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엣 분 일부는 공감하고 일부는 공감하지 않는 데요. 위에도 적었지만 일개 개인의 문제를 이렇게까지 확대되어서 신문1면에까지 속속들이 나오고 정부관료들까지 비판하는 건 좀 오버라고 생각되지만, 그렇다고 싱가폴 사람들을 다분히 조롱할려고 자신의 facebook에 지속적으로 일주일내내 깐죽되면서 사람들의 공분을 지속적으로 불러일으킨 저 영국인도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봐요.
백인/포르쉐/고연봉뱅커라서 더 문제가 확대되었니 하는 식의 해석을 하는 사람들도 이상한 역학적 피해의식?에 빠져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일례로 저런 영국인의 문제보다 재작년? 20대초반의 NUS로 유학온 중국유학생이 자신의 sns에 싱가폴 사람들은 다 이상하고 무례하고 잘난척한다는 식으로 올렸다가, 장학금 박탈당하고 쫓겨났죠.
싱가폴사회의 경직성도 문제지만, 저런 대중교통이용하는 일반사람들에 대한 비하는 싱가폴이 아니라 전세계 어디라도 문제가 되는 거죠, 또다른 형태의 차별처럼

그리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한국같으면 어떨까??
나름 오래생활한 미국같으면 저렇게 대중교통이용하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 대중교통의 악취, 택시기사들은 똘아이 어쩌고 저쩌고 저런 글들을 자신의 SNS에 버젓이 공개적으로 올려논 사람들은 예외없이 anti-social character라고 해고감인 건 분명하죠 ㅋ

쓰고 나서 보니 자기댓글이 아니다 싶어서 그냥 싹 지우는 사람들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그렇다고 그 아이디를 다른 글에서 보면 모를 것도 아닌데

제가 싱가폴 7년차 좀 넘게 살고 있는데여..물론 싱가폴 정부나 개인이 좀 답답 하긴 하지만 한국도 이 못지않게..더하면 더했지 ,,사람 무시하는 인종은 한국 사람 따라갈 나라가 없다고 봅니다..
제가 싱에와서 많이 반성하고 겸손해 지려 노력 하고 있습니다만..어느나라 에서건 한국 사람들 ,,냄세난다고 무시하고 저런걸 밥이라 어찌먹냐 무시하고,,메이드 무시하고,,이런저런 건으로 사람 무안하게 예의없이 무시하는건 한국사람들이 월등합니다.
죄송 합니다,,저도 많이 고치려고 노력 합니다

우리나라 마녀사냥과 같은 케이스네요.

생각하는게 하도 유치해서 얘기할 가치도 못느껴서 내일도 아닌데 괜히 신경쓰고 싶지않아서 삭제. 했습니다.. anti-social이 해고사유가 된다는건 처음 듣는군요. 미국에 7년살다 왔군요...어제 저녁 미국,영국인들과 얘기했더니 이런 개인적인 얘기는 아무도 신경안쓰는데 싱가폴이나 되닌까 큰 이슈가 된다고 함. 동감. 개인이 어떻게 생각하건 범죄를 저지른것도 아닌데 장관까지 나서서 해고하라는게 웃긴 코메디. 결벽증환자가 공공교통수단보고 더럽다고 하던 불결하다고 하던 그게 무슨 범죄인가? 하여간, 싱가폴이나 한국이나 속좁은 쫌생이들이 드글드글해서 지네나라 좋다고 하면 영웅이되고 조금만 안좋게 말해도 공공의적이 되는것은 두나라 똑같음. 유치한 드라마를 보는듯함.

저도 이 뉴스 주의깊게 지켜봤는데 본인의 잘못도 물론 있겠지만 언론들이 가십거리로 딱 좋아할만한 조건들을 두루갖춘 사람이라 일이 생각보다 더 커진게 아닌가 싶네요...싱가폴에서 이미 12년이나 지낸 백인 PR에, 센토사코브에 살면서 포르쉐를 모는 어마어마한 부와 전 미스유니버스 싱가포르와 결혼한 화려한 인생에...언론이나 네티즌들이나 마녀사냥하기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은 없을 정도죠...사실 페이스북 같은건 순전히 개인적인 공간일뿐인데 이게 이런 조건들과 맞물리면서 일은 일파만파 번졌고 결국 장관까지 나서는 모습...어디서 많이 보던 모습 아닌가요? 우리나라 같았으면 아마 더 심했을지도 모르겠네요...강남에 100평짜리 빌라에 살면서 포르쉐몰면서 미스코리아와 결혼해 사는 백인이 지하철 타는 한국사람에게 저렇게 말했다면 과연 어떤일이? 정말 상상하기 조차 힘들 정도로 인터넷이 떠들썩했겠지요...없을거 없이 다 갖춘 사람이었고 성공한 인생이었는데 역시 백인으로써 싱가폴 아내까지 두고 12년이나 살면서도 현지 문화를 완전히 이해하며 살기엔 어려운가 봅니다...

미국에서 7년 살았다면서, anti-social character가 해고사유가 된다는 걸 모른다면 이상하군요^^? 난 미국에 있을 때 뉴욕의 로펌에서 근무했는 데, 고용할때 계약서에 반사회적 행동을 할시에 심리테스트를 받아야 하고 해고사유가 된다고 왠만한 회사들의 경우 분명히 명시되어 있어요
사실 저 덜떨어진 영국인의 일에 관심을 갖게된 이유중에 하나는 울 아이가 다니는 SAS 부모들하고 예기하다가  케이스, 미국이든 스위스든 중국이든 부모들 전부 국적과 인종을 떠나서 뭐 저런 녀석(a snob)이 다 있냐면서 화를 내길래 이런 저런 예기를 해본 걸 옮긴 것인데, 결론은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어느 나라를 가든 소위 지켜야 하는 'Universal Tendency'를 지켜야 한다는 거였었요.

저 기사에 대한 개념은 각자의 사고방식에 딸린 거지만, 싱가폴이나 한국이나 쫌생이들이 드글드글하니 그런식으로 비하하는 위엣분도 똑같은 사람이라고 볼수 밖에 없죠^^ 누군들 자신의 나라에 대해서 좋지 않게 말하는 외국인을 좋아하겠어요, 저 영국인도 호주로 가서 대중교통이용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이고 냄새하는 대중교통이라고 SNS에 계속 올려되면 호주인들은 개인의 문제라고 하겠어요? 아님 어떻게 할까요?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으로 세상을 봐야겠죠.

위에도 적었지만, 2년전인가? 포르쉐도 없고, 잘살지도 못하고, 싱가폴정부에서 장학금을 받아 공부하던 중국유학생의 경우도 SNS에 싱가폴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시끄러웠던 케이스도 있잖아요, 너무 가진자 못가진자의 상황으로 몰고 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어느 곳이나 통용되는 일종의 교집합 부분인 'Universal Tendency' ( 저 케이스에서는 영국인의 발언인 대중교통이용자들은 가난한 사람들, 냄새나는 대중교통 etc)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는 거지, 인종 국적 특정사회를 지칭하자는 게 아니죠!

그리고 이렇게 다른 나라를 보면서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토론해보는 것도 재밋지 않아요? ^^ 좀 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말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밝게맑게말야 님 뜻을 잘 이해 못하시는거 같네요... 글전체 내용을 읽는게 아니라 단어를 이해한다는 느낌...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의 anti-racial이 미국에서는 해고사유가 안된다고 하시는데, 바로 지난 12월에 미국 인터넷회사 여자임원이 해고된 일이 있었습니다. http://edition.cnn.com/2013/12/21/us/sacco-offensive-tweet/

anti-social character는 당연히 해고사유가 되고, 미국에서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anti-racial, 즉 racism이죠.