게 굴었는데  그래도 이 친구는 나를 많이 도와줬구나" 하고 많이 느낄겁니다. 인간이라면요..불쌍한 중생 구제한다 생각하시고, 스트레스 너무 받지마시고 지금 본인에게 많이 힘든 시기겠지만, 잘 버티고 대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또한 곧 지나가리." 다소 구체적인 답변보다는 추상적인 답변이라 죄송합니다. 무튼 힘내시고 잘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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